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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랭이는 표준어로 놀래미를 지칭합니다.
갯바위에서 청대낚시로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이 바로 놀래미지요.
제주도민들이 매우 즐겨 먹는 생선입니다.
조림으로 구이로..혹은 횟감으로도 아주 좋답니다.
아버지께서는 평소 일을 못하는 궂은날에는 청대를 들고 바다낚시를 즐겨 가십니다.

며칠전..아버지께서 손수 잡은 어랭이와 함께 작은이모님께서 손수 채취하신
물좋은 성게알3봉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옥돔까지 한박스 챙겨 보내주셨습니다.

어렵게 낚은 생선인데..당신들이나 잡숫지....
어렸을때는 아버지따라 바다에 가면
이 어랭이를 잡아서 갯바위에서 바로 회를 떠 주시기도 하였지요
그 달착하고 쫀득한 맛이 어찌나 좋았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조리한 어랭이조림입니다.(놀래미조림)
어떻게 조리는지 궁금하시지요?
맛도 깔끔하여..누구나 처음 드셔도 ...맛있다면서 잘 드실만한 생선이에요.



어랭이가 이렇게나 많았어요..자잘한것부터..큰것까지.~~~~
하나하나 아버지 손으로 낚으신 거랍니다.
저는 이 놀래미의 색감을 아주 좋아합니다.
푸르고..붉고...바다속 해초류의 색과도 흡사하지요..

옥돔과 성게알~~
옥돔은 제가 참..좋아하느지라 특별히 넣으신모양~~~
그리고 성게알은..몇달전부터 구해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이제 ..채취기간인가 봅니다.
아무때나 채취가 되는 것이 아니라서요..작은이모님께서 마침..현직해녀신지라..
아주 실한 성게알을 이렇게 구입할수가 있습니다.






**바다향이 솔솔~~놀래미조림**

재료: 어랭이 5마리, 풋고추, 파,마늘5쪽,양파2개,(큰것은 1개)
양념장:청장 (집간장) 3큰술, 수제맛간장3큰술, 생수3큰술,고춧가루2큰술,
다진마늘,다진파 ,매실엑기스3큰술,후춧가루, 생강즙 약간
,


1, 어랭이는 다시 한번 씻어 물기가 빠지게 받쳐둡니다.
2, 양파는 듬성듬성 동그랗게 썰어 냄비바닥에 깔아요.
3, 그 위에 씻어놓은 어랭이를 올리고 ~~양념장을 만들어 위에 끼얹습니다.
4, 풋고추 하나 더 올려서 은근하게 졸입니다.

물엿이나 설탕 사용하지 않고 단맛을 더해주는 양파와 매실엑기스를 넣어보았어요.
은근히...밥도둑인 반찬입니다.

고향 제주도에서는 정말 많이 즐겨 먹었던 생선입니다.
특히..회로도 아주 좋은 생선입지요`~~




살이 하얗고 탱글탱글하여 매우 맛이 뛰어납니다.

아버지`~~~
이 생선 먹을때마다..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잘 먹겠습니다.


그리고..싱싱한 성게알을 넣고 미역국도 끓였어요
역시..성게알 미역국에 어랭이조림은 최고의 궁합입니다.

성게알도 육지에서 사봤지만 .
향이 그닥 없고 맛이 밋밋하여 도저히 먹지 못하였는데
작은이모님 덕택에 질좋고 물좋은 성게알을 구입하게 되어
이것도...식복이 있는것이라 하겠지요?



가슴뼈를 다치셔서 꼼짝 못하는 어머니...
집안 살림을 하시게 된..아부지...

그리고 말젯년 위해 ..차곡차곡 보내주신 귀한 해산물들...
부모님 사랑은 내리사랑 ..맞습니다..
.더운 여름..건강하시옵길요~~~
아버지..고맙수다양..잘 먹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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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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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둔필승총 2010.07.26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윽, 놀래미 조림에 성게알 미역국까지...
    비바리님 고맙수다양~~

  2. 멀티라이프 2010.07.26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같이 침이 넘어가게 하는 음식들입니다.
    아침도 안먹고 출근해서 일을하고 있는데 흑흑 ㅠㅠ
    매점가서 뭐라도 먹어야 겠네요~ ㅎㅎ

  3. mami5 2010.07.26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놀래미조림 무척 맛나보입니다..
    요런것 울 옆지가 아주 좋아하는건데..^^
    조림을 하도 좋아하다 보니..^^

  4. 신기한별 2010.07.26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들이예요.
    아침엔 간단하게 때우고 나왔는데 ㅜㅜ..

  5. 행복한 요리사 2010.07.26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래미조림 정말 맛있겠어요..
    성게알넣은 시원한 미역국도 잘보고 갑니다.
    오랫만에 올리신 음식을 보니 많이 반가워요~
    오늘도 멋진날 되세요. ^^*

  6. 이대로 2010.07.26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랭이(뼈채,) 구살 알도 드셨구나 베지근 헌게 막 좋아수다. 친정아버님이 손수 와~~

  7. 최정 2010.07.26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주도에 놀러가서 처음 맛보았는데 정말 끝장입니다...

    이것 잘하는 집 파르르님한테 물어봐야되나..ㅎㅎ
    아~ 그리고 레시피 잘배워갑니다.

    • 비바리 2010.07.2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놀래미를 파는 집은 아마 없을거에요..
      대부분.식구끼리..절친끼리 나눠 먹지..
      팔정도의 양은 나오지 않거든요

      어쩌면..모르니..파르르님께 함..여쭤 보세요.
      그럼..대박입니다.ㅎㅎㅎ
      갓잡은것은 횟감으로 최곱니다.
      생선에서 싱싱한 바다내음이 나거든요.

  8. 밋첼™ 2010.07.26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보는 것만으로도 바다의 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듯 합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은 녀석들을 더더욱 맛나게 만드시는 비바리님의 솜씨까지!! 게다가 성게알 미역국!!
    너무도 맛있어 보입니다^^

  9. 2010.07.26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pennpenn 2010.07.26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래미 요리보고 놀래버렸습니다.
    아이구~ 놀래라~~

  11. 말랑말랑제리 2010.07.26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게... 미역국은 아직 한번도 맛보지 못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시원~함일 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손길과 고향의 맛이 고스한히...

    비바리님의 솜씨가 더한 오늘 포스팅-

    후텁한 여름날, 정겨운 마음으로 뵈고 갑니다.;)

    션~한 하루 보내셔요- 비바리님^^

    • 비바리 2010.07.27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랑제리님 어서 오세요..
      귀한 발걸음에 호아송해지기도 하고
      고맙고 반가워요.

      대구..
      엄청시리 덥습니다.

      울산이나 포항보다는
      그래도 평균 여름기온이 낮다고도 하는데요
      이는 가로수시설에 많은 신경을 써서라고 하더군요.

      그래도..여름의 대구는 엄청 더워요.
      바다도 멀고...
      제리님..
      고운밤 되세요..
      감사..감사..

  12. 금낭화 2010.07.26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제주엘 가는데
    동문시장에서 본듯하네요.
    맛있겠어요

    • 비바리 2010.07.27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붉은돔과 함께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만'워낙..
      이 생선도 귀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맛이 남달리 담백하고 탱탱하여..
      횟감으로도 유명하지요

  13. 달빛사랑/한홍섭 2010.07.27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를 좋아할때 많이 낚아봤던 놀래미 이군요
    회뜨고 남은 뼈로 매운탕 끊여먹던때가 있었네요

    • 비바리 2010.07.27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그러시군요..
      낚시...
      이것도 사진처럼..중독성이 있나보더군요.
      울 아부지..
      일할 수 없는 날씨에는 무조건..바당에 갑니다
      집에서 만든 긴..청대를 가지고..
      청대란..푸른대나무입니다..

      그 ..청대로 갯바위낚시를 즐기시는데
      곧잘 놀래미를 낚아오세요.

      그래서 1년내내 놀래미를 굽거나.졸려 먹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