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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제주도 다운 꾸밈없는 밥상이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도 늘상 농사에 허덕이는 농가의 상차림이 궁금하지 않나요?

아침 해뜨기 전에 밭에 나갔다가 해가 다 지고 컴컴해서야
집에 들어와서 씻고 한술 뜨고 다시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시골에서는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예쁜 접시에 담아내어 먹기도 그렇고 설겆이감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 둔 것을 통째로 꺼내 먹는 수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시골밥상의 모습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이른 봄 봄동을 채취하여 봉지봉지 삶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봄동을 꺼내 나물로 무쳐 주셨다. 그것도 갖은 된장양념무침을~~

그리고 두부부침을 해주셨는데 맛이 특이하다..
급하게 부치느라 소금간을 미리 해 두셨다가 계란물을 입혀 지져낸 모양이다.

그새 나는 육지식이 되어버린것일까? 맛이 생소하였다.
나는 육지에서 두부를 부쳐 갖은 양념간장을 만들어 살짝 뿌려 먹거나 찍어 먹거나 하지 않았던가..
어머니께서는 그야말로 옛날식으로 이렇게 해주셨다.


 


(두부달걀부침)                                                (봄동나물)



(생선구이-옥돔구이)                                                               (잔멸치볶음)






 


(잡곡밥과 나물된장국)

제주도에서는 시골이건 시내건 된장국과 생선반찬은 1년 열두달 즐겨 먹는다
그래서 장수하는지도 모르겠다. 심심한 된장나물국이 대세인데
감자도 콩나물도,미역도 모두 된장 푼 국국물을 만들어 심심하게 끓여 먹는것이 특징이다.

밥심으로 일을 한다고 하던가..
내가 어렸을때도 양푼이에 밥을 퍼서 먹었던 생각이 난다.
농부들의 밥은 커다란 밥그릇에 고봉으로 올려 담는다.
그래도 돌아서면 허기가 느껴져 다시 간식을 드시고 일을 하신다.






** 제주도 시골 밥상의 특징***

1,밥은 고봉이다
2, 1년 내내 심심한 된장국을 즐겨 먹는다
3, 생선반찬이나 해산물 요리가 꼭 올라간다 (구이, 조림 등)
4,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 요리가 많다.
5, 자리젓갈 등 젓갈류를 즐겨 먹는다.
6, 접시에 담아낼 여유 없이 반찬통째로 꺼내 먹고 다시 집어 넣는다.
7, 꾸밈 없이 소박하고 웰빙식이다.




 


 




양파 이삭을 줏어 오셨다면서 요즘은 양파 김치를 즐겨 드신다고 한다.
다 드시고 거의 국물만 남아 있었다.
이밖에 매실장아찌도 상에 올라와 있고,한 여름에 먹는 봄동나물이 참 맛있었다.

육고기는 어쩌다 드시고 심심한 된장국에 생선반찬이 빼지지 않는 거의 이런 밥상이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비바리는 고저 지금 이 순간
부모님과 함께 앉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고 맛있기만 하더란~~


 비바리의 친환경 요리 오픈캐스트( 많은 구독 부탁^^*)
===>
http://opencast.naver.com/VI952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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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이군 2011.07.20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시골 내려가서 부모님과 같은 식탁에서 밥먹고 싶어집니다 ㅠ.ㅜ
    진수성찬부럽지 않은 밥상 잘 봤습니다.

  3. 신기한별 2011.07.20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박하지만 맛있어 보입니다~

  4. 아이미슈 2011.07.20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먹으면서 점점 시골입맛이 좋아져요..
    물론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만...ㅎㅎ

  5. 소잉맘 2011.07.20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째로 먹고 넣어두고~^^
    저에게 딱 어울리는~~~ㅋㅋㅋ
    하지만 저렇게 통째로 먹을 반찬이 저희집 냉장고에는 없는것이 아쉽네요~

  6. +요롱이+ 2011.07.20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박하지만 가득찬 느낌이에요 ㅎ
    잘 보구 갑니다^^

  7. 해우기 2011.07.20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보면..어느지역에서나 쉽게 마주칠수있는 밥상인데요....

    제주를 몇번 가보지는 못했지만..아쉬웠던 것은...

    네비게이션 및 관광책자에 나온 음식점에..쿠폰가지고 가서 먹은것 밖에 없다보니....

    실제 제주에 대하여 너무 모르는것 같아요...

    관광을 가도..무슨 식물원,무슨 테마공원...등..을 많이 보고

    실제 제주의 돌담...길을 제대로 걷지도 못했으니..

    다시 아쉬워지네요....

  8. 용작가 2011.07.20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도 찬에 웰빙 밥상이면 밖에서 돈내고 먹을려면 1인당 만원은 줘야하지요 ㅎㅎㅎㅎ^^
    아~~~~ 정말 맛잇겠습니다 ^^

  9. 사랑퐁퐁 2011.07.20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박한밥상은 아니것 같은데요..ㅋㅋ
    옥돔이란 값비싼 생선이...^^;
    정말 건강밥상이네요^^..
    흥미로운 글 잘보구 갑니다..^^

  10. 하늘을달려라 2011.07.20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내내 생선을 먹을수 있다는게 참으로 큰 특징 같습니다..
    여기서는 보기힘든 옥돔도....아무렇지 않게 상에 올려져나오는걸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11. 달콤 시민 2011.07.20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소박해 보이지 않네요~
    저희집 밥상에 비교하니 완전 진수성찬인데요? ㅎㅎㅎㅎ
    건강과 맛 둘다 잡을수 있는 웰빙 밥상이네요

  12. *저녁노을* 2011.07.20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밥상이군요.ㅎㅎ
    잘 보고가요

  13. 만물의영장타조 2011.07.20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저녁을 먹었음에도 저 소박한 밥상을 보니 먹고 싶어집니다. ㅎㅎ
    두부달걀부침, 옥돔구이, 잔멸치볶음.. 꾸울꺽! ㅎㅎ

  14. 파리아줌마 2011.07.20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끔하고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제주도 밥상에는 된장국에 생선요리가 항상 있군요,
    염치없지만,, 수저 들고 가서 함께 먹고 싶어집니다.^^

  15. 옥이(김진옥) 2011.07.21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밥상 너무 좋은데요...
    너무 덥지요???
    더워도 하루하루 행복하고...멋지게~~
    즐겁게 보내세요...

  16. 안개초 2011.07.21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안 분위기가 이렇게 좋으니
    비바리님 성격도 찬찬하고 좋으신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은 사랑 듬뿍 밥상이에요

  17. 아고라 2011.07.22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밥상에서 어머님의 사랑이...느껴집니다.
    너무나도 푸짐한 음식들을 너무나도 소박한(?)모습으로 꾸미셨네요.
    된장국에 생선요리...제주도의 특징이 한눈에 느껴집니다.

  18. 이야기캐는광부 2011.07.22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부무침에 옥돔구이 그리고 김치에 흰 쌀밥을 먹는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19. 2011.08.07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둘러앉은밥상 2012.01.12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둘러앉은밥상 입니다. 저희 페이지중 여러분의 둘밥 이란 코너에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

  21. 둘러앉은밥상 2012.01.18 0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 소개해드렸습니다 ^^; 자주자주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