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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주도 태생인지라 메뚜기에 대한 추억이 없습니다.
그러나 대구에 와서 살면서 메뚜기요리를 알았고 요즘은 즐겨 먹는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못먹는 반찬? 음식? 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번데기"입니다.

그것은 아직까지도 못먹겠더라구요..농약이니 수입이니 매스컴에서 떠들어도
요즘은 가을들녘이 황금색이고 추수가 한창인데 그곳에 가면 여지없이 메뚜기는 많습니다
농약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장소만 잘 물색해 보면 "친환경재배단지"가
 지역마다 있어서 가을행사의 하나로 "메뚜기잡기 체험"프로그램들이 많답니다.

메뚜기를 오늘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려하니 심히 우려되는 사항이 있습니다.
제목에서 그러하듯 왜 ? 우째서? 세번 놀라누?????
라고 하시는분들은 제 글들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가난의 음식이었고 추억의 음식이었던 논메뚜기볶음이 우째서 세번 놀래키는지.....
움화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첫번째 놀래킴...
그것은 바로 "옴마야..무시라..그걸 우예먹노?" 라는 것입니다.
모두들 기겁하여 얼굴을 찡그리기`~~ㅋㅋㅋㅋ

"요래 싸랑스런 메뚜기를 우째 잡아 뽀까묵는단 말이가?"
헛헛..
모르시는말씀...들에 가보소 패트병 들고 다 잡으러 다니는구만....
그라고  맛있다 아입니꺼~~

그 두번째 놀래킴...먹어보면 꼬소소 하니 참 ..맛있다 입니다.
궁금하시면 저에게 말씀하이소 한주먹 보내드릴텐께`~~

그 세번째 놀래킴...
요기서 깜빡 기절하여 다 보내달락카모 내는 모릅니대이`~~
"정력의 왕" 이라는 말씀~~~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명명백백한 처방책이랍니당...
쪼오기 하단부분에서 자세히 설명 드갑니당..


논메뚜기는 오래 생겼심더~~
요즘은 잡아봉께 일타세피.일타네피까지도 있다는 사실~~~
암컷한마리위에 두마리의 수컷이 한몸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수컷들이 종족번식의 본능적 안테나가 바빠졌나봅니다.

자`~그럼 이 메뚜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먹느냐를 말씀해올리겠습니다.



*메뚜기 손질 요령**

1, 논메뚜기는 패트병에 잡아 담아온다.
2, 반나절 그대로 두어 배설물을 뱉어 내게 한다.(3번 정도 씻어낸다)
3, 김오른 찜기에 살짝 찐다 (붉은색이 됨),팔팔 끓는물에 데쳐도 됨
4, 반그늘에 말린다.
5, 날개와 메뚜기 발의 무릎아래 까칠한 부분을 떼어낸다
6, 볶을 만큼만 놔두고 장기보관용은 냉동 보관한다 (1년 동안 괜찮음)





***가을별미 메뚜기볶음 ***


1, 팬을 달구어  포도씨유를 두르고 잘 손질한 메뚜기를 넣고  재빨리 볶다가
2, 간장, 생강즙, 마늘즙,후추,를 조금씩 넣어서 다시 재빨리 볶아 완성 한 다음
3, 참기름 살짝 두르고 뒤적여서 통깨 솔솔 뿌린다.
4,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쓰기도 하고. 간장대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볶기도 하고
약간 매콤한 술안주를 원하면 고추기름을 넣기도 합니다.






* 메뚜기는 최고의 정력제 ***

1,메뚜기의 식용은 고대로부터 있었다 합니다.
2,허준의 동의보감에 보면 메뚜기를 " 저계"라고 하는데
"음경이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하고 정력을 보충하며 성욕을
세지게 하여 아이를 낳게 한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3,머리와 날개가 붉은것을 "홍낭자" 라 하여 가장 효과가 좋다
4, 숫메뚜기를 말려 가루내어 술에 담그고 조로 만든 누룩과 소금을 넣어 항아리에
밀봉하면 훌륭한 정력제가 됩니다.

5, 민간에서는 가을철에 채포하여 쪄서 말려 날개를 제거하고 볶아서 약용합니다.
6, 따뜻한 성질과 맵고 단맛이 있어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하여 자양, 진해, 진경에
효능이 있어 백일해, 소아경기, 파사풍, 신체 허약등에 아주 좋습니다.

그러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식이라 할 수 있죠.
아이들에게 줄때는 땅콩과 호두등 견과류를 섞어 볶아 주면 좋겠어요.

물론 메뚜기만도 잘 먹는 아이라면 걱정없이 메뚜기만 그냥 볶아드시면 됩니다.






 옛날에는 연탄구멍 속에 쏙쏙 집어넣어 궈 드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산행시 짭쪼름 하게 볶아 가면 인기최고구요
겨울에 스키장 다닐때 밑반찬& 술안주로도 최고에요.
특히 맥주안주로는 넘 넘 좋습니다.
이외 다른 조리법 아시는분이나 메뚜기의 추억들 듣고 싶어요
댓글로 많이  남겨주세요 , 어릴적의 메뚜기의 추억담들도 듣고 싶습니다.

***
비바리의 친환경 생활요리 오픈 캐스트 ===>
http://opencast.naver.com/VI952/67
구독하시면 종목별 요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많은 구독 바랍니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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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민파파 2010.10.2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제법 먹었는데
    메뚜기 볶음.
    이제는 잘 보지 못한다죠.
    간단한 술안주로 좋겠어요.

  3. 이청사 2010.10.2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축"은 잘 안 먹은데 숨비소리님은 육지사름 다 되어 부렀구나 예

  4. 더공 2010.10.22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종종 해서 먹었는데 저는 유달리 이건 싫더라고요.
    분명 먹으면 고소하고 씹히는 느낌도 바삭하니 좋으면서도
    이상하게 안 땡기는...

    "넌 개구리, 도룡뇽도 먹으면서 왜 이건 안먹니???" 울 엄니가 하시던 말씀. ㅎㅎ

    • 비바리 2010.10.22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하하 도룡뇽요...??
      옴마야~~~

    • 더공 2010.10.22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봄철에 널린게 도룡뇽, 개구리 천지였거든요.
      논두렁 아래 살짝 들춰보면 도룡뇽과 도룡뇽 알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
      요즘은 정말 찾아 보기도 힘든 생물들이죠. ㅎㅎ
      도룡은은 산채로.. 알은 그냥 꼭지 부분만 싹 뜯어서 후루룩.. 큭..
      요즘은 도저히 못먹음.

  5. 2010.10.22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보기다 2010.10.22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비바리님 음식 중에 못 먹는 녀석이 나왔습니다.ㅎㅎ
    저도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개구리, 메뚜기, 뱀 요런 녀석들을 어렸을 때 자주 봤는데,
    아무리 봐도 이녀석들은 적응이 안돼요~
    비바리님께서 강추 하시니 눈 딱 감고 한번 먹어보고 싶기도 합니다.ㅋㅋ

  7. 2010.10.22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비바리 2010.10.22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ㅎㅎㅎ
      저는 많이 좋아합니다만...
      못 드시는분들도 계시지요?
      저는 어릴때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8. 달려라꼴찌 2010.10.22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어릴때 많이 먹었었는데요
    요즘은 메뚜기가 흔치 않나 봅니다 ^^

  9. 제로드™ 2010.10.22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시골에서 자랐는데, 메뚜기를 잡아보기는 하였어도 먹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요리를 하니 맛보고 싶어지네요~
    방금 점심먹고 왔는데, 간식으로 먹어보고 싶다는... ㅎ

  10. Sun'A 2010.10.22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뭐든지 모르고 먹으면 다 잘먹어요~ㅎㅎ
    나른하죠~~커피나 한잔 합시닷..ㅎㅎ
    맛있는 커피한잔..^^
    주말 잘 보내세요^^

  11. 무릉도원 2010.10.22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이 최고의 정력제라고 하문 메뚜기 멸종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어릴 적 최고의 간식이었는데...먹어본지 까마득하네요....*^*

  12. 꿈찾은여인 2010.10.22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헤헤 저 이거 완전 킬러 ㅎㅎ
    어릴때 아빠랑 마니 잡아다가 먹었어염 ㅋㅋㅋ 언니들은 기겁하구요 하하
    지금도 요맘때 생각났는데 비바리님댁에 놀러가고 잡아여 ^^

  13. 로렌씨 2010.10.22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어릴때 촌에가서 보고 한번 먹어봤던 적이 있는데..
    이게 아직도 있군요...^^...맛이 아주 고소하지요 ㅋㅋ
    첨 접하는분들은 도망가실듯..

  14. pennpenn 2010.10.22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싯적 시골에서 메뚜기 잡아 많이 구워 먹었지요~
    그런데 그 <움화화> 라는 웃음은 도대채 우찌 웃는 건가요~

  15. *저녁노을* 2010.10.22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구워먹던 기억이 새로워요.
    그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ㅎㅎ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16. mami5 2010.10.22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도 어릴땐 많이 먹어본거지만
    요즘은 먹어보질 못했네요..
    아주 바싹하고 고소한게 맛있는 반찬이되죠..^^
    맛나겠다..^^

  17. 경향신문 사진부 2010.10.22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오후 6시 침이 꼴딱 넘어갔습니다. 꼬~올딱.

  18. 멋진성이 2010.10.23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뚜기 볶음이라니..
    깜짝놀랐어요~

  19. Yujin 2010.10.23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먹은 기억이 나는데...요즘 아이들에게는 어떨지..하하...번데기 사촌이 메뚜기라고 생각하면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20. 2010.10.23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이그림 2010.10.23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 직지사 갔는데 메뚜기 엄청 많이 팔드만
    하나 맛만 봤지..
    우리 어렸을적엔 잡아서 풀에 목을 끼워서 궈먹곤 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