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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를 촬영을 한 지가 만 2년이나 되었습니다.
2008 년 11월달부터 시작하였으니까요.
그때 저의 카메라나 렌즈는 모두 허접하기 짝이 없고 내공도 없는지라
 사진촬영을 하여도 정말 이거다 하는 작품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올해 10월 물수리의 계절이 돌아왔고 저는 쉬는날만 되면
손꼽아 기다렸다는듯이 포항 형산강으로 달렸습니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인 물수리가 산란기를 맞아 올라오는 숭어떼를
사냥하는 모습은 폭격기와도 같고 번개와도 같이 빠릅니다.

 물수리 촬영을 하기 위하여 서울에서는 물론 전국의 새사진가들은
이곳으로들 몰려오지요..특히 주말에는 4~50명이 몰릴 정도로 대성황이었습니다.
그렇게 형산강에 드나들기를 한달남짓..드디어 입수장면에서부터 숭어잡기의 성공과정
즉 물수리가 숭어사냥을 하는 전과정을 저의 허접한 렌즈로 촬영에 성공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수리가 바로 머리위에서 맴돕니다. 이럴 확률은 로또당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먼 하늘에서 강물을 주시하며  공중에서 맴돌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허접한 망원렌즈로도 비교적 정확하게 촛점까지 맞춰서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물수리/ 매목, 독수리과,/멸종위기종***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겨울새이거나 나그네새이다. 몸길이는 수컷 54cm,
몸의 윗면은 검은 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좁고 긴 날개와 짧은 꽁지,
물가나 해안 . 조수지 또는 큰 하천가에 살면서 주로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정지비행을 하면서 먹이를 노리다가 먹이감을 발견하면 물에 뛰어들어 잡는다.
2월 하순 ~6월 하순에 2~4개의 알을 낳아 약 35일간 품는다.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56``70일이다.새끼에게는 먹이를 다리를 찢어 먹이는데 부화한 지 40일이 지나면
 둥지에 먹이를 그대로 놓아 스스로 먹게 한다.북한에서는 바다수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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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부한 눈으로 형산강 강물위를  정찰하고 있는가싶더니
 물수리가 갑자기 몸을 틀어 방향을 전환합니다.
이는 곧 사냥감을 발견 입수하려는 신호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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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물고기를 (숭어) 발견하였나 봅니다.
입수직전에는 날카로운 발톱을 치켜세우고 두 날개를 높이 쳐들어 잠시 호버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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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이 빠른 솜씨로 강물속을 향하여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저같이 작은 망원렌즈는 쉽게 따라잡을수 있으나 정확하게 촛점을 맞춰서
촬영에 성공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대포렌즈도 마찬가지입니다..
무거우니 쉽게 방향을 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방향전환에 성공하였다 하여도 날쌘돌이 물수리에게
촛점 맞추기는 실수할 확률이 많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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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달만에 입수하는 과정 촬영에 성공하였습니다
아`~이때의 그 기분이란~~~아무도 모릅니다.

매번 촛점이 맞지 않거나 렌즈 그 자체가 이상이 있어서 셔터가 눌러지지 않거나
그랬는데 ....드디어..드디어..
입수과정을 정확하게 촬영에 성공하였습니다.
 사방이 물보라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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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가 과연 숭어를 낚았을까요? 입수에 성공하고 날아오르기 직전입니다.
이런 가속촬영을 성공 하려면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하여
감도를 높이고 조리개를 개방하고..무조건 연사로 날려야 합니다.
즉 빠른 셔터스피드로 연사촬영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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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성공이로군요..
비바리도 성공..물수리도 성공~~야호호`~대한민국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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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한쪽 발톱으로 거머쥐고 날아오르더니 곧 두 발로 단단히
숭어를 붙들어 날아가는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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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발로 단단히 붙들고 먹이를 먹기 위한 안전한 곳으로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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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가 숭어를 낚아올리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면
이어서 주변에는 갈매기떼들이 함께 뒤따라가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이 사진은 아주 커다란 숭어가 매달린듯한 착각을 일으켰으나
자세히 보니 큰 물체는 갈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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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부리한 눈과 부리..물수리의 위용은 실로 대단합니다.
날카로운 물수리의 발톱에 희생양이 된 숭어~~~
발톱에 상처가 났는지 몸에는 선혈이 낭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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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라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도전정신이었죠.
뭔가 제대로 담아보고 싶은..
저의 허접렌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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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물수리의 길고 긴 한달간의 촬영은 대단원의 막이 내렸건만 ..
그런데요..그런데요..

며칠전에 이상한 쪽지가 날아들었습니다."아니`~이게 뭐꼬`~~"
하면서 뜯어보니 " 오마이갓~~~" "과속위반 사실 통지서"였습니다
한달전에 후진이 안되어 카센타 갔더니..미션고장이락캐서.
 완전교체를 하고 나니 왠지 속도감이 더 난다 싶어 은근 밟긴 하였는데
으캬캬..이게 뭔일이래요?

제한속도 100km/h , 주행속도 123 km/h , 초과속도 23km/h
그럼 ..범칙금이 을매여~~육 마~~넌,,,,엉엉엉~~~

저요..물수리 촬영에 성공하기 위하여 왕복 3시간씩 4회...
기름값도 만만찮게 들었는디..범칙금까지 내게 생겼으라오`~
~네비도 장착하여 잘..듣고 다녔건만..우째 이런일이~~~
좌우당간 과속은 해서는 절대로 안되지라..

오늘 소개하는 물수리 완결판은 정말 비싼 물수리이옵니다..엉엉~~
하오니...추천 ..절대적으로 팍팍 누질러 주셔야해용...^^*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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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별찌아리 2010.11.03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축하드립니다... 집념이 대단하시네요 !!

  3. Sun'A 2010.11.03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지게 잘 찍으셨네요~
    바리님은 대단해요~!^^
    그나저나 범칙금에 속좀 쓰릴듯~~
    아~~이거 추천 딸랑 한개밖에 못한다니..흑!!
    마음은 몇수십개 누르고감..ㅎㅎ
    맛있는 커피도 한잔..^^

    • 비바리 2010.11.03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쓰린 속..이젠 달래졌어유~~~
      이렇듯 많이 선아님..추천 눌러주시잖아용..
      마음의 추천..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우리 커피한잔 어때요?
      ㅎㅎㅎ

  4. 연결고리 2010.11.03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완전 박력있는게 멋있는데요?ㅎ

  5. 포토싱어 2010.11.03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거아세요?
    물수리입수장면에서..
    제가 침을 꼴깍 삼키고 있지 뭡네까?....ㅋㅋㅋ
    정말 축하드려요...ㅉㅉㅉㅉ
    아.......
    정말...봐도 봐도 명장면입니다...^^

    • 비바리 2010.11.03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저 장면 볼때마다..스키어들의
      정지동작 같아요
      쏜살같이 내려오다가 팍...팍..엣지세워서
      급정거하는 그 순간요..ㅎㅎ
      스키철이 다 되어가니 별별 생각 다 드네유`~
      ㅎㅎㅎㅎ

  6. 화사함 2010.11.03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멋지네요!!
    이렇게 물수리를 볼수있는건 아주 희귀한 확률인거죠?
    마치 다큐멘터리 캡쳐 해 놓은듯 생생합니다!! ㅋ

  7. 악랄가츠 2010.11.03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으로 볼 때는
    쉽게 쉽게 보는데..
    실제로 촬영하실려면 얼마나 힘드실까요? ㄷㄷㄷ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 비바리 2010.11.03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든것은 없어요
      과일과 커피도 마셔가면서 마구 놀다가
      물수리가 나타나면 다르르..촬영하면 됩니다
      소풍간 느낌이에요..ㅎㅎㅎ

  8. photokart 2010.11.03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시네요 ㅎ
    오늘 아침 모 조간 신문에 물수리 사진이 있는 걸 보고 감탄을 했었는뎅..
    그사진보다 더 디테일이 보여 한참 쳐다 보았네요.

    근디요.. 저그 그 렌즈를 어케 들고다니시남요.
    어깨 안빠지셨나?? ㅋㅋ

    항상 건강하시기를...

  9. 느림보 2010.11.03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사진은... 정말 그저 보기에는... 죄송스럽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감사한 마음... 하늘만큼 드리고 갑니다. *^.^*

  10. 라이프대구 2010.11.03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도, 비바리님도 멋집니다. ^^

  11. pennpenn 2010.11.03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예술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12. 2010.11.03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MORO 2010.11.03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사진에는 언제나 열정이 숨어있군요..;)

    • 비바리 2010.11.03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단 사진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작품세계도 마찬가지일테죠?
      열정없이 어떻게 작품이 나오겠어요.
      작품이라 하기엔 부끄럽습니다만..

  14. 울릉갈매기 2010.11.03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니
    안되는게 어디 있나요~^^
    저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요~^^
    자연다큐입니다요~^^

  15. Desert Rose 2010.11.03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싼 물수리이군요..
    대단하시네요..조류 연구가들이나 몇년씩 공들여서 찍는 그런 종류의 새 아닙니까??
    저도 좀 배워야 하겠습니다..
    열정과 끈기를 말입니다..

    저는 그래서 믹시업 빵빵빵 3개 드리고 갑니다!!! ^^

  16. ,,., 2010.11.0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물수리가 전 오리를 낚아채는줄 알았는데 물고기였습니다.
    어쩌면 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그렇게도 순식간에
    완전 감각이 제대로입니다.
    넘 멎져요 물수리^^

  17. mark 2010.11.04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순간 포착하신 곳은 좋았는데 공짜가 없었네요.
    저도 지난주 북한산에 갔다오면서 동행인들하고 은평구 뉴타운 찻집에서 차를 마신 일이있었는데 그저께 연애편지가 왔더군요.
    주차 위반 40,000원에 기한내 납부는 20% 경감해준다구요. ㅜ.ㅠ

    • 비바리 2010.11.04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
      그걸 연애편지라고 하는군요
      하이고매`~
      앞으로는 그런 연애편지는 사절한다고 해야겠심더..
      축하합니당...어쩜...ㅎㅎㅎ

  18. 모피우스 2010.11.04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대단한 사진들입니다. 추천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진 공모전에 출품하면 대박날 것 같습니다.

  19. spk 2010.11.05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한달간 물수리 촬영에 올인하셨다니...
    어지간한 애정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죠.
    덕분에 저는 마우스 하나로 쉽게 보지만
    그 정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미안해지는 느낌이지요.
    암튼 포스가 대단한 물수리라는 녀석... 잘 봤습니다.^^

  20. 와이군 2010.11.12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수리 날개편 모습이 전투기 같습니다.
    생생한 사진에 물수리가 살아있는것 같네요.
    정성이 깃든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21. 죽풍 2011.10.09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