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미역과 성게알의 조화란 한편의 클래식을 듣는 듯 감미롭습니다.
저는 고향이 그립거나 바다가 보고 싶으면 성게알 또는 보말(고매기)를 넣고
미역국을 끓여 즐겨 먹습니다.
위 두 가지 미역국에는 그 특유의 고향 바다 내음이 가득 들어 있어요.
성게알의 향기와 파랗고 부드러운 미역은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려 온몸을
바다화 시킵니다.자연산은 가격도 비싼데다 구하기가 엄청 어렵지만,
막내 이모님께서 해녀이신지라 고향에 내려 갈때면 꼭 따로 부탁을 드려서 공수해 옵니다.
한통 넉넉히 담아 와서 조각내어 일회분씩 냉동실에 얼려두면 일년동안 싱싱한
성게알미역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재료: 성게알 3큰술, 불린 미역 두 줌,
양념: 집간장 1큰술 , 소금 조금,
국물은 멸치다시마물 식구에 맞게 사용
1, 미역은 물에 7분간 불려 알맞게 썰고
2, 멸치다시물을 냄비에 붓고 (미리 만들어 두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미역 넣고 1분정도
끓입니다.
3, 바로 성게알 넣고 약불에서 2분간 더 끓입니다.
4,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무리.
이외로 간단하지요? 맛도 아주 깔끔독특해요.^^*
Tip)
1,성게알 넣은 후에는 조심 하세요. 국물이 확 넘치기 쉽거든요.
2,성게알은 언 상태에서 조각조각 한번 사용할 정도의 양으로 잘라 보관하면
꺼내 쓰기 좋아요.
3, 미역은 부드러운 실미역이나 비단미역이 좋아요. 미역 넣고 오래 끓이지 말고
미역의 색을 최대한 살려주세요. 불릴때도 5분이면 충분!
파란미역과 노란 성게알의 조화가 아주 환상적입니다.
국에서 바다향이 솔솔 ~~ 음~~너무 좋아요
보말미역국과 보말국수도 참 맛있는데 이는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소고기미역국보다 부드럽고 소화하기 좋아서 어르신 생신상이나
환자식으로 좋습니다.값비싼 재료인지라 손님초대상에도 좋아요.
제주도에서는 잔칫날 귀한 손님용으로 특별히 끓이기도 합니다.
스크랩은 --http://blog.daum.net/solocook/1499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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