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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있는 제 바로 아래 여동생네는 맞벌이를 합니다.
제부는 삼성계열 회사에 다니고.
여동생은 제주시청에 다니는 행정공무원이죠.
둘째 언니 돌아가시는 바람에 집에 가면 그래도
올케가 있는 남동생네 집보다는
자매지간인 여동생네 집이 편하고 곧잘 머무르게 되지요.
요번 휴가차 갔을때에도 4일은 시골 부모님과 지냈고
돌아오는 마지막 날에야 여동생네 집으로 갔습니다.





여동생네는 모두 다섯식구랍니다.
자녀를 셋이나 두었지요.
특히 막내아들은 동생이 37살에 낳은 늦둥이랍니다.
이 늦둥이 지환이가 어찌나 영특하고 귀염둥인지 모릅니다.

아이들 키우는것 다 잊어버릴 즈음 생겨서
낳아야 되나 말아야 하나 무척 고심하였다고 합니다.
동생네는 요즘
옷갖 희노애락이 거의 이녀석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동생네집 가자마자 동생들이 모두 놀러를 왔습니다
거실에서 모두 모여 저녁을 먹고 티타임 가지는 시간에
여동생이 비실비실 웃더니 뭔가를 들고 나옵니다.






'언니 이거봐봐 지환이 그림"
"어? 그래? 뭔데?"

그림을 보는 순간 어찌나 우습던지요.


글씨도 또박또박..
그림도 예쁘고
표현력도 정확하고..귀엽고...

우린 번갈아 가면서 이 3컷 그림을 보며 뒤집어졌지요





아빠방귀 천둥방귀 쾅쾅`~~

엄마방귀 전기방귀 찍~~

지환이 방귀 뚜껑방귀 뾱~~

세상에나 얼마나 귀여운 표현인가요?

요런 아들 하나 있으면 마카 세상 부러울것 없지라.
안그려유?
아이들 키우는 재미를 통 모르고 산 비바리는 고저 
빵 터진 재미있는 만화 일수만은 없었답니다.




(사진 / 유치원 졸업식 내내 조카 혼자 눈물바다~~~)

그런데 눈물도 많고 정도 많아 글쎄 유치원 졸업식장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울었다지 뭡니까
대표로 상 받으러 나가서도 울고.자리에 앉아서도 울고..
그녀석 참...
여동생이 졸업식 끝나서 "지환아 무사 경 울언?"
이라고 물어보니 " 그냥 막 눈물 난" 이라고...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짐이 못내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귀여운 조카녀석~~~에고에고..저는 얼른
지환아 일루와~~~하면서 꼬옥 껴안아줍니다..

여동생 나이 올해 마흔다섯에 이런 귀여운 막내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동생네 부부는 제가 보기에도 참 열심히  예쁘게 삽니다.
여자의 행복은 뭐니뭐니 해도 이런 평범한 가정의 한 어머니가 아닐까 싶어요.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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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담이 2011.08.03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둥방귀, 전기방귀, 뚜껑방귀.... ㅋㅋㅋㅋㅋㅋ
    일가족이 같이 모여 뀌면 ... ㅎㅎㅎㅎㅎㅎ
    나른한 오후 비바리님덕분에 실컷 웃다가 갑니다. ^^

  3. 용작가 2011.08.03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뚜껑방귀... 표현이 정말 귀엽습니다 ^^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 해우기 2011.08.03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이들이란....

    하지만 갈수록 요즘 아이들은 무섭더라거요...

  5. 와이군 2011.08.03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의 천진난만함이 글과 그림에 그대로 묻어나오네요.
    너무너무 귀엽겠습니다~

  6. pennpenn 2011.08.03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카가 유머감각이 탁월합니다
    수요일 오후를 잘 보내세요~

  7. 금정산 2011.08.03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모습이
    우리의 거울입니다.
    티 없는 조카의 모습.
    너무 귀엽겠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시고예.

  8. 울릉갈매기 2011.08.03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아주 잼나게 표현을 했어요~^^
    순수함이 좋습니다~^^

  9. 소잉맘 2011.08.03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의 표현을 보면 정말 기분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아이들이 제 바느질에 대한 평을 재미있게 해줄때 놀라고 재미있게 느끼는데~~
    비바리님도 잠시 기분이 맑아지셨네요~~~

  10. 라오니스 2011.08.03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센스가 대박입니다... 감성도 풍부하구요..
    훗날.. 뭔가.. 큰 일 할 것 같습니다.. ^^

  11. 사랑퐁퐁 2011.08.03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표현이정말 귀엽네요..
    그리고 어떻게 저런표현이 나왔을까요...ㅋㅋㅋ
    추천 100빵 누르고 갑니다..

  12. 설보라 2011.08.03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현이 참 귀엽고 예쁘네요!
    그림도 잘 그리고...
    이래서 한번씩 크게 웃나 봅니다.^^

  13. 만물의영장타조 2011.08.03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방귀에 대한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ㅎㅎ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시선이 상큼하기도 하구요.

  14. 연한수박 2011.08.03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눈으로 보니 방귀도 이렇게 재미나군요^^
    웃고 가네요~

  15. meryamun 2011.08.03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참 긍정적인것 같아요..
    어른이면...방귀를 숨기려고만 하는데..ㅎㅎ

  16. *저녁노을* 2011.08.03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감성이 풍부한 조카같습니다.

    자 ㄹ보고가요

  17. 하늘을달려라 2011.08.03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말로 귀여운 조카입니다~
    하달이방귀는 꽃향기 폴폴나는 꽃방귀입니다..ㅎㅎ

  18. 바람될래 2011.08.03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한대에요..^^
    그리고
    방구소리도 그대로
    표현했을거같아요..

  19. 느림보 2011.08.03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이들이란...
    그런데 정말 관찰력 예리합니다. 상상이 충분히 가요...
    담 부터는 아이들 앞에선 방귀 스타일을 바꿔가며 뀌어야 될 듯해요. 고정관념 생기지 않게...
    헉... 그럼 방귀 3중주 그림이 나갈까요? *^.^*

  20. mark 2011.08.03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어린아이 표현력이 깜찍하고 대단한데요. 즐거운 시간 좋아보이네요. 매일매일 그렇게 즐겁게 재내시길..

  21. 화사함 2011.08.05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가가 정말 특징을 잘 포착했네요ㅎㅎ 정말 귀엽습니다.~아가 귀에는 방귀소리가 그렇게 들리나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