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의 숨비소리 :: 아는만큼 보이는 생태학습의 보고 우포늪 관찰 코멘트

아는만큼 보이는 생태학습의 보고 우포늪 관찰 코멘트

여행,풍경 || 2008/05/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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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장대나룻배와 5월의 우포)

느낌이 있는 우포풍경

모락모락 피어나는 물안개 속으로

쪽배 하나가 스르르 밀려들어오면

우포늪의 시간은 그대로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다.

늘과 식물, 늪과 철새, 그리고 늪과 사람

우포늪에서는 모두가 동등하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의 생명을 기꺼이 인정한다.


바람이 수면에 미끄러진다 작은 파문 , 속살거리는 늪의 생명들이 순간 긴장한다.
그러나  바람이 지나간 자리를 모듬는 고운 햇살

햇살이 닿은 자리마다 고운 빛깔이 드러나며 이제 늪은 기분좋은 기지개를 켠다.
꼭꼭 여며 놓았던 가슴을 시원하게 펼친다.

이른새벽에 도착했어야 했다. 그러나 무에 그리 더딘지 도착해 보니 이미 해는 중천이다

핸드폰시계를 보니 9시가 다 되어간다. 아`~언제 나는 몽올몽올 피어오르는 아침물안개를 볼 수 있을꼬..

기인 한숨을 내쉬다 이내 푸른 바람이  불어와  나의 혼탁한 마음을 씻겨준다.

가지고 간 커피와 빵 한조각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생이 움트고 삶이 움틀 대는 소리들로 가득한 우포

그러나 결코  잔잔한 고요를 잃지 않는 곳

시공간의 장대함으로 자연을 한껏 끌어안은 그곳에는 아직도 신의 숨결이 깊게 배어 있다.

자 ~~출발이다.




         (사진/ 5월의 푸른 우포)




우포늪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우포늪의 생성에 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1, 약 1억 4천만년전에 만들어 졌다는 설이다. 우포늪 주변의 퇴적암에서 약 1억 1천~~1억 2천만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
화석과 곤충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2, B.C 4천년 경에 우포늪이 만들어 졌다는 설이다.

기원전 4천년 경 지구의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빙하가 녹기 시작했다.

낙동강의 물이 범람하자 이때 실려 온 모래와 흙이 지금의 토평천 입구를 막게 되고 이 때문에 커다란
호수가 만들어 지게 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호수가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의 우포늪이 됐다고 한다.


 

                   (사진/ 어부와 장대나룻배- 겨울에 촬영)

              (사진/ 어부의 고기잡이, 겨울에 촬영  )


우포늪은 어느 시간에 가면 제일 좋을까?

우포늪은 보는 시간에 따라 다른 느낌과 풍경을 보여준다

새벽 어스름의 우포늪은 시끄럽다.

어둠이 막 걷힌 우포는 산듯하다

아침에 보는 우포는 시원하다

해지기 전이면 황홀하다.


글쓴이는 몇 년 전 새벽5시에 이 우포에 친구따라 발을 들여놓았다.

그때 내 눈 앞에 펼쳐진 끝없이 넓은 푸른 우포란 한마디로 장관이었다.

터벅터벅 그 늪속으로 걸어들어가고푼 충동이 일었었다.

 어둠이 깔린 이른 새벽 우포늪 ! 자우룩 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그 속으로 장대나룻배를 밀고 가는
어부의 모습 ! 사진속에서 보아오던 한폭의 수묵화가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다.

물안개는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초봄이나 늦가을이 제철이다.


어둠이 막 겉힌 우포는 산듯하다.

늪 자체가 아주 넓기 때문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꽉짜인 일상에의 탈출을 원한다면 푸른 우포늪으로 달려가보자.

막힌 가슴이 탁 트일것이다.

해지기 전이면 황홀하다

수면위를 비추는 햇살과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바쁜 새들이  움직임, 늪 안과 밖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야생화들도 잠자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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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운영 )


우포늪에서 만나는 생명들- 생태학습의 보고


우포늪은 생태계의 보고다. 낙동강의 범람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이곳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이뤘다.400종이 넘는 식물과 50여종의 수생 곤충이 살고 있다. 물속에서 사는 어류도 30여종에 달한다.
우포늪에서 볼 수 있는 새는 대략 145종, 여름이면 부들, 창포,갈대, 줄, 올방개, 봉어마름,벗풀,가시연꽃,
개구리밥,들이 온통 녹색으로 늪지를  뒤덮고 있다.

세진리쪽의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보면 녹색융단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기억에 남는 풍경이라면
내버들군락지의 독특한 모습이다. 늪에 반쯤 밑둥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태고의 원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버들 수면밑을 자세히 보면 개구리밥이 온통 뒤덮고 있다.

소목마을은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장대로 밀고 나가는 나룻배를 직접 만들어 고기를 잡는다. 자욱한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늪지대에서 어부가 나무 쪽배를 대나무 장대로 밀고 고기잡이에 나서는 풍경은 환상적이다. 많은
사진가들이 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새벽같이 찾아온다.

갈수기에는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장대나룻배를  놀리는 경우가 많다. 대낮보다 새벽이나 저녁무렵이
우포 풍경 보기에는 더 낫다.

환상적인 풍경을 위해서라면 시기를 잘 골라야 한다.




우포는 아는만큼 보인다.-우포생태학습원

우포늪은 찾는 사람은 연중 30만명, 그 중 전문가이드의 안내를 받는 비율은 10%다.
이 10%를 제외한 27만명은 우포를 찾았다가 대개 실망을 안고 돌아간다. 이들은 "우포늪엔 도무지
볼만한 게 없더라" 고  푸념을 해댄다. 우포늪은 철저한  준비를 하고 찾는 사람들에게만 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전문가이드의 안내를 받거나 생태교육프로그램에 꼭 참석해본 
후 우포늪을 둘러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우포늪에 관해 생태교육과 해설을 해주는 단체는 현재 우포생태학습원(www.woopi.com)-경남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387번지 와 푸른우포사람들 (WWW.woopoman.co.kr) 경남 창녕군 이방면
안리 1390-1 두곳이다. 우포자연학습원은 우포늪지킴이인 (사)푸른우포사람들이 운영한다
 생태학습관과 수생식물 관찰원,늪 체험장,수목관찰원 등을 갖추고 있다.

봄과 여름의 학습 프로그램중에는 장대나룻배를 타고 다니면 늪이 어떤 곳인지 직적 체험해볼 수 있는
것도 있다. 붕어와 미꾸라지, 논우렁이 잡기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만하다.
당일 2시간 교육과 당일 4시간 교육이 있다. 교육비는 단체인 경유 1인 4천원, 가족단위는 1인 5천원이다.

 (사진/ 우포자연학습원)




  (사진/ 자연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방문객들)

우포늪 관찰 코멘트

1,우포를 더 잘 보기 위해서는 이방방면으로 운전해서 들어가서 일정지역에 차를 두고 천천히 걸어다니는
것이 좋다.

 다른 늪으로 이동시 다시 자동차를 이용하기 바란다.

2, 새를 관찰할 때는 배율이 7~`9배인 쌍안경과 조류도감을 준비하면 좋다. 새촬영시는 400~~500mm
망원렌즈 준비

3, 꽃이름 하나라도 알려고 관심을 가지면 우포가는 길이 즐겁다.

4, 미리 우포늪에 대한 공부를 하고 가자

5, 꼭 동영상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챙기고 가자

6,새벽안개는  반드시 해뜨기 전에 촬영해야 한다

삼각대 반드시 지참.  셔터우선 S 모드에서 4~~8초 슬로우셔터로 촬영하면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과정이 중첩되게 찍혀 환상적인 사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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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우포늪 가는길

승용차- 대구 경부고속도로-금호JC, 서대구- 화원IC-구마고속도로 현풍-창녕IC-유어 이방방면중 1택)

부산에선 구포-남해고속국도-창원-마산외곽도로국도-칠원-구마고속국도-창녕IC

창녕IC~~우포늪

늪이 워낙 넓다보니 세진리 주차장과 소목마을 방향으로 나뉜다

구마고속국도 창녕 IC를 빠져 나오면 바로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유어방면 우포늪"으로 우포늪 전망대가
있는 세진리 주차장쪽이다.(9km)

소목마을로 가려면 시내쪽으로 들어가서 이정표따라 좌회전 하면 "이방방면우포늪"으로 13km 직진해서
 이정표 보고 왼쪽 하우스 사잇길로 들어가면 된다.

이정표가 있으니 찾기가 쉽다.아니면 마을 못가서 "푸른우포사람들" 간판을 보고 들어가도 된다.
자가운전일 경우에는 후자를 권한다

버스로는 30분 thdy, 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맛집

우포늪 주변에는 붕어찜과 매운탕을 파는 집들이 있으나 간단한 도시락을 갖고 가기 바란다.

소목마을 가기 전의 주매마을에 '우포붕어찜' 055-532-2088) 식당이 있다

도로변에 있어 찾기는 쉽다.값은 1인당 1만원정도  (헉~~ 하시는 분들은 창녕시내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든지 준비해서 들어가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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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오나 | 2008/05/09 15: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보고 갑니다..
    우포의 5월도 정말 아름답네요..

    편안한 하루 잘 보내세요^^

    • BlogIcon 비바리 | 2008/05/09 16:56 | PERMALINK | EDIT/DEL

      5월이 지나면 좀 더 푸르러지겠지요?
      언제 한번 안오실래요?
      ㅎㅎ
      부산서 오기도 좋을텐데요.

  • BlogIcon zzip | 2008/05/09 17: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푸르르고 넘 아름다워요..

    • BlogIcon 비바리 | 2008/05/09 19:38 | PERMALINK | EDIT/DEL

      이번 연휴에 계획해 보세요
      어린이날 저날도 어떤 아가씨 혼자서 서울에서 왔다고
      하면서 카메라 짊어지고 걸어서 걸어서 우포를 돌고 있었어요. 자``떠나보세요.우포로.

  • BlogIcon 오드리햅번 | 2008/05/09 20: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우포늪은 멋져요.
    비바리님이 사진을 잘 찍어서 더 멋진것 같구요..
    늦게나마 다녀가요.

    • BlogIcon 비바리 | 2008/05/10 09:50 | PERMALINK | EDIT/DEL

      헵번언니
      어제 데이또 즐거우셨어요?
      ㅎㅎ
      연휴 멋지게 잘 보내세요.

  • 온누리 | 2008/05/10 06: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엳시 전문가 다운 ...
    주말 잘 보내고요
    오늘부터는 정말 눈코 뜰새 없을듯.....

  • BlogIcon | 2008/05/13 09: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올려주시는 곳만 다 가도
    예진이에게 매우 좋은 아빠가 될것 같은데......
    비도 내리고 비바리님이 해주시는 맛난 부침개 하나 먹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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