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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라니 봄기운이 돋아나는 이끼에

비가 오다 개인 이슬방울이 맺혀 있었다.

제주도 고향  올렛길에 있는 할머니의 집

오늘도 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몇 해 전 치매로 요양병원으로 모셨다.

방문을 열어 보았다.

매쾌한 냄새가 살짝 풍겨온다.

냉장고며 이불이며 그대로다.






이끼는

모진 겨울 바람  이겨내고  파릇파릇 새로운 살들을 돋아올렸다.

마치 할머니를 기다리듯 그렇게..






이끼는 사람들이 무자비하게 흙발로 밟아대도

다시 이듬해가 되면 보란듯이  뽀사시한 싹들을 튀운다.










고개를 쳐든 녀석은 제일 먼저 바람에 떨어진다.






이슬은 고요하고 맑다.

이슬을 말리는것은 햇살이다.







이슬은 말이 없고 고요하다.

이슬을 흔드는 것은   바람이다.





오늘은 편안하게 사진 감상 하시면서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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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늘을달려라 2011.02.25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글만 보고 있었는데;;;
    사진을 봐야하는 것이였군요;;;
    사진에는 도통 문외한이여서...
    다시 보니깐...이끼에 맺힌 물방울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비바리님이 보입니당 ㅎㅎㅎㅎ

  3. ?!별사탕 2011.02.25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요!!! 예뻐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4. 아기받는남자 2011.02.25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봄이 오는 사진입니다.
    사진만 봐도 제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제주도에는 참 멋진곳이 많은것 같아요...그리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ㅎㅎ

  5. 2011.02.25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푸른가람(碧河) 2011.02.25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이렇게 제마음에 쏙 들게 사진을 찍으시는지...ㅎ
    저는 언제쯤 따라갈 수 있을랑가 모르겠어요.

  7. 소광 2011.02.25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꽃 시즌인가요....
    올해는 쪼매 꽃과 친해보려 합니다
    이슬과 이끼... 아름답게 담으셨습니다.

    • 비바리 2011.02.26 0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생화 소식들이 쏙쏙 올라오지요?
      변산바람꽃도 피었다는군요.
      소광님 사진들도 기대하겠습니다.
      주말 즐거이 지내세요

  8. 정암 2011.02.25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슬에 또다른 이슬이 비추어 마치 인드라망 같습니다..

    • 비바리 2011.02.26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암님 어서 오세요.
      새벽에 인사 받자옵니다.
      이슬. 이끼.바람. 햇살
      서로 없으면 안되는 존재들인것 같아요.
      비가 온다지요? 그래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9. 영혼울림 2011.02.25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원고 잘 받았습니다. 귀한 새 감사합니다.
    이슬꽃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대전 오셨을 때 한번 전화주시지요~
    다음에 꼭 연락주셔요.

    늘 건강하시구 또 뵐게요.

  10. 안나푸르나516 2011.02.25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잘 보았습니다. 오늘 모임 잘 하셨는지요?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1. 달콩이 (행복한 블로그) 2011.02.25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정말 멋진데요~~ ㅎㅎ
    덕분에 눈이 깨끗해 지는 것 같아요!!

    모임 잘 다녀 오셨나요!? ㅎ
    리뷰 부탁합니다 ㅋ
    그리고 믹시1등 축하드립니다 ^^

    • 비바리 2011.02.26 0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임은 빨리 끝나서 일찍 들어왔습니다.
      후기 올려 드릴게요.
      그런데 이번에는 사진도 안찍었어요.
      음..글로 대강 올려야할듯 합니다.
      달콩이님 예쁜주말요..

  12. 해나스 2011.02.26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끼에 맺힌 이슬이 물방울 다야보다 더 이쁘네요.
    참말로 자연만큼 아름다운건 없어요.
    ...사라지는 것이라 더 이쁜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13. movie2 2011.02.26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렌즈를 통해 바라보면.. 세상이 달리 보인달까요... ㅎㅎ
    촉촉한 이슬을 보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고.. 봄이 기다려지네요.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14. fleuriste st laurent 2011.02.26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금은 이슬이 보석같네여

  15. mark 2011.02.27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이슬 먹음은 들풀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많이 배웁니다. :)

  16. 솜다리™ 2011.02.27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슬머금은 이끼가 봄소식을 전하는 군요..^^

    60마로 촬영하셨으면.. 꽤나 힘드셨을듯..

    촬영자세..상상해보면서..미소를 ^^

  17. 꽃기린 2011.02.27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봄비가 내리는가 봅니다.

  18. Happiness™ 2011.02.27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사진 센스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너무나 예쁘고 싱그럽게 담으셨습니다.
    색감과 빛도 정말 좋아요.

    멋진 작품 즐감했습니다.

  19. 2011.03.01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해우기 2011.03.03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직은 봄의 기운을 느낄수없는 제게...아주 따스한 사진입니당...ㅎㅎㅎ

  21. 딸랑 2011.03.07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심한 저의 눈에는 띠지도 않았을 이끼지만
    비바리님의 예리한 시야에 포착되어 작품이 되었네요
    이끼에 밎힌 이슬방울이 더 없이 돋보입니다
    이끼가 또한 이리도 이쁘게 보일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