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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조용한 저수지에 원앙새 3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쌍은 부부지간이요..하나는 싱글입니다.

밤새 부부싸움을 하였는지  남편은 삐져있어 곁에 오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몇 해를 옆동네에서 지켜보던 싱글 원석이가 원희 옆으로 다가와  말을 건넵니다.

자`~어찌된 상황인지..왜 이들이 혈투를 벌였는지 궁금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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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했더니 아휴 내속이 다 시원하네~~~"
"참으면 속병 생긴다니깐.."

힘껏 날개짓을 하는 원앙새~~(이름하여 원희)

이때 지켜보던 옆동네 싱글 원석이가 원희 곁으로  살금 다가옵니다.
원희씨 아저씨와 그만  화해하세요..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라잖소 예?"
"모르면 잠자코 계세요 원석씨 저느므 영감탱이 이참에 내 버릇을 단디 고쳐놔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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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씨 엊저녁도 어디가서 뭣을 하다 왔는지  늦게 와 놓고
야밤에  이거다라 저거달라 자는 사람 들쑤시잖아요
곱게들어와 자도 용서가 될까 말까인디....뽀도독..뽀도독~~~~

어라~~~저것들이 뭐하는 것이여 시방
내가 뻔히 보는 앞에서 내 흉을 봐싸?  

내 이것들을 그냥..가만 안둬~~~~으드득~~~

원희네 신랑은 밤늦게 매일 나다니는지라 그 사이 혹시 원석이랑 원희가
눈이라도 맞았나 싶었는가 오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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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조용했던 저수지에 한바탕 피바람이 붑니다.
눈깜짝할 사이..원희남편이 원석이와 원희를 향해 돌진한겁니다.

"내가 춤바람이 났기로서니.. 아니..시방 느그들은 뭣 한다냐? "

원희를 진심으로 위로해 주려던 원석이는 졸지에 이상한 오해를 받고
원희남편으로부터 공격을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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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공격에 원희도 원석이도 걸음아 날살려라 도망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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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원석이 살려`~~~`
원희씨~~어서 도망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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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늠이 나의 공중 앞발차기 맛을 아직 모르는가부네잉.~~~
휘리릭~~~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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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다다다~~
어쭈...이눔봐라`~~?
나의 공격을 피했단 말이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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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에요`~저는  아무 잘못이 없단말에요`~~~~
다다다다다`~~~`

이눔아 내가  그 말을 우째 믿냐?  첨벙첨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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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춤바람이 난것이 아니라 원희남편은 진짜 바람이 났었는데
오히려 원석이 보고  뭐라고 하다니...적반하장도 유분수지...헐헐~~~~~

그렇게 한바탕 회오리 바람이 불었던 저수지가 다시 잠잠해졌습니다.
혼이 다 나가버린 원석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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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석씨~~~원석씨~~~어디계세요오~~~~~
아~우리의 원희씨....예쁘게도 생겼네요..
이런 예쁜샥시를 놔두고  바람을  피다뉘....에라이~~퍽퍽퍽~~~~

---이상..
비바리 감독..비바리 촬영, 비바리 대본의  "원앙새들의 사랑과 전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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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 기러기목 오리과 **

4월 하순부터 7월에 나무 구멍을 이용하여 번식하나 때로는 쓰러진 나무 밑이나
우거진 풀 속에서도 새끼를 칩니다.
한배에 9~~12개의 알을 낳으며 28~30일간 거의 암컷이 알을 품습니다.
부화 뒤 새끼를 돌보는 기간은 약 6주간이며,
계곡의 개울가 숲속의 물 고인 곳, 작은 못 등지에서 생활하며 활엽수나 혼효림 속을 좋아합니다.
새벽과 해질 무렵에 먹이를 잡고 낮에는 그늘진 곳에서 지냅니다.

도토리를 가장 좋아하나 농작물도 곧잘 먹으며 욱상곤충이나 나무열매류, 풀뿌리, 줄기,
종자 등의 식물성 먹이도 먹습니다..우리나라 청정하천에서는 언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해마다 그 수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드물어 쳔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작은 곤충, 수생동물들을 잡아먹고 , 가을에는 풀이나 씨앗을 먹습니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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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08.26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래이션이 들리는 듯 합니다.
    한 편의 사랑과 전쟁이네요. ㅋㅋㅋ

  2. 루비™ 2010.08.26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너무 재미있어요..
    티비 아침 드라마를 보는 듯 합니다..ㅋ

  3. 온누리49 2010.08.26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말 못 말리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요^^

  4. 울릉갈매기 2010.08.26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기가막히게 잡으셨네요~^^

  5. Sun'A 2010.08.26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리님 이럴때 너무 재밌으쎵~ㅋㅋ
    원석씨는 어디로 간것이오~~ㅋㅋㅋ
    덕분에 잠시나마 재밌게 웃어보네요~
    그런 의미로다가 시원한 냉커피 한잔 드시와요~ㅎ

  6. ★입질의 추억★ 2010.08.26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게 쌈 구경인데.. 상황극을 본 느낌이예요~ 잼납니다 ㅋㅋㅋ

  7. mami5 2010.08.26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사랑과 전쟁을 치른거네요..^^
    원앙이들도 질투가 보통이아니네요..^^

  8. 선우 영 2010.08.26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귀포 천지연 에서 원앙새가 보입디다.
    표현이 아주 못져브러~~~

  9. 달빛사랑 2010.08.26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새도 엄꼬....
    보리고개가 끝날때까지 참아야 겠습니다
    요즘은 운해철인데....새로운 곳도 없고 ....

  10. BubbleDay 2010.08.26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사랑과 전쟁을 보는듯 하네요..ㅋㅋ 재미있네요..

  11. ,,., 2010.08.27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관이네요 사랑과 전쟁
    그게 새들사이에도 치열하게 펼쳐지는군요^^

  12. kangdante 2010.08.27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은 사진도 멋지지만
    사진 속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
    오늘도 시원한 하루되세요!~ ^.^

  13. [터프가이] 2010.08.27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은 작가시군요 ㅎ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내 사랑은 어디계세요? ㅎㅎㅎㅎ

  14. 티런 2010.08.27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헙...싸우지마러~
    원앙인디...뭐 이리 말하고픈 맘이...ㅎㅎㅎㅎ
    비바리님 잘 보고 갑니다^^~

  15. 보기다 2010.08.27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사랑과 전쟁을 찍으셨네요~
    스토리를 너무 재미지게 써주셔서 그런지 다음편이 기대되는데요.
    후속작은 점찍고 나타난 '원석의 유혹' 은 어떠신지?ㅎㅎ

  16. mark 2010.08.28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토리 텔링이 재미있는데요.

  17. 하늘봐 2010.08.28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주고도 못 보는 천연기념물들의 싸움을 이렇게 보게되네요.
    원앙새는 깃털이 참 고운것이 한미리 키우고 싶지만 깜빵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ㅋㅋ

  18. 미요♪ 2010.08.28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에 센스가..ㅋㅋㅋㅋ
    원희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
    싸움 구경은 언제나 재밌지요 ~~

  19. 옐로미키 2010.08.31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 다큐 찍는 카메라맨 같으세요.ㅎㅎㅎ
    멋지네요.^^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