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덥고 요즘 무엇에 식사하세요? 비바리는 이렇게 먹어요. 모처럼 싱글 바리의 밥상을 공개합니다.
요즘은 콩잎물김치와 매실장아찌, 그리고 오이지무침이 최고 맛있어요. 간단한 나물류 한가지 무치구요
(오늘은 고춧잎나물)그기다가 감자 넣고 금방 졸여낸 양념맛이 찐하게 밴 감자갈치조림이면 이보다 더
좋은 여름철 밥상은 없을것 같아요. 국은 시원한 콩나물국이나 바다향 가득한 성게알미역국이 최고 좋더군요.
밥은 역시 흑미와 현미, 녹쌀을 넣은 잡곡밥이 늘 식탁에 오릅니다.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어서 흰쌀밥은
이젠 도저히 못먹겠어요.
그리고 7`~8월에 빼놓을 수 없는 김치가 있다면 바로 콩잎물김치 입니다.
(콩잎물김치 만드는 법--- http://blog.daum.net/solocook/12000980 )
아`~또 있군요..땅콩졸임과 아삭아삭 시원한 오이요.. 오이는 특별히 좋아하는지라 쌈장도 아니고 그냥
날된장에 콕콕 찍어 먹고 있어요.알싸한 시골된장맛과 푸릇상큼한 오이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다고나
할까요?그릇들도 보면 죄다 뚝배기나 옹기류로 바꿨습니다. 쓰다보니 편안하고 음식을 담아도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무나 감자를 넣고 갈치조림을 하다보면 왠지 양념이 잘 배지 않아 겉돈다는 느낌 한두번 가져보지
않았는지요? 양념 겉돌지 않게 맛있는 갈치조림법 알려드릴까 합니다.
부재료: 감자 2개 (중간크기),대파 1대,풋고추 2개(청량도 좋아요),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간장 3큰술, 된장 1작은술, 물엿1작은술,후춧가루, 백포도주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생강가루 약간,
기타재료: 멸치 한줌에 쌀뜨물 3컵 혹은 멸치다시마물 3컵, (이중에 1택)
1, 냄비에 감자를 깔고 미리 준비한 쌀뜨물이나 멸치다시마 우린물을 붓고 (3컵) 앞서 만들어둔
양념장에서 1큰술만 떠서 감자부터 졸입니다.,
*쌀뜨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거기에 멸치 한주먹 넣고 함께 부글부글 끓여주세요.
멸치는 굳이 건져내지 않아도 됩니다.대신 중멸치나 볶음멸치 넣어주세요.
*아니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물을 사용합니다.
2, 감자가 얼추 익으면 손질한 갈치를 감자위에 얹어서 양념장을 마저 다 고루고루 넣어 줍니다.
풋고추와 대파도 위에 넣어주세요. 양념장 만들었던 그릇도 마저 다 깨끗하게 행궈 붓습니다.
3,뚜겅을 반만 덮고 보글 보글 졸입니다.
완전히 다 덮고 졸이면 갈치의 비린내가 안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살짝 열어서 졸여 주세요.
중간중간 국물을 갈치위로 끼얹어 줍니다.그래야 갈치에도 양념맛이 잘 들어요.
4,양념이 자작자작 하게 거의 다 졸여지면 살짝 양파를 채썰어 넣으셔도 좋습니다
이때 뚜껑을 완전히 덮어서 3~5분간 약불에서 더 졸여주세요
5,다 완성이 되면 식탁위에 밥상을 차리고 졸임냄비째 올려서 각 접시에 담아 드십니다.
양념이 겉돌지 않게 졸이는 방법이란 이렇게 감자를 먼저 양념장 1/3 덜어서 넣어 미리 익혀주면 감자나
무맛이 기가 막혀요.
정말 많이 덥죠? 냉면과 찬 음식은 가끔 드시구요 요즘은 이렇게 따뜻한 잡곡밥에 콩잎물김치의 특이한
향과 감자갈치조림의 환상적인 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히 담아뒀던 오이지와 매실장아찌가
여름반찬으로는 최고네요. 오이지는 지금도 가능하니 매끈한 백오이를 사다가 주말쯤에 한번 만들어
보시지 않으렵니까? 가을햇무가 나오면 무를 넣어 졸이면 되구요. 요즘은 무 보다 감자가 맛있을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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