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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에 어둠이 깔리면
 새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하다
어디에서 날아올까?
이 많은 철새들

재두루미가 날으고
큰고니가 날으고
민물가마우지도 못생긴 얼굴 석양빛을 받아 뽑내며 나르고
맨 마지막으로 쇠기러기떼도  왁자왁자 또 어디론가 향해 날아가고 있다.

저 산 너머 , 저 강 너머
그 어딘가에 날아갔다가
아침이면 주남저수지로 또 날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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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하늘이 붉게 물들어 갈 무렵
사진가들의 발놀림도 분주하다.
노을 포인트를 찾아 이리저리 자리 이동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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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 서산으로 막 넘어가고 있다.
따뜻했던 기온이 쑤욱 내려가면서 오슬오슬 추워지기 시작한다.

내복을 입지 않으면 ,
장갑을 끼지 않으면
모자를 눌러 쓰지 않으면
노을 풍경 담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난 적어도 그렇게 말하고 싶다.
진정한 사진가라면 멋내기는 포기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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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빠른 걸음으로 철새포인트를 벗어나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렇게 다시 나오기가 쉽지만은 않은 까닭이다.

오늘 돌아가면 다시 일주일 후에나 올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걸음은 바빠질 수 밖에 없다.
헉헉~~

가다 보니 된장 표준렌즈가 아니라 망원렌즈이다.
정말 이런 된장이다.
다시 차로 돌아가엔 시간이 너무 없당.


 
묘한 반영을 연출해 주는 포인트로 이동을 해본다.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두 분이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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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고 감탄사가 나온다.'
그러나 이런 풍경의 "옥의 티"
무엇일까요?

그건..
물 위에도 하늘에도 철새가 없다는 사실이다
슬프다.
그래도 좋아라 셔터를 눌러 본다
그래서 난 아직도 초짜 사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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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고요하다.
억새도 미동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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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창오리가 아직인건가?
가장 많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새는 바로 쇠기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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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저수지 머언 발치
바로 내 앞에서 뭔가 꼼지락 거리는 물체가 있었다.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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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데칼코마니 작품들
누가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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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도형의 세계를 난 참 좋아한다.
그 알 수 없는 그러나 알것만 같은  연 그루터기앞에 잠시 걸음을 멈췄다.

물 위, 물 속,똑같은 나..그리고 너~~
화려했던 시절을 추억하는 노년의 우리들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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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성듬성 이빠진  허연 억새들이 노을에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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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이런 풍경만 보면 굳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까?
황금의 계절을 많이 기다리던...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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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곳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쉴 곳 있는 새들도 행복하다.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어 감사하다.
오늘도 주남저수지는 이렇게 고요히 잠이 든다.

----모두 50-500mm 망원렌즈 작품입니당----
-철새를 촬영하다가 렌즈 바꿀 시간도 읍씨 풍경으로 넘어가야 혔으니까용~--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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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빛무리~ 2010.12.11 0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편안해지네요...^^

    • 비바리 2010.12.12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농ㅇ을 .
      그시간은 정말 많이 짧지만 아마도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길다면 다소 식상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더 감질맛 나는지도 모르겠어요

  3. 노경민 2010.12.11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번이나 가봤지만 지접보는것 보다 더 고운풍경 잘~감상하였읍니다....^ 7 ^ * ㄳ ㄳ

  4. ,,., 2010.12.11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풍경만으로도 큰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5. 굄돌 2010.12.11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남저수지는 꼭 한 번 가보려고 하는데...
    지금 가면 딱 좋겠지요?
    놀에 물든 저수지와 철새들....
    꼭 보고 말테야.

    • 비바리 2010.12.12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굄돌님 지금부터 내년2월까지 아주 좋습니다.
      철새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그리고 저녁노을 부렵 둑방에서 지는 노을
      감상해 보시길요..아름다워요..

  6. kpopgirl 2010.12.11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너무 멋져요. (이런 멋진 사진에 요런 식상한 말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는 나.. 흑ㅠ.ㅠ)
    사진은 찍는 사람의 감성도 갖이 묻어난다는데,
    비바리님의 감성이 보이네요.
    대단하셔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 비바리 2010.12.12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군가 그러더군요
      저보고 아직도 소녀같다공..
      푸하하`~~~~~
      웃음이 나왔지만
      다행이에요
      나이든 아지매 티가 안난다니~~~~
      마녀님...주말 즐거이 지내시길요

  7. 테란 2010.12.11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사진실력이 대단하신 듯...
    좋은 사진 감상 잘하고 갑니다.^^

  8. merongrong 2010.12.1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이 만든 예술,,,

    너무나 감동적이에요^^

  9. @파란연필@ 2010.12.11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남저수지에도 완전 겨울이 찾아왔군요.. 올해는 철새들이 많이 오려나 모르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10. Houstoun 2010.12.11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한 도형의 세계가 물위에 떳네요. ^^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들 참 좋은데 웬지 좀 쓸쓸하고
    슬프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만 그런가요?

  11. 와이군 2010.12.1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무슨 초짜의 작품이란 말입니까 ㅠ.ㅜ
    대단하세요~!
    멋진 주남저수지 노을 잘봤습니다

  12. 2010.12.11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밋첼™ 2010.12.12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전.. 사진사는 아니니 다행입니다^^
    스르륵쪽에 한 분이 올리셨던 글이 생각나네요.. 포토그래퍼와 포토라이커..
    스스로를 초보자라고 하시는 비바리님 말씀에.. 전 그냥 담는걸 좋아할 뿐인.. 포토라이커 라는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자연의 데칼코마니 작품은 정말 아름답네요~ 또한 아름답게 담아오셨기에.. 볼 수가 있습니다^^
    억새의 분위기... 너무도 좋습니다~ 저런 곳을 홀로 좀 거닐어 보고 싶네요~

    • 비바리 2010.12.12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직도 현장만 담아오는
      기록용 자료만 안아 오려 합니다.
      그래서 초짜개념이 강하지요..
      ㅎㅎㅎㅎ
      주남 저수지 해질녘에는 참 아름다워요.
      기회 되신다면 다녀가세요.

  14. mark 2010.12.12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녁노을에 물든 사진들이 참 환상적이네요. 저런 철새 사진을 찍고 싶은데 망원렌즈 (500mm)없이는 꿈도 꾸지 말아야겠더군요. 그래서..

  15. 큐빅스™ 2010.12.12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이네요...^^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갑니다^^

  16. Happiness™ 2010.12.12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 사진도 예술로 담으시네요.
    감성이 가득한 멋진 작품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17. 석스테파노 2010.12.13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주남저수지..한번도 가본적은 없는데...
    사진으론 참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볼때마다 참 아름답습니다..
    울릉갈매기님 블로그에도 봤는데..
    참 자연은 아름답습니다..그대로일때가...

  18. 동천아씨 2010.12.13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가보진 못했어도 직접 사진으로 담아오진 못했어도
    보고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네여~
    행복합니다~ 비바리님의 아름다운 사진들을 볼수있기에...

  19. spk 2010.12.14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비바리님에게는 카메라가 하나로는 모자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망원과 표준 렌즈를 각기 장착한 카메라... 2대는 있어야겠군요.ㅎㅎ
    행복한 시선으로 담은 사진을 보는 저 조차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 미르-pavarotti 2010.12.14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웅~
    갈대사진도 멋있네요
    광고속에 등장하는 사진 같아요
    그리고 첫 번째 사진은 액자만들어 거실에 걸어 놓으면 좋을 듯합니다

  21. 비고미 2011.07.1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일하시고 이렇게도 많은곳은 다니시나요...부럽습니다.
    비바리님 가방들어주거나 운전 조수는 안필요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