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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이 그리워 모처럼 대구수목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수목원은 이번주말에 있을 "국화전시회"가 한창이었고
빨갛고 노란 나무열매를 즐겨 따먹는 직박구리도 만났지요.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촬영차 나온 팀들도 보이고 여전히 대구수목원은 확기차보였고
진입로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랗게 물들었으며, 주차장에서부터
수목원 산책로 뒷길은 완연한 가을빛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노란 열매를 맛있게 따먹는 직박구리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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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들은 무슨 나무 열매를 가장 좋아할까요?
작년에 지켜본 바에 의하면 "윤노리나무열매" "산사나무열매" "피라칸타스열매" "이나무열매"
순이었습니다.가장 먼저 따먹는 나무 열매가 바로 윤노리나무 열매 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윤노리나무에 열매가 하나도 안달렸네요..

윤노리나무 열매를 따 먹는 직박구리==>http://vibary.tistory.com/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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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소리가 마구 들려서 다가가 보니 역시나 직박구리들이
노랗게 익은 나무열매를 따먹고 있었습니다.
헌데 나무이름이 궁금하여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이름표가 안 붙어 있더군요.

수목원 관리자님....나무,혹은 꽃들에게 이름표 좀 붙여주세요..

위 나무는 아그배나무임이 판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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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도만큼이나 예쁜 그림입니다.
새와 꽃..새와 열매....

직박구리새는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의 뒷목이 남청색을 띤
엷은 잿빛입니다.몸길이는 약 27.5cm 이니 숲에사는 새 치고는 조금 큰 편에 속하지요..
주로 나무열매나, 곤충, 심지어는 이른봄에 돋아나는 나무의 새순을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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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님도 드셔 보실라우?
아~~됐네 ...구리양반... 자네나 많이 따서 드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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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유~그럼 지는 맛있게 먹을라우~~~얌얌~얌..

**
직박구리가 먹는 열매는
아그배나무 열매임을 포스팅 후 알았고 제목을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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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자리를 옮겨..어렵게 찾은 윤노리나무열매를 따먹고 있는 녀석입니다.
작년에는 정말 많이 달렸었거든요...

박새와 쇠박새, 곤줄박이, 홍시를 따먹는 청딱다구리가 보였고
가장 만나고 싶은  동박새나 상모솔새는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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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에 바라는 점**

 빨간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서 이듬해 봄까지 새들의 먹이가 되어주던
수목원 전체에 있던 피라칸타스나무를 싹뚝싹뚝 모두
잘라버려서 과연 올해도  동박새들이  올지 걱정입니다.
잘라버리고 파내어 버리고...그 자리엔 이상한 풀나무가 심어져 있더군요..

새들이 즐겨먹고 새빨간 열매색깔이 고혹적이라 관상수로도 많이들 심는
그 좋은 나무를 어째서 수목원 측에서는 잘라버렸는지 알 수가 없군요...
제발 부탁합니다..열매가 달리는 나무는 함부로 잘라내지 말아주시길요^^*
추운 겨울내내 새들의 소중한 먹이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나무와 꽃들을 촬영하다 보면 이름표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수고스럽더라도 이를 파악하여 이름표들을 꼭 좀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로 가꾸어 주시는 점 매우 감사합니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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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옥이(김진옥) 2010.10.28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열매가 너무 맛있어보여요..ㅎㅎㅎ
    제가 직박구리 밥을 탐내는 사람처럼요..*^^*
    농담이어요...
    가을이라 그런지 노란빛이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mami5 2010.10.28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젠 이열매 따먹는 모습이 넘 이뻤지요..^^
    아주 맛나게 생겼어요..
    수목원에 한마디 건의한건 잘 한거네요..^^
    오늘은 언니랑 조금이따 수목원 갑니당..^^

  4. 더공 2010.10.28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 화면이 확~~ 밝아져서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저는 밝고 컬러풀한 사진이 좋더라고요.
    직박구리는 눈에 익숙한 새!!!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5. 크리스탈 2010.10.28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체수도 많고 시끄럽기도 해서 가끔은 눈살이 찌뿌려지기도 하지만
    사진 모델은 참 잘해주는 녀석입니다.
    그만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거 같은.......

    완전 화조도입니다. ㅎㅎㅎ

  6. pennpenn 2010.10.28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와 정말 친하네요~
    이뽀오~ 누가? 주인이!

  7. 로렌씨 2010.10.28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왜 제눈엔 새가 안보이는걸까요? ㅋㅋ
    가까운 주남저수지라도 가봐야 할듯^^

  8. Houstoun 2010.10.28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예술 그 자체입니다.
    그저 감탄만 나오네요. ~~~

  9. 산들강 2010.10.28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한 열매들에 폭 싸여 있는 직박구리는 행복하겠군요.
    이왕이면 좀 더 예쁜 새였더라면 좋았을텐데요. ㅎㅎㅎ

  10. 보기다 2010.10.28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이쁘게 담으시는게 아니라 새들 밥 걱정까지~
    수목원 관계자들이 꼭 비바리님 글을 봤으면 좋겠어요.
    겨우내 먹을 밥이 없어지면ㅠ.ㅠ

  11. Sun'A 2010.10.28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이쁜 나무들을 왜 잘라버렸는지...
    특히 피라칸타는 직박구리가 너무 좋아하는데~!!
    아~저 사진 보니까 또 액자 만들고픈 충동이 일어남~ㅋ
    요리 대회에서 2등 먹은거 다시한번더 축하해요
    축하선물 로다가 대형 커피 한박스 보냈으니 실컷 드시오~~ㅎㅎ

    • 비바리 2010.10.28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그쵸?
      부산 동백섬으로 가야할까봐요
      동백섬에는 호텔앞쪽에 피라칸타 열매
      주저리 주저리..봄까지도 많던데...
      그래서 동박새도 많고...

      커피 감사해용..
      역시..선아님 인심넉넉..최공~~`

  12. 털보아찌 2010.10.28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수목원에 직바구리 먹거리가 풍부해서 좋네요.
    이제 눈이 내리면 직바구리도 오돌오돌 떨겠죠?

    • 비바리 2010.10.28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나무열매들이 종종 있어요.
      지금 이나무열매가 떨어지면 바로 피라칸타 열매들
      먹기 시작하는데..나무자체가 없어져 버렸답니다
      딱 두군데만 나무가 있는데.
      열매도 형편없이 안달려서..걱정이에요.

  13. 울릉갈매기 2010.10.28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수목원은 늘 좋은 풍경을 주나봐요~^^
    비바리님의 놀이터를 누가 훼손시키는거죠?
    이 추운겨울에 혼좀 낼까요?ㅎㅎㅎ

  14. 2010.10.28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짱똘이찌니 2010.10.28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요리 사진만 보이다가 언제부턴가 새 사진 찍는 걸 보고
    SLR클럽 활동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첼린저님(새사진전문가)이 생각나더라구요.
    새 좋아하는 분들은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더란!!
    저도 쫓아 다니면서 몇 번 찍어 봤는데
    보통 정성 가지고 찍는게 아니더라구요.

    • 비바리 2010.10.29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LR크럽은 제가 안가는지라
      첼린저님은 잘 모르겠어요..
      새사진은 흥미로워요..
      새들의 생태에 대하여 공부하는 계기도 되었구요
      그래서 더욱 좋아합니다.

  16. 짱똘이찌니 2010.10.28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참~
    새 좋아하는 분들은 열매가 달린 가지를 꺾지도 않을 뿐더러
    주머니에 땅콩같은 것을 넣어 다니면서 먹이로 주시기도 하더라구요.

  17. ★입질의 추억★ 2010.10.29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블방도 살피지 못하다가 지금에서야 컴 앞에 앉았답니다.
    새의 부리안으로 열매가 들어가는 장면은 정말 압권입니다. 저것도 삼각대 없이 찍은건가요?
    마지막 부탁의 글 대구 수목원에서 심사숙고해줬음 좋겠어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18. spk 2010.10.29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수목원에 갔을 때 가장 많이 얼굴을 내민 바로 그 녀석이네요.
    노란 열매가 참 맛있게도 보입니다.^^
    수목원이란 나무만 있는 것보다 새 등 다른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주어야
    제 구실을 다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새들에게도 배려를 해 주어야겠죠.
    아마도 관리자들이 비바리님의 목소리를 새겨 들을 것 같습니다.ㅎㅎ

  19. e_bowoo 2010.10.29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증맞고 넘 이뿌내요..

  20. mark 2010.10.30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쟤네들은 무공해 식품만 먹고 사니 얼마나 건강할까?

  21. 우철훈 2010.11.0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 사진 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들 하십니다.
    자주 출사나가시는 열정도 대단들 하시지만
    장비값이 장난이 아닐텐데,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비바리님은 물론 업으로..ㅎㅎ

    경신사부 부장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