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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향에 내려가면서 두가지 큰 실수를 하였다.
망원렌즈를 안가지고 갔다는것,
삼각대 준비를 못하였던것..

그도 그럴것이 이번에는 내려가기 전부터 감귤만 따다 오기로 작정하였던지라
사진은 머릿속에서 지우자 였으니 당연한 처사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왠걸..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그 귀하다던  동박새가 지천이었다.

떼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감나무와 밀감나무 그리고 동백나무 사이를
누비고 다니는것이 아닌가.흐이그~내 이럴 줄 알았당께
아무리 가슴을 쳐봐도 그 시골에서 망원렌즈 변통할 길이 있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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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밀감을 따다가 서귀포에 저녁볼일이 있어서 가게 되었다.
비록 망원렌즈는 없고 표준렌즈만 가지고 갔었지만
그래도 뭔가 찍을거리가 있으면 찍어보자는 심산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새연교에 미련이 있었던지라 볼일을 마치고 후다닥 항구쪽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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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삼각대 없이 야경이 제대로 나올리가 없었다.

배가 항구에 정박할때 밧줄 묶은 곳에다..두툼하게 수건을 깔고
카메라를 최대한 움직이지 못하게 올려놓고 셔터타임을 설정하였다.
찰칵~~~
어째 ..불안하다..
다시..셔터타임을 짧게 조정해보았다.
으~~미치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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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에서 본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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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심하게 부는날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새연교를 통해 새섬을 오가고 있었다.

위 사진은 할 수 없이 장노출이 아닌 순간셔터로 야경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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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교 아래에서 올려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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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겨우 그렇게 촬영을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야만 하였다.
삼각대가 없으니 우짜겠노 중얼중얼~~~

총알이 많으면 집에 아에 하나 가져다 두면 좋으련만..이라는 생각이 퍽퍽 들었다.
시골에서 삼각대 준비하고 사진촬영하는 사람 있을리도 없구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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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왼쪽에 보이는 곳이 바로 새섬이다.
밤에도 걸을 수 있도록 조명과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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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은 장노출이 아닌.순간셔터로 촬영해보았다.
조명은 선명하나 역시 주변부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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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이렇게 실수연발입니다.
지진  일어난 서귀포의 새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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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에서 바라본 일몰이다.
새연교가 있으니 새섬에 올레코스가 생겨나고
도민이니 관광객 모두 쉽게 섬을 드나들수가 있다.
내가 서귀포에 살때는 낚시하는 사람들만이 유일하게
새섬을 드나들었는데 말이다.

동박새를 못 찍어서 아쉬웠고, 제대로 된 야경 하나 못 찍고 온것이
다른때 같았으면 너무도 원통하거늘 왜 이렇게  마음이 편안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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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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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워크뷰 2010.11.25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각대 없이 사진을 이렇게 잘 찍으시다니요^^

  3. kangdante 2010.11.25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연교 야경..
    두번째 포스팅이죠?.. ^^
    그때 비바리님의 아름다운 새연교에 반해
    저도 다녀왔었다는 야기..
    삼각대없이도 정말 굿샷입니다.. 내공이 느껴집니다.. ^.^

  4. 2010.11.25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말랑말랑제리 2010.11.25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삼각대가 없으면 어떻고, 망원렌즈가 없는들 어떠할까요~~^^*

    비바리님덕에 이리 아름다운 제주의 야경...

    넘 멋진걸요~^^

    살짝... 넷북 화면 보호기로... 사진 한장 담아가도.. 될까요??^^

  6. ,,., 2010.11.25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야경이 너무나 화려합니다.
    이렇게도 사진이 아름다울수가 있네요
    좋은 풍경 감사드려요~~~^^

  7. 더공 2010.11.25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속초가서 야경이라고 찍었는데..
    전부 줄이 쭉쭉 불빛이 그림을 그려놨더라고요.
    분명 안 움직인다고 꽉 붙들고 찍었는데..
    제 손떨림이 그렇게 심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
    그래도 손각대가 저 정도면 베리굿입니다.

    • 비바리 2010.11.25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경 찍어보면..떨림 많은 줄 알게 되지요.
      그래서 반드시 풍경사진에도 삼각대 장착이
      필수라고들 입을 모으지만
      저는 역시 손각대가 편하다고.마구 들고
      다님서 찍습니다..ㅎㅎㅎ

  8. 초짜의배낭여행 2010.11.25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 그래도 보면 멋지시기만 합니다~~~ 올~~~

  9. 저녁노을 2010.11.25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을이두 멋지기만 하옵니다.
    마지막 사진은 더욱...ㅎㅎㅎ

  10. 시카 2010.11.25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엽서 같아요.
    지진난 사진도 멋진걸요 뭘~~~~^^

  11. 와이군 2010.11.25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삼각대없이 찍으신거 맞나요 와~~~
    일몰사진 대박입니다~~

  12. Zorro 2010.11.25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 이뻐요~~~~ 삼각대 없이 근데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으시는거에요..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엔... 넘 이뿌게 잘 담으셨어요^^

  13. 소잉맘 2010.11.25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잠시 놀랐어요~~비바리님
    한동안 형상강에 가셨었잖아요 그곳에서 가까운 공원이 이런 조형물의 탑이 있거든요~

  14. Happiness™ 2010.11.25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각대 없이도 야경을 정말 멋지게 담으셨네요.
    제주도에 이렇게 예쁜 다리가 있었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들러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5. 산들강 2010.11.25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섬 꼭 기억했다가 다음달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일몰과 야경이 좋네요. ㅎㅎㅎ

  16. 느림보 2010.11.25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비바리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연교...
    특별해지는군요......

  17. spk 2010.11.25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눈에는 한번도 들어온 적이 없는 동박새가 지천이었다니... 그런 곳도 있었던가요?
    새에 취해 계시는 비바리님의 그 안타까운 심정이 대충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이미 몇 번 담은 적이 있으시기 때문에 너무 아쉬워 하시지는...ㅎㅎ
    새연교는 여전히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군요.
    지난 기억이 새롭네요.^^

    • 비바리 2010.11.26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면..저도 사진 욕심 있는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주도는 많이 못 내려가는지라
      더욱 그런 마음이었을지도 모르겟습니다.
      옆에 있는 풍경이라면 그리 애달아 하지 않았을지도요.

  18. 복돌이^^ 2010.11.26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일몰사진......오~~ 예술입니다.......
    그러고 보면 비바리님은 새를 좋아하시는듯 하네요..ㅎㅎ ^^

  19. 2010.11.27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자판기 2010.11.27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의 작품을 대하니 제주도에 가고싶네요.
    옛날 20대때 한달 일정으로 여행가서 제주엔 한 열흘있었는데..
    다시 생각나네요.

    요즘 제주에서 담을 수 있는 새는 무엇인지요?
    비바리님의 해박한 지식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오는 토욜이지만 좋은 시간 되세요~

  21. 하늘나리 2011.02.21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각대없이도 정말 아름다운 야경을 찍으셨네요.
    부럽습니다.
    모든 사진이 그렇지만 특히 두번째 사진 넘 마음에 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저녁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