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황새목 백로과의 검은댕기해오라기는 북한에서는 "물까마귀"라고 합니다.
몸길이가 52cm 정도이니 작은 새는 아니지요? 

부리는 검은색이고 다리는 노랑색,
 머리꼭대개에는 검은댕기가 있어 이름이 "검은 댕기해오라기"입니다.
사진가들은 보통"검댕이"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대구 어느 사찰의 계곡입니다. 

맑은 물이 적당하게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노랑할미새가 보여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난데없이 검댕이 한마리가 포르륵 날아옵니다.

 아`~~

이거..완전 오늘도 조복 터진겨...움화화..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한달여 넘게 손이 근질거렸는데 모처럼 출사에 검댕이를 담게 되다니~~~~






 

 

그쪽에는 먹을것이 없었는지 점점 제 앞으로 다가옵니다

 

어라리요? 인석봐라..그래 오니라..

내 앞으로..좀 더...가까이`~~~음..,그래그래...

 

 



햐`~야가 진짜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로 코앞에까지 다가오지 뭡니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망원이래봐야 시그마50-500mm인데

파인더에 꽉 차서 뒤로 물러나 앉아야 할 판입니다.

으아아`~~너무 가까이 오지마~~~~~


 

시상에나 눈동자까지 다 보이게 바로 코앞에 와서 멈춰 섭니다.

 

순간 침이 꼴깍꼴깍~~~~

  

  

앗~~내가 긴장하여 침 꼴깍 하는데 야가 갑작시리 혀를 날름거립니다.

인석아 왜 니가 혀를 내미니? 아마도 검은댕기해오라기가  배가 고팠나 봅니다.

 새들이 이련 자세가 나오면 저는 직감합니다. 드디어 뭔가  한 작품 나올것 같다는 것을요.

아닌게 아니라 자~~~잘 보시기 바랍니다. 검은댕기해오라기의  그 다음 동작을요..

 

 

 

저는 속으로 외칩니다~~~ 

준비 하시고`~~~~~쏘세요`~~~~

하이고..이거 원 주택복권 추첨 시간도 아니고..

진짜 쏘세요 소리가 나가자 마자

핫핫핫~~~~

 


오메`~~작은넘이긴 하나 입에 뭔가 잡혔나 보군요.

 

아주 작은 물고기입니다.

 




물고기는 살아 보겠다고 요동을 칩니다~~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이놈아..니가 내 좀 살러됴...

나 배고프단 말여라~~~~

 

냉정하게도 검은댕기해오라기의 부리 중간까지

물고기는 이미 먹혀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아`~~

불쌍한 물고기는 검은댕기해오라기의

목구멍 바로 입구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아니지.이미 잡히는 그 순간부터 죽은목숨이나 마찬가지였지요..

 

 

드디어 머리부터 삼키기 시작합니다 


 

꺼윽~~잘  먹었다.  날름  쩝쩝~~~~

 

댕기머리 총각은 이렇게 오늘도  비바리의 코앞에서  식사를 하였고'
그 후로도 한 번 더 같은 행동이 되풀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세계도 냉혹하지만, 자연의 세계는 더 냉혹합니다.
언제나 강자만이 살아남는 법이지요.

 

검은댕기해오라기/황새목, 백로과

 

소나무나 그밖의 잡목과 교목의 가지위에 둥지를 틀며 3``6개의 알을 낳는다.

머리에 검은 댕기가 있고, 발은 노랑색이며, 부리는 검은색이다.

개울가, 게류,야산을 낀 못  논 등에서 개구리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암수가 같은 색으로 머리와 뒷목은 초록빛이 도는 검은색이고

부리 빝에서 눈 아래로 한 줄의 검은줄이 통과한다.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번식하는 여름새이다.

Posted by 비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솜다리™ 2011.06.16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런 사진을... 완전 지오그래픽이내요..

  3. kangdante 2011.06.16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오랜만에 새를 포스팅하셨네요?.
    즐감했습니다..
    요즘은 조류 출사를 가시지 않는 모양입니다..

    비바리님!~
    날씨가 정말 덥습니다..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4. 해피아름드리 2011.06.16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오래간만에 비바리님 새사진에...
    속에 후련합니다..
    월매나 기다렸는지 아세욧~??? ㅎㅎㅎㅎ

  5. 모르세 2011.06.16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있습니다.

  6. 방랑하는자유영혼 2011.06.17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십니다...
    몇미리 쓰시는거에요???

  7. 늘 푸른 솔 2011.06.17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너무도 생동감 넘치는 포토!
    한 장 한장이 작품입니다.
    저의 방에 오셔서 고운 마음 놓고 가심에
    무지 감사했는데요.
    저는 언제 비바리님처럼 수준 높은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까요?
    대구 많이 덥죠?
    주말의 대구 생활이 이젠 익숙치 못하고 이 산속이 너무 좋습니다.
    자주 찾아 뵈고 열공하겟습니다

    • 비바리 2011.06.17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이고 그런 말씀을~~
      저 그냥 막샷..
      막 들이대고 찍는겁니다.
      자주 건너오시면 비바리는 영광입니다.
      솔님 주말 즐겁고 알차게 보내세요.

  8. 다고은 2011.06.17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도 잘하는데요.
    저렇게 사진 가까이 찍는데도 안도망 가는걸 보면 참 ..신기한데요.
    아주 생생한 자연의 모습을 잘 보고 갑니다

  9. 버그하우스 2011.06.17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직접 찍으신 건가요? 놀랍습니다. 이렇게 생생한 순간을 포착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대단하네요.
    작품 사진 같아요.
    산속의 새들은 사람을 안 무서워 하나보네요.

    • 비바리 2011.06.17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제가 찍은 새사진들 많으니 구경하고 가시길요...
      솜씨는 별로 없습니다.
      버젓한 망원렌즈도 아니구요.
      취미지만 매우 깊게 좋아하는 새사진입니다.
      반가워요..버그 하우스님..

  10. 산위의 풍경 2011.06.17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은 댕기해오라기~ 이름도 길고 낯섭니다.
    물방울 하나하나 비출 정도의 사진을 올리시다니~
    대단하세요.
    도대체 비바리님 못하시는게 모예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11. 에이레네/김광모 2011.06.17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을 몰고 다니시군요.
    멋진 분에게는 복까지도 출연해 주니.....
    모델은 먹거리에 만족하네요.

  12. 와이군 2011.06.17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뾰족뾰족하게 생겼네요.
    날카롭다는 느낌이 팍 듭니다~
    오랫만에 비바리님 새사진보니 눈이 트이는 기분이네요.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

  13. 루비™ 2011.06.17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정말 생생합니다.
    깃털 무늬가 가히 환상이네요~!

  14. Naturis 2011.06.17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 사진 좋네요.. 저도 새를 좋아해서 이런 사진 좀 담아보고 싶은데 아직 망원렌즈를 마련하지 못했네요.. 만만치 않은 가격이.. -_-;

    그런데, 여섯번째 사진이 출력 오류가 있는 듯 합니다.. 한번 점검해보심이... 제 컴터에서만 그런걸까요..?

  15. 만물의영장타조 2011.06.17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검은댕기새가 보기만 해도 날렵하고 매서워보입니다.
    겁없이 비바리님 코앞까지 왔었군요.
    거기다가 먹는 포즈까지 취해주시고~ ㅎㅎ
    덕분에 저희들도 재미있는 구경했네요.

    • 비바리 2011.06.18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조님.안녕하세요.
      검은댕기가 좀 무서워 보이지요?
      먹잇감 사냥은 참 날렵하더라구요
      하여..그 순간 포착은 놓쳤어요
      ㅎㅎㅎ

  16. 서관덕의 시간이 머문 작은공간™ 2011.06.17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잘지내시죠?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ㅎㅎ

    검은댕기 해오라기의 포스가 정말 대단합니다.^^
    그 포스를 멋지게 잡으신 비바리님 께서도.. 엄청나구요..^^

    오랫만에 찾았는데.. 정말 멋진 사진 보고 갑니다.^^

    • 비바리 2011.06.18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늘 바삐..그리고 잘 지내고 있지요..

      어디 다녀오신건가요?
      들릴게요.
      고운 주말 보내세요.

  17. mark 2011.06.18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블로그에 올 때 이런 야생조 사진이 있으면 저는 흥분합니다. 그리고 저 사진을 찍을 때까지 얼마니 기다렸을까? 순간포착하는 순간 느낌이 어땠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역시 프로가 아니면 저런 순간 포착이 안되겠죠.

    • 비바리 2011.06.19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효.
      글 좀 읽어 보세용..글 좀...
      전혀 안 기다리고 찍는다니까요.
      왜 그리 생각들 하죵..
      이상혀..이상혀...
      기다려야만 새를 촬영할 수 있다는 생각은
      대단히 잘못이어요..

      정말 10분도 안되어 마구 촬영할때가 아마 80% 넘어용..

    • markjuhn 2011.07.11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신가요? 야생 새들이 비바리님을 따라다니는 모양이죠? ㅎㅎ 저는 새을 차아도 소리만 나고 영 보이지 않아요. ㅜ.ㅜ

  18. Happiness™ 2011.06.18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순간 포착이십니다.
    조류 사진이 긴 기다림의 연속일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 비바리 2011.06.19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다리지 않는다니께요..
      아참..놔....
      해피니스님...풍경사진 찍듯 ..새 사진도
      순간 포착이 을매나 많은데요..

      어짿든 감사합니다.

  19. +요롱이+ 2011.06.18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생한 사진이군요!! ㅎ
    잘 보구 갑니다^^

  20. 오뚜막 2011.06.20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새사진 전문^^
    새가 찍고 싶을땐 비바리님 따라다녀야 할까봐요 ㅋㅋ

  21. 해우기 2011.06.23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생생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