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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째 먹는 생선 즉 칼슘의 왕 멜을 아시는지요?

제주도는 요즘 멜이 제철인가 봅니다.
새벽 어시장에 다녀온 여동생이 한 보따리나 되는 무언가를
끙끙 거리면서 들고 들어오더라구요.

"무싱거니?""이거 멜마씀"
"세상에 나가양 새벽시장 처음 가봐신디 진자 공짜나 다름 어십디다."

정말 싸더라는 동생말을 급히 자르고 얼른 가만 비닐봉지를 펼쳐보았습니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싱싱한 멜이 한상자쯤 되어 보이더라구요.




어제 맛집 포스팅에서 멜튀김이 소개되었는데
모두들 멜이 뭐냐고 궁금해 하시더군요.
쨔잔..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보셨을법한 생선 아닌가요?
동해쪽 식당에 가면 굵은 통멸치젓갈을 가끔 드셔보셨던 분들 아마 계실거에요.
소금에 버무려 젓갈을 담으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또한 일품이지요.

제주도에서는 이 멜을 이용한 요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조림, 튀김,국,찌개 ,최무침 등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눈 맞은 배추를(노물) 놓고 끓여 먹는
  "멜국" 을 소개해 드리도록 합니다.


아직 다듬지 않은 멜입니다. 정말 싱싱하지 않나요?

약 5키로 정도 되는 멜이 단돈 만원이라니..
아`~역시 내고향 제주도얌..

하는 생각이 퍽퍽 들더군요.
배쪽은 은색. 등쪽은 약간 고등어빛인 푸르스름합니다.


** 눈맞은 배추를 넣고 끓이는 시원한 멜국***

재료: 멜 20마리 , 배추(봄동) 1포기

물 3대접,마늘, 소금, 고춧가루, 쳥양고추1개 (매운것 싫으면 생략)


 * 멜 다듬기**

1, 칼을 이요하지 않고 다듬어야 합니다.
멜은 머리를 잡고 슬금슬금 힘을 주어 빼어야 내장쪽이랑 쏙 빼집니다.
그래야 조리를 하여도 쓴맛이 없답니다.
2, 다듬어진 멜은 채반에 담아 찬물에 여러번 씻어 주세요.








** 국 끓이기 **

1, 냄비에  물을 앉혀 팔팔 끓입니다.
2, 물이 끓는 동안 마늘을 다지고 청양고추도 송송 썹니다.
--매운맛이 싫으면 청양고추는 생략하여도 됩니다.
3, 고춧가루도 준비해 주시구요, 굵은소금도 꺼냅니다.
4, 물이 끓으면 준비한 배추 (봄동)와 멜을 동시에 넣습니다.
5, 바로 이어서 마늘과 고추를 넣고, 굵은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국물맛이 밋밋하다 싶은 분들은 약간의 천연재료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멜만 다듬어 놓으면 10분이면 휘리릭 완성이 될 정도로 초간단 국입니다.
그러나 맛은 정말 개운합니다

혹시 멸치도 생선인디..비리냐구요? 오`~노``~~~
절대 비리지 않습니다. 개운하고 시원한 맛에 반하실거에요.


뼈가 부실하다거나 페경기가 되어 골다공증이 우려되시는 여성들에게
특히 이 멜이 좋다네요.뼈째 드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게




멜은 "멸치"의 제주도 말이랍니다.
볶아먹는 멸치보다 훨씬 큽니다.
음..둘째 세째 손가락 크기나 굵기 정도입니다.



멜국 끓일때는 반드시 우영팥에 있는 (텃밭)
눈맞은 배추를 넣고 끓입니다.
저희집 마당과 뒷쪽에는 여전히
눈맞은 배추가 싱싱하게 자라 있었습니다.

육지에서는 봄동이라고들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정말 꽃대가
쑥 올라와야
그것을 '봄동"이라고 하여 잘라서 먹습니다.
눈 맞은 배춧잎은 정말 영양가가 풍부하지요.




시원한 멜국을 대체 얼마만에 먹어보는 것인지 모르겟습니다.
제주도의 토속음식 = 국 중에는 생선이 들어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각재기국, 멜국은 제주도 사람이 아니면 정말 그 맛을 잘 모른다 할 정도로
즐겨 먹는 별미국입니다.이 외에도 옥돔국,갈치국 등도 잘 아실거에요.

그러나  눈맞은 봄배추를 넣고 끓인 싱싱한 멜국은
겨우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영양국으로서
봄으로 가는 길목에는 단연 으뜸입니다.
뼈째먹는 고칼슘 별미국 지금이 제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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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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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ppiness™ 2011.02.2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리거나 하지는 않는지요?
    영양만점 음식이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안나푸르나516 2011.02.21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멜'이 멸치였네요~ 며칠전 멸치회도 먹었었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주말인데 근무하셨나봐요ㅡ.ㅡ?
    전 오늘 새벽에 바다보러 무작정 나섰다가 낙산사 까지 달려부렀습니다. 오늘 주행만 1,000 KM 정도 했네요...
    어깨가 뻑뻑 합니다.ㅠㅠ
    으흐흐 ;;;
    새로운 한주 즐겁게 보내세요~~~^^

  4. 지후니74 2011.02.21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멸치를 함께 먹는 건 못 본것 같은데요. 국물을 우려내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멸치가 제주에서는 멜이었네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

  5. [터프가이] 2011.02.21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멸치를 멜로 부르는군요...
    왠지 정말 먹어 보고 싶네요...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6. 다고은 2011.02.21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사진도 멋지고 맛있어 보이고..전 언제쯤 요리에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까요? 비바리님 구독신청하고 갑니다.

  7. 역기드는그녀 2011.02.21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국... 처음 봅니다 ^^
    멸치는 국물 우려낼때만 써봤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
    비바리님 건강한 한주 되세요 ^^

  8. 2011.02.21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별지구 2011.02.21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헷갈리다가 중간에서 이해했어요!ㅋㅋ

    멜? 멜이 뭐지????????????????????
    하다가 아~ 멸치 맞네~ㅋㅋ 라고 이해한..ㅠㅠ무식블로거에요~ㅋㅋㅋ
    시원하겠다~ㅋㅋ

  10. 카타리나^^ 2011.02.21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이 뭬야?
    멸치처럼 생겼네...라고 생각했더니 ㅎㅎ

    전 멸치국물을 안 좋아해요 비려 비려 ㅜㅜ


    잘 다녀오셨나요?
    왠지 부러워요. 전 제주도 가고픈데 맨날 가려면 표가 없는 ㅡㅡ;;

  11. cc_after100 2011.02.21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 음식도 있었군요! 시원하고 칼칼할 것 같은.. 그러면서도 구수한 향기가 폴폴 날 것 같은..
    새로운 보물을 찾은 듯한 이 느낌은 또 붤까요? ㅎㅎ
    구독 신청하고 갑니다.^^

  12. 악의축 2011.02.2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신기합니다.....맛있을것같기도하고...

    아무튼 묘하네요. 요런 녀석들을 먹어본적이 없는지라..

  13. misszorro 2011.02.21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특이해요! 멜? 큰 멸치? ㅋ
    예전에 멸치회 전문점에서 비슷한거 먹어본거 같은데
    신기하게 비리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그거랑 비슷한걸까요?ㅋ

  14. Promantist 2011.02.21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평소에 생선은 잘 안먹는데 ㅋㅋ

    멜이 멸치였군요 ^^
    시원한 국에 반해버리겠어요 ㅎㅎ

  15. 와이군 2011.02.21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어리라고도 하지 않나요?
    고등어김치찜처럼 신김치깔고 쫄여서 상추쌈으로 싸먹어도 맛있습니다 ^^
    물론 젓갈도 맛있죠~
    하~ 국물 시원하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 비바리 2011.02.22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신김치 넣고 졸여서
      상추에 싸서 먹으니 정말 좋더군요.
      그것도 여동생이 그렇게 먹음 좋다고
      알려주더라구요..

  16. 해나스 2011.02.21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보기만 해도 군침 꿀꺽인걸요.
    멜국이라 .. 함 먹어보고 싶네요.
    근데 회로 먹어도 될정도로 신선합니다...제주도라 역시 다르군요!

  17. 해우기 2011.02.22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 보는것은...

    아...아닌가 한번 먹어봤었던가??

    ㅎㅎㅎ

  18. 밋첼™ 2011.03.1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건 정말.!!!! 국 한그릇 그냥 비우고 싶어집니다!!
    한번씩 낚시하다 보면.. 고등어에 쫒긴 멜(!!!) 들이 방파제 위로 튀어오른답니다.
    그럼 그자리서 집어서 오독오독 씹어 먹던 생각이 나는군요^^
    너무도 싱싱해보이는데 5킬로가 단돈 만원이라니!!! 제주도가 아니면 불가능한 가격인거죠?

    국물이 시원~~ 하고 맛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봄동!!! ㅎㅎ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군요.^^

  19. 수민이의하트펑펑 2012.03.29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멸치쯤 되는건가봐요~
    칼을 이용하지 않고 손질을 한다니 웬지 저는 못 먹어볼것같아요...
    ㅎㅎ혹시나 꿀쟁씨가 해주지 않는이상 ㅎㅎㅎ

  20. 제비꽃 2012.11.18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바닷가 근처로 이사가고 싶어요 갓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 많이 먹고 싶어서요 정말 신선해서 맛나보입니다^^

  21. 제비꽃 2012.11.18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바닷가 근처로 이사가고 싶어요 갓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 많이 먹고 싶어서요 정말 신선해서 맛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