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찍으러 다니다가 우연하게 가까운 거리에서 백로 서식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망원렌즈 사고 새사진 찍어 본답시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하였지만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백로새끼의 탄생과 먹이 먹이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다 두근거리더군요
이날 큰 설레임으로 기대를 하면서 망원렌즈를 챙기고 드뎌 백로 서식지 마을로 갔습니다.
헌데 촬영하기가 참 난감하드라구요. 여늬집 옥상 위에 올라가서야 제대로 관찰이 가능한 그런 입장
다행이 아파트 현관의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따주는 청년 덕분에 작은 아파트 옥상위에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눈에 확 들어오지가 않아 답답했어요.
나뭇가지들로 둥지가 거의 가려져 있었거든요.
조용하던 숲속이 갑자기 몇 군데서 소란스럽더니 백로의 나무 위에서 짝짓기 하는 모습 처음 보았는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서로 심하게 날개를 퍼덕이다가 금세 후딱 성공~~
홋~~
빠르다는 생각이 순간 스쳤습니다.
5월 무렵이면 백로의 짝짓기 행동이 시작되는데 수컷들은 좋은 둥지를 만들어 암컷을 유혹한다.
암컷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수컷이 만든 둥지를 둘러봅니다. 수컷은 암컷의 관심을 끌기 위해
등과 목에 나 있는 장식깃을 펼처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암컷은 마음에 드는 수컷을 만나면
수컷과 함께 서로 마주 보면서 날개를 활짝 펴고 춤을 추고 노래도 하며, 부리를 맞대기도 합니다.
이런 구애행동을 통해 서로 친해진 암컷과 수컷은 짝짓기를 합니다.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백로의 짝짓기도 매우 짧은 시간에 끝납니다.
장식깃은 짝짓기가 끝나면 모두 빠져 버린다는것도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사진/집짓기에 열심한 백로부부)
벌써 포란중인 백로도 있었지만 이제서야 집을 짓는 녀석들이 있었는데 나무 아래로 내려가 하나의 나뭇가지를 물고 위로 올라와서
대기중이던 짝궁의 입에 물려 주면 그걸 받아서 차곡차곡 집짓기를 하드라구요. 이미 다 지어진 집도 중간중간 튼튼하게 보수를 계속 합니다.
얼마나 신기한지 신통하기까지 합니다.
"여봉~~자기야 어서 받아."
"알았어요 자기..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어찌나 정성을 다하는지요.나뭇가지를 서로 입에 물고 전달해 주는 모습 보이시죠?
백로의 머리에 삐죽 내민 장식깃털이 또한 특이하죠? 찍짓기가 끝나면 이 장식깃은 빠져버린다네요.
이번에는 옆에서 건네주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두 다리로 단단히 나뭇가지를 붙들고 서서 길게 목을 빼어 나뭇가지를 전달해 주는 모습입니다.
이미 알을 낳은 후에도 튼튼하게 집을 짓는일에 열중입니다.(보수)
둥지속의 알도 보입니다
안전하게 자리잡은 알 위에 살그머니 품고 앉습니다.
백로의 하얀 털이 눈부시게 아름답지 않나요?
(사진/ 알을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백로는 알을 몇 개나 낳을까요?
제 눈에 보이는 알을 3개 정도인데.. 알을 열심히 이리저리 안전하게 굴립니다.
백로는 3~7개의 알을 낳으며 부화하고 어미가 토해내는 먹이를 받아먹고 자라다가
3~40일 지나면 독립을 합니다.
이 백로는 분명 알을 3알 낳은것 같습니다.
알을 계속 이리저리 굴리고 있어요.
백로는 쉬지않고 앉았다가 다시 일어서더니 알을 이리저리 굴려서 다시 앉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골고루 체온이 전달 되도록 하기 위한 행동이 아닌가 싶어요
(사진/ 백로새끼가 세상 빛을 보는 날입니다.)
(사진/ 갓 부화한 새끼백로의 모습)
이번에는 그 윗가지에 자리잡은 백로의 둥지속을 보겠습니다.
어머`~
금방 깨어난 애기백로가 보이나요?
너무 너무 신기해요.목도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비틀거리고 떨고 있어요.
털도 아직 다 마르지 않은듯 합니다.
가장 먼저 태어난 형백로 같아요. 어미백로는 계속 다른알을 뾰족한 부리로 콕콕 쪼아댔어요.
자세히 보시면 한 녀석이 먼저 부화 되었고
어미가 그 옆의 알을 부리로 깨는 모습입니다.
곧이어 둥지속은 갓 태어난 애기백로들로 가득하겠네요.
발이 노랗지요? 쇠백로인가봐요.
당분간 어미백로가 계속 품어 줘야 해요.
좀 더 성장하면 먹이를 물어다 입안에 넣어주는 장면도 목격하게 될겁니다.
두근두근...
워낙 거리가 멀어서 500mm 렌즈가 아쉽드라구요.
(사진/ 중백로)나무위에서 망을 보고 있는 백로의 우아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백로는 평소에 둥지에서 약 500mm 렌즈의 거리까지만 가도 날아 올라 둥지에 내려 않지않습니다.
그러나 4월~5월말까진 새끼를 보호하기d위해 사람이 좀 가까이 가더라도 달아나지 않습니다.
모든 작가들은 이시기에 백로를 찍게 됩니다. 부리와 다리는 검고 번식기에는 2~3개의 긴 장식
깃털이 머리위에 생깁니다. 바닷가, 논. 강. 등지에서 물고기. 개구리.우렁이 등을 잡아먹고 밤에는
숲이나 대밭에서 잡니다.
백로, 중백로, 대백로, 쇠백로 등이 있으며 중백로의 수컷은 번식기가 되면 날개에 도롱이 같은
장식 깃털이 나며부리는 검은 빛은 띱니다.
백로 중 가장 작은 종류를 쇠백로라고 합니다.
대백로는 눈주위가 푸르스름하고 쇠백로는 머리 위에 기다란 2개의 장식 깃털이 있고 다리는 검고
발은 노랑색이므로 쇠백로만 확실히 구별이 됩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중백로인지, 대백로인지 분간이 어렵네요.맨 마지막 사진은 그럼 대백로인가요?
아시는 분을 댓글로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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