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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을 위한 요리 제 3탄입니다.
아장거리던 조카들은  해마다 훌쩍훌쩍 자라서 이젠..
숙녀티가 폴폴 나고  남자 조카들은 변성기가 와서
목소리도 걸걸합니다..덩치는 제부보다도 더 크고..형부보다도 더 크고
다리에도 코밑에 거무튀튀 수염까지 나고 있는것을 보면서
 서로 쳐다보고 우습다고 깔깔 거립니다.

여동생은 자기 아들내미 보고 덩치는 남산만한데  하는 행동은 아직 어린애 같다고 이야길 합니다.
조카들도 남동생네 조카들 보다는 역시 자매간의 조카들이 더 친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모보다 이모쪽이 더 가깝다는 말 엣날부터 들었지만 .
.나 역시도 살다보니 그런소리 듣게 생긴건 아닐까  살짝 염려스럽네요...
오늘은 고3 여자조카 아이가 함께 거들면서 내놓은 깜짝놀랄 유부초밥을 소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카들이 북적북적 다 모였습니다. 저도 모처럼  앞치마 두르고 손이 부산스러이 바쁩니다.
아이들 위주의 만찬이었는질라..개중에 특히 갑각류라면 껌뻑 가는 녀석이 있습니다.
마트에 갈때도 모두 한꺼번에 가서 저희들 먹을 음식재료들을 골라서 장을 봤거든요.

조카들과의 즐거운 만찬 

오늘의 메뉴는 유부초밥, 돈가스, 대하소금구이, 샐러드, 입니다..
설명 드리기 전에 맨 위 사진을 한번 보세요..이것이 바로 조카의 솜씨랍니다.
얼마나 예쁘게 만들어서 담아내었는지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다른 재료들로 요리를 하는 동안 조카녀석 둘에게 유부초밥을 만드라고 내주었는데
완전 작품을 만들어 내놓았네요..
물론 밥은 미리 지어 안에 담을 재료와 유부는 제가 모두 준비해 주었지요..

조카들이 유부초밥을 만드는 사이 저는  대하 소금구이를 하고 돈가스를 만들어 튀겨내고...
(대하라기 보다는 중하에 가까움)
샐러드를 만들고 ...헥헥...바쁘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옆에서 거드는 조카들이 있어 한결 쉬웠어요..





유부초밥

일치감치 완성된 유부초밥이 얌전히 식탁위에서 기다립니다.
접시에 담아낸 솜씨가 가히 일품입니다..너무 예뻐서 일부러 사진부터 찍었어요..

수야`~이거..완전 짱이야`~~~~
호호..이모   제가 한솜씨 하걸랑요`~~

엄마 대신 밥지어서 동생들도 먹인경력이 몇년짼데요..

정말 그랬답니다.
여동생은 37살에 막둥이 세째아들을 낳았지요..
그러다 보니 큰조카애가 정말 그 막냉이를  어르고 기저귀 갈아주고 밥도 먹이고
집안살림을 다 거들었으니까요.직장에서 늦게 퇴근해서 와도 밥통에는
늘 밥이 지어져 있었다고 합니다..언제든지 차려서 먹기만 하게끔요..
여기서 감동 한바구니~~~


진피 갈아 소스 만든 이모표 돈가스

돈가스도 드디어 완성되었구요~~
진피를 갈아 만든 돈가스 소스를 위에 끼얹어 냅니다.
돈가스의 맛도 이렇게 소스를 직접 만들어 보면 아주 남다른 맛이 납니다.
여동생은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 달라고 주문을 합니다.





무수분조리기 닥터쉐프 좋다고 함께 구매했는데 모처럼 꺼내어
바닥에 소금을 뿌리고 그 위에 새우를 가지런히 올려놓습니다.

닥터쉐프는 미리 예열해야 해요`~

그리고 뚜껑 닫고..약불에서 5~~7분이면 완성~~






중하소금구이


온 집안에 새우구이 냄새가 진동합니다.
맑고 구수한 향기에 못참은 조카는 드디어 침을 꿀꺽 꿀꺽 삼키고...






갑각류에 환장하는 조카의 손놀림이 빨라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식탁에 합류를 못하고..샐러드를 만들고 있었구요`~~






돈가스는 뒷전이고 모두들  새우먹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아`~불쌍한 돈가스여`~

야`~이눔들아..그래도 내가 말이쥐..이 소스를 만들기 위해 진피를 말려두었다가가
갈아서 챙겨왔다 아이가....버럭 버럭~~~~


푸하하~~~하나 먹을까 하고 보니..엥?
완전 껍질만 소복~~~

야`~이눔들아...이모꺼는?
호호호`~이모 미안..미안..제가요  ..갑각류 킬러에요~~~
그래도 그렇지 이눔아..이모몫은 두어마리 남겨둬야지..으르릉~~~


수북히 쌓인 껍질을 헤집어 찾아보니 겨우 한마리 숨겨진것이 나오네요.
흑흑...하여 저는 딱 한마리만 맛보았어요..




옥수수양상추 샐러드.`~~


소스는 역시 손수 만든 홈메이드표 요구르트에 파인애플 갈아 넣어주면 끝~~

또다시 이모는 조카들에게 소스 만드는 법을 연설해 봅니다.
파는 소스 절대로 먹지 마라.
평소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느그들 몸에 나빠질수도 건강해질수도 있단다.
학교 앞에서 파는 알록달록 요란한 음식들 절대 사먹지 마라.
등등등
이날은 제가 마치 바른먹거리 홍보위원장쯤 되어 보였던 날이었심더.







조카가 손수 만든 유부초밥...

처음에는 귀퉁이에 밥이 안들어가 빈 공간이 생기게 담드라구요.
밥알을 조금 떼어서 안쪽에 콕 넣어준다음 다시 그 위에 꼭꼭 뭉친 밥을 다시
담아보라고 하였더니..바로 알아서 척척척...이렇게나 예쁘게 완성시켰어요...^^^*






새우먼저 아작내고 이제..유부초밥..그리고 돈가스..샐러드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 가져봅니다..누구나 다 아는 메뉴지만 가족이 모처럼 함께 하는 시간은
참으로 의미있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헤어질때는 눈물이 핑..도는...

그나저나..세상에나~~~무슨 애가..새우에 환장을 다 하다니요..
새우만이 아니라..그 뭣이냐..관자에도 환장한다네요..

대신 생선은 전혀 먹지를 못하고 (불쌍하다나요?)
갑각류..조개류는 엄청 좋아한다네요..헐헐~~
하여 비싼 오분자기나 전복도 엄청시리 좋아한다나요?

그런데...새우킬러인 조카의 유부초밥 솜씨..정말 쥑이지 않나요?
이모 솜씨보다 더 탁월한 감각이 있는 우리 조카들아~~따랑해`~~~

보시고 즐거우셨다면 view on 콕..눌러 주시와요...감사합니다.^^*

Posted by 비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HyunJun 2010.07.1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이제 점심시간인데 벌서... 이렇게 염장샷이 올라오네요.
    즐거운 점심시간 되세요^^

  2. 옥이(김진옥) 2010.07.13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솜씨가 대단하네요..
    소금구이 맛있겠어요...
    배고파요... ㅠ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보기다 2010.07.13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카님들도 한 요리 하시는걸 보면 집안내력이 궁금해집니다.
    생선은 불쌍하고 새우는 맛있는 불평등한 세상!!!^^;

  4. 에우르트 2010.07.13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ㅋㅋ 유부초밥 정말 이뻐요 ㅋㅋ 조카분은 여자?ㅋ

  5. 세미예 2010.07.13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대단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장마에 건강하게 보내세요.

  6. 하하하。 2010.07.13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하네요^^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저도 맛있는 점심 먹으러 당장 가야겠어요!!!

    • 비바리 2010.07.13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님..
      저도 갑자기 따라서 큰 소리로 하하하
      웃었다면 믿으실래요?
      ㅎㅎㅎ
      ㅎㅎㅎ

      점심 맛있게 드셨는죠
      대구는 비가 옵니다....
      즐거운 오후되세요

  7. autism26 2010.07.13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앗~ 유부초밥도 새우소금구이도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8. 왕비 2010.07.13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부초밥이 꽃이 피었네요...
    점심으로 몇개먹고갑니다..오후 잘 보내세요^^

  9. 풀칠아비 2010.07.13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부초밥 정말 예쁘게 만들어졌네요.
    저도 새우 좋아하는데 ... ㅎㅎㅎ
    행복한 모습 엿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 Zorro 2010.07.13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제가 젤 조아하는 유부초밥.....
    완전 맛나 보이네요~

    언능 점심먹으러 가야겠습니당ㅎㅎ

  11. 이곳간 2010.07.13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카님이랑 저랑 식성이 똑같네요^^ 저도 새우 게 문어 조개 요런것들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어요 ㅋㅋ 그리고 먹다보면 정신이 살짝 딴나라를 가서 다른사람 생각 못하고 혼자 주구장창 없어질 때까지 먹어요 ㅋㅋ

  12. 말랑말랑제리 2010.07.13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카님들과의 맛난 식사 시간.

    즐거이 오순도순 시끌벅적~ 맛나게 드셨지요??^^

    그나저나... 조카님의 유부초밥 셋팅 솜씨가...

    너무 맛나게 잘 담아 내셨어요~;)

  13. Yujin 2010.07.13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요~ 누구 조카인데요...평소에 이모가 하는거 많이 보았을거 아니예요^^

  14. 실버스톤 2010.07.13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런 조카가 있었으면...
    울 아들놈이 그래도 제~일 큰 놈인데...
    아직 라면정도만 끓여내는 실력이고... ^^;;;
    아무래도 울 아들 사랑받는 조카로 만들기 위해 요리수업 좀 시켜야겠습니다!!!

  15. 해피아름드리 2010.07.13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침 점심 둘 다 굶은 1인 여기서 죽었습니다..
    떼굴떼굴~~

  16. 국제옥수수재단 2010.07.13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부초밥에 색을 맞춰주는 센스까지..
    더 맛있어보이네요.ㅠ아고 배고파라..
    사진 옆에 보이는 샐러드까지...
    20대인 저보다 훨씬 ...대단하네요^^;;;

  17. pennpenn 2010.07.14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모(고모)한테 배웠군요~ ㅎ ㅎ ㅎ

  18. 루비™ 2010.07.14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모의 솜씨를 어깨너머로 보고 배웠나 봅니다.
    그 이모에 그 조카...^^

  19. 닭띠아줌 2010.07.14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이모에 그 조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