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고사리와 버섯을 넣은 육개장을 끓였습니다.
한우왕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선물이에요.
간단하지만 누구나 쉽게 끓일 수 있고
쇠고기를 삶아서 찢어야 하는 과정이 생략되어서
시간도 단축되고 조리법도 간단하여 좋더라구요.
토란대도 넣으면 좋은데 없어서 생략
대신 버섯, 고사리, 대파, 무를 넣고 시원하게 끓였어요
◆육개장/프리미엄국거리로 간단하게 끓이기◆
재료: 한우 쇠고기 국거리 300g
무 300g, 고사리 200g, 대파 5대, 다시마 2조각 (사방 5cm)
다진마늘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2큰술,소금 1큰술
1, 무는 납작썰기
2, 쇠고기는 찬물에 10분간 담가 핏물 제거
3, 고사리는 삶아서 준비.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다시마 2조각 넣어서 쇠고기 먼저 넣고 끓여요
5, 이어서 무를 넣고, 거품은 중간 중간 걷어 내면서 끓입니다.
6, 고사리와 느타리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푹 오래 끓입니다.
7,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를 넣고 다시 은근히 끓이다가
7,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넣고 잠시 더 끓여서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육개장은 국물을 약간 넉넉하게 잡고 끓여서 다시 덥혀 드실수록 맛있습니다.
고사리는 제주도 먹고사리인데요
올 봄에 아버지께서 손수 꺾어서 보내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고사리잎은 안 먹는다면서
삶기전에 다 부벼 버리고, 고사리대만 삶아서 널어 말리세요.
굳이 다른 부위를 사서 삶아서 가닥가닥 찢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에요.
원래 육개장의 정석은 잡뼈와 아롱사태를 푹 고아서
고기는 따로 찢어 두고, 곤 잡뼈국물을 섞어주면 더 맛있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이 방법은
혼자 사시는 분들이나 , 초보자들도 쉽게 끓일 수 있어요.
다시마는 오늘도 건져내지 않았답니다.
저는 다시마도 다 가위로 잘라서 넣고 다 먹거든요,
(질문 주신 분이 계시어 답변해 드립니다.)
여기에 토란대만 더 추가로 넣어 주신다면 더 맛있겠지요?
저도 말 나온김에 토란대 사다 놔야겠어요.
잘 익은 깍두기나 총각김치 한가지만 꺼내 드심 되시와용.
비바리 요즘 너무 바쁩니다.
어제 배추 50포기 절이고 한밤중에 일어나 씻어 건지고
양념 만드니 새벽 4시더군요
잠시 2시간 눈 붙이고 일어났어요
오늘은 김장합니다..
당분간 우리 이웃님들 블방 못가도 용서바랍니다.
인터파크에서 "독자선정 2011 최고의 책" 투표중입니다.
비바리의 요리책 "우리집은 친환경반찬을 먹는다"
도 후보에 있어욤(가정/실용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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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맛있어 보입니다.
잘 배워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간편한 방법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아마 연초까지는 바쁠듯합니다.
팔공산 잘 다녀오세요
저도 육개장 정말 좋아하는뎅...
쌀쌀한 날씨에 밥 한공기 탁 털어넣고 말아서 후루룩 먹으면 너무 좋죠~~~
양지머리 대신 국거리로 편안하게 끓였어요
누림마미님 .즐거운 휴일 되세요
제가 육계장을 좋아하는데도 끓이기가 힘들것 같아 늘 포기하고
반찬집에서 사다 먹거나 아예 식당 가서 사 먹곤 한답니다.
육계장 먹고 싶어 식당으로 가는 일도 잦은데...
너무 쉽게 끓이시네요? 와우!
복잡하게 생각하니 어려운것을요
저는 편안하게 정석에서 벗어난 요리들도
자주 한답니다.
제주 먹고사리로 끊여서 인지 더 맛있을듯 합니다..^^
저도 냉동실에 고사리 꺼내서 해봐야겠네요..
호호.
고사리 넣고 육개장 .
넘 좋아요.
맛있게 끓여 드셨는지요?
욱계장 저도 좋아하는데..
솥째 들고오고 싶네요.. ㅎ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속풀이가 절로 됩니다 그려 ^^
일반국거리로 간단히 끓이는 방법
감사합니다.
육개장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군요
토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펜펜님 오늘 대구는 비교적 포근합니다.
휴일 즐거이 지내세요
아쿠...육개장이 있었지..합니다.
맛나게 얼큰하게 끓여야겠습니다. 저도.
휴일 축복받는 하루 보내셔요 ^^
양지머리 대신 국거리로 편하게 끓였어요
아주 맛있군요
투표 응원합니다.~~~
늘 좋은 음식 감사합니ㅏㄷ. 꾸벅^^
김장하고 녹초되었어요
더 남았지만 잠시 쉬었다 하려구요
안달레님 투표 감사합니다.
김장 잘담그시구요~전 12월초에 담급니다 아주 조금^^ㅎㅎ(그것도 절인배추를 예약해서 ㅠ,ㅠ 고랭지배추~)
일을 시작하게되니 여러모로 바빠질것 같아서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이벤트 당첨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절인배추로 하면 편하지요.
그러나 저는 직접 절여 담는것을 원칙으로 한답니다.
맛 차이가 느껴지니..이것도 병인가 봅니다.
김장하시느라 고생하시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올해는 김장하고 파김치가 되엇습니다.
한살 더 먹었다고 티를 내네요.
인도네시아에서 1달 여행하면서..
제일 먹고 싶던게 이 육개장이었어요 ㅠㅠ..
근데 아직도 못먹고 있답니다. 와이프한테 빨리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ㅎㅎ
아항~~육개장..
이거 넘 좋지요..
여행에 돌아오신건가요?
아...추운날 육개장 한그릇이면..ㅎㅎ
잘보고 갑니다.
그르게요
날이 점점 추워지니
따뜻한 국물 최고디요?
11월 마지막 주
의미있고 알차게 보내세요
저도 국물내는 다시마 다 먹습니다~ ㅋㅋ
따끈한 육개장 잘 봤습니다 ^^
핡,, 육개장 맛나보입니다..후룹..ㅠㅠ쩝쩝
날씨도 추워지는데 얼큰한 육개장 생각이 납니다. ㅎㅎ 이담에 서울 오실 계획있을 때 미리 연락 주시면 가끔 가지는 블로거들 모임에 초대하고 싶네요.
ㅎㅎ 육개장..엄청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데 말입니다...
과정이 복잡하다 생각했는데, 방법을 알려주셨네요^^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육개장 한그릇 말아먹고픈 생각이 간절해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