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멀리 강원도에서 속초산 코다리를 보내주신 분이 계십니다.
얼마나 실한지 어제 대보름 나물이랑 함께 먹으려고 무랑 버섯을 듬뿍 넣고 졸였어요.
워낙 생선이라 그러면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지라 아주 넉넉히 두 마리나 넣고 만들었어요.
살짝 된장을 푼 갖은 양념에 잘박하게 국물을 잡고 아주 오래 푹 졸여야 무도 물컹하게 익고 맛있어요.
물은 맹물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쌀뜨물 사용하는 것이 맛있어요.
코다리가 뭐냐구요? 동해안에서 잡은 명태를 꾸들꾸들하게 15일쯤 말린 것이 코다리에요.
명태 1마리에는 보통 단백질 23.3g /칼슘 100mg /철분 4.2mg /인 202mg /당질 0.9mg 등이 들어있으며
단백질의 함량은 말리면 2배로 늘어나는데 단백질이 전체성분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식단에 좋은
식품이고 요즘 특히 맛있어요. 강원도 추운지방에서 얼었다 말렸다 하면서 말린것이라 잡내도 없고
맛이 아주 좋았어요. 4마리씩 코를 꿰어 판다고 해서 코다리라고 불러요^^*

주재료: 코다리2마리,
부재료: 느타리버섯 듬뿍 한 줌, 무 한 토막 150g, 쌀뜨물3컵
양념장: 고춧가루3TS, 다진마늘1TS, 생강가루1ts, 수제맛간장1컵,국간장2큰술,
다진파1TS , 후추조금, 참기름1ts,올리고당1TS, 마주앙(혹은청주) 2TS,된장 1TS
1, 무우는 도톰 도톰 썬다.
2, 코다리는 술을 부어서 씻은 다음 한입 크기로 토막친다.
3,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든다.
5, 옆으로 살그머니 쌀뜨물을 붓는다.

이 코다리찜은 나물과 오곡밥(잡곡밥)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또 식어도 맛있구요.
중간에 뒤적거리면 살이 부서지기 쉽고. 미리 양념장을 끼얹어서 간이 베도록
10여분 놔두면 무에 간이 들어서 싱겁지 않아 맛있어요.
스크랩---http://blog.daum.net/solocook/1450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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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1등이다~ㅎㅎ
와우`~1등 축하요~~
쫀닥쫀닥 맛나것네요...ㅎㅎ 추천 빵 ... 어라 제 블로그 링크 안걸어놨네요...링크 걸어놓으신다고 해놓구선..ㅠ
어머`~그래요?
확인해 볼래요`~
감사 감사~~
코다리찜이 맛있게네요. 침넘어갑니다.
싸드릴까요?
ㅎㅎㅎ
오곡밥 남은 것 있는데
오곡밥 가져 올까요..
쫀득 쫀득한 코다리..
침만 흘리다 가야겠다..
여전히 바쁘시죠?
컴을 좀 자제하다 보니 시간이 많아서 좋으네요
노홍철 어무이 기사로 대박나셨네요
축하 드려요`
우와 정말 맛있겠다요.. 조금 주세요
야참에 비빔밥으로 반찬은 비바리님 벗섯 코다리 찜으로..
잘먹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잘보내소서
곧 새학기가 시작되는군요
졸업학년이라 바쁘시겠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우와....맛있겠어요. 그러고보니 보름 음식을 안먹었군요--:::
저도 실은 간단히 잡곡밥에다가
나물 몇가지 하고 이 코다리찜으로 먹었어요\
평소 운동 열심히 안한게 쬐끔 찔리긴 하지만
봄이 되면 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관리 잘해서
아프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ㅎㅎ 고마워요
잘 먹고 있어요
김도 아주 맛있습니다.
침이 꼴깍~~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내공이 쌓이면 만들수 있겠지요~~^^
무조건 따라해 보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솜씨가 많이 늘어요
멋진 주말 되세요
코다리 찜해서 먹으면 밥도둑이죠~~ >.<
아~~ 먹고싶네요!!
요즘 아주 맛있을때 입니다.
싱싱한 넘으로다 구해서 만들어 보세요
찌개도 아주 맛있어요.
잘 먹고 갑니다...
항상 좋은 기사로 즐거움을 주시어
감사해요`~
그리고 늘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고마워요
정말 밥먹고 싶어요~^^
맛짱님의 현란한 요리에 비하면
저야 아주 소박 초라해요...
늘 잘 보고 있고 배우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ㅐ요
코다리의 유래를 처음 배웠습니다.
서울 언저리에 오셔서 음식점을 내면
대박이겠어요~~
실시간 인기블로그뉴스 1위에 오른거
추카해요!
윽~~~
음식점은 싫어요..
돈도 다 싫구요..
그저 사진이나 실컷 찍어봣으면 해요.
코다리찜....요런거 무척 좋아하는데...
황태찜.구이...환장한답니다....ㅋㅋ
황태구이 멋지죠...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밥 한공기 주세요~
코다리찜으로 점심 먹고 싶어요~^^
아예 옆집으로 이사를 오세요
그러면 저도 심심하지 않고 많이 초대할게요.
ㅎㅎ
아~ 배고푸당
밥 한공기 추가요
달달한 무랑 코다리랑 버섯이 흐미~
이런 음식 그리우시죠?
ㅎㅎ
이럴 줄 알고 배부르게 식사한 다음 열어 봤답니다^^
글 제목은 RSS리더기에서 진작에 확인했지만 열어볼 엄두가 안나서리....ㅋㅋ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아무 생각이 없네요...
아무 생각 없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습니다...
근데 왜 코다리 사진을 자꾸 보게 되는거죠?? ㅠㅠ
누가 그러더군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졌습니다...ㅠㅠ
캬캬`~~
어무이께 부탁 드려 보세요..
쿨러님도 한 요리 하실것 같은데요?
저 코다리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요.
쌀뜨물을 넣는 건 몰랐네요. 맛이 다를까요?
그럼요~~
다르지요`~
ㅎㅎㅎ
츄릅-ㅁ-;; 아 저 코다리,황태찜 이런거 완전 좋아하는데;;
눈으로나마 잘 먹고 갑니다^^
처음 노크합니다 코다리 좋아는 하는데 요리할줄을 몰랐어요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도전 해봐야 겠네요 흉내나 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