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오늘의 맛집은 정말.기대없이 들어갔던 집입니다.
경산진못 오른쪽에 있는 막국수집을 갔는데 마침 휴가라 문이 잠겼더라구요
하여 다시 식당을 찾아야 할 판인데 평소 자주 드나들던 상대온천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식당이 하나 있었음을 기억하고
가볍게 들어가서 칼국수나 한그릇씩 먹을 요량이었습니다.

그런데..마미님과 저..(힛..오늘도 역시나 마미님과 함께`~~)
오리고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날도..생각을 바꾸기로 하고 오리고기를 주문하였지요

날씨도 더운지라 시원한 에어콘 바람 맞으면서 고기나 실컷
구워 먹으면서 해가 내려가기를 기다리자는 속셈이 컸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머니께서 물잔과 물, 1회용 수건을 갖다 놓고 가신 후`~
잠시 기다리고 있노라니.연세 지긋하신 아저씨께서 손수 반찬을
들고 오시어 식탁에 차려 놓습니다.

허름한 옷...
시골에서 잔뼈가 굵은 조그마하신 체구
가무잡잡한 피부.

속으로 저는 생각하였지요..
들어올때 보니깐 아주머니 두 분이 보이던데 어째서 아저씨께서
서빙을 하실꼬~~라구요.(.아저씨 서빙은 처음이었는지라..)

하여..살짝 고기도 맛없으면 어쩌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군요.
반찬도 보시다시피 먹어보기 전까지는 별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제가 식당에 가면 가장 먼저 맛을 보는것이 바로 김치입니다
김치를 먹어보면 다른 반찬은 먹어보나 마나 맛이 판가름 나거든요.
이날도 역시나 열무로 담근 물김치를 먹어보았지요..
음~~~~지에서 손수 담으셨네~~

그리고 가지나물에 젓가락이 갔습니다.
가지볶음이었는데 이상하게 물컹거리지가 않고 꼬득꼬득 씹히는 맛이
참 좋더군요. 순식간에 제가 한접시를 비웠습니다.





마늘 구워먹기 좋아하는지라 마늘도 몽땅 다 부어서 구워먹구요..




부드러워 술술 넘어가는 오리구이~~~
고추랑 깻잎, 상추도 모두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것이었습니다.



불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오리고기~~~
굽기전 색깔이 거무튀튀하여..이상하다 생각하였는데
 후춧가루를 조금 많이 뿌려놓으셨더라구요.
제가 13년전에 오리 100마리를 키워본 경험에 의하면요
집에서 키운 오리는 지방층이 절대로 없다 입니다
한마리 잡아 보면 딱..두사람 먹으면 알맞습니다

간혹 오리집 가서 내온 고기에 보면 지방층이 있는 것은 가둬놓고 이것저것 마구 먹여서
키운 오리임에 틀림없습니다..아니면 중국산이거나요~~~

첫느낌은 그저 그랬는데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손수 키워서 잡아 먹곤 하였던 바로 그 오리고기 맛 같았으니까요..







가지볶음을 먹다보니 자꾸만 맛이 땡기더군요.
.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하면서도
짜지않고..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오리고기 한마리 둘이 구워먹는 동안..
가지반찬만 제가 무려 3접시를 비웠다고 한다면
믿으실랑가요? ㅎㅎㅎㅎ

증인 있심더...절친 블로거..마미님~~~
아아`~마미님..증언해 주이소`~ㅋㅋㅋ





이어서 나온 ...된장과 밥입니다.밥은 저기 위에 있지요?

하얀쌀밥이라 조금 아쉬웠지만..찹쌀을 섞었는지 밥이
퍼서그리 하지 않고 상당히 촉촉하였습니다.

아응~~~가지나물을 3접시나 비운 상태였건만
요요...멀금한 된장국이 기가 막히더란~~~

제가 좋아하는  바로 그 스타일이었거든요..
국물을 흥건하게...야채 듬뿍..넣고...
옆에 마미님께서도 딱...당신 스타일이라고 함께 좋아하셨지요.

이 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식당 간판을 보니 "소문난 어탕칼국수"인데요.
그러면..어탕칼국수가 주메뉴인것 같은데...오리고기를 먹었군요..
냐하`~~~
어떡하겠어요...어탕칼국수는 다음 기회로 넘겨야지요..





그렇게..마미님캉 저캉  우리 둘은 이날도 오리괴기..한마리를
둘이서 배 두드릴 정도로 잘 먹고 나왔습니다요..이어서 갔던 출사지는 진못~~
그리고...음음음..비밀의 장소..ㅋㅋㅋ

어탕칼국수 그 맛도 궁금하니 조만간 들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번지르르 하고 막상 들어가 보면 맛 없었던 집보다는
촌로부부가  운영하는 소담한 집의 오리구이..맛 최고였습니다.

위치가 어디냐구용? 대구에서 자인방면으로 가시다가요.
상대온천 이정표 보시고 우회전 하자 마자  오른쪽에 있어욤
포도농원 가운데 있답니다. 전화번호 보이시죵?

주소: 경북 경산시 남방동 20번지
(상대온천 방향 우회전 50m )

Posted by 비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연화그랑 2010.08.25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른고기보다 오리고기를 좋아 합니다..
    어혈에도 좋고.. 기름도 나쁘지 않고...
    반찬이 토속적이라 저도 땡기는군요...
    허름한 식당이 어쩌면 명품 음식맛을 보여줄때가 많더군요..
    겉만 화려한 곳에서..값만 비싸고 음식맛은... 형편없는곳이 많지요..
    잘먹은 음식.. 그날 하루 행복해집디다..

  2. 빛이드는창 2010.08.25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ay GJ (광주시블로그_ 빛이드는창, 이야기가 흐른다.)

    - 2010공공부문 소셜웹 포럼 in 광주 -

    소셜웹 포럼 참가자 모집~
    (블로그,트위터 관련 교육 +활용사례 + 종합토론 +발전방향 모색)

    일 시 : 9. 8(수) 13:00~17:40 / 광주시청_중회의실 (200명 규모)
    참석대상 : 관심있는 분 누구나 가능
    ○ 소셜웹 포럼 참가자 등록하기(8.18~9.1) : http://saygj.com/788

  3. 온누리49 2010.08.25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그런 집이 있나요?
    군침이 절로절로^^
    부럽습니다.

  4. 보기다 2010.08.25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키운 오리라 하시니 맛나보이는건가요?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배가 요동치는걸 보니 식신이 올라오는 듯 해요;;
    깻잎에 부드러운 오리한점, 마늘, 쌈장 올리고 한쌈...ㅎㅎ

    외관은 허름하지만,
    주인장의 내공이 장난이 아닌가 봅니다.
    비가 살랑살랑 와서 그런지 된장국에 뜨끈한 밥도 말아먹고 싶고 말이죠^^;

    좋은 오후 시간 되시와요~^^

  5. 2010.08.25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울릉갈매기 2010.08.25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어탕칼국수집에서
    웬 오리가지고 배두들기고 나온데요?
    거참 요상하네요~ㅎㅎㅎ

  7. 누리장나무 2010.08.25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리고기를 무척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그렇지만요.
    꿀ㄲ거~~~~~~ㄱ~~~

  8. Sun'A 2010.08.25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리고기 제가 참 좋아하거든요
    담백해서 더 맛있구~
    다이어트에도 참 좋지요~
    마미님이랑 좋은곳은 다 다니시군요~ㅎ
    부러움~~^^

  9. mami5 2010.08.25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오리고기 그날 넘 맛있어 기분 좋았던 날이네요..ㅎㅎㅎ
    이날 바리님덕분에 오리괴기 배터지게 잘 먹었시유~~
    가지나물은 정말 3접시이나 비웠으니..ㅋㅋㅋ

    아참 저기 멀건 된장~ 그게 보기완 다르게 넘 맛있었답니다.

    다음번엔 지가 사 더릴께요..^^

  10. Ji 2012.01.05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문난 어탕칼국수 이 두분 어르신들 <산천옥 생오리> 로 가게 이전했습니다 ~
    네이버에 <산천옥 생오리>를 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