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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미역국끓이는법,국물요리, 미역국, 소고기미역국

 

육지에 산다는 이유로  매해마다 부모님 생신이 다가오면

 

 손수 챙겨 드리지 못해 내심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답니다.

 

그리고 내가 태어난 날도 마찬가지입니다..이런저런 일들이 엮이고 엮여져.

 

휴가를 쉬 받을 수도 없다보니 그런 죄송한 마음은 1년간 고스한히 제 마음에 켜켜이 쌓여갑니다.

 

한해 한해.세월이 갈수록..언제 이렇게 되어버렸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 이렇게 두 분 함께 계시니 저는 분명 행복한 사람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내 마음 모아 모아서 따뜻한 미역국을 한 냄비 가득 끓여 봅니다.

 

 

 

 

 

(쇠고기미역국끓이는법,국물요리, 미역국, 소고기미역국)

 

 

 

무정한 세월위로 어머니와 아버지 얼굴에 굵다란 주름이 늘어가고.

 

한번 내쉬는 한숨소리에 아버지의 머리도 한올씩 빠져나가버린듯 휑 합니다.

 

나`~어떡하지?  나도 나이 들어가는데..부모님 모습 대하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오늘도 아침상 챙겨먹고 새벽같이 가위 하나씩 들고 과수원으로 내려갑니다.

 

내 마음 아는듯 모르는듯 노랗게 반짝이는 저..귤들...

 

이담에 누가 이 귤밭을 다 어루만질꼬~~~~~~

 

생신때 못 끓여드린 미역국 한사발로 어찌 효를 다 하리요~~

 

 

 

 

 

 

 

 

 

쇠고기미역국끓이는법/ 미역국/ 소고기미역국

 

 

쇠고기 국거리용 200g, 미역 , 참기름, 국간장, 물

 

쇠고기 밑양념: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다진파

 

 

 

 

   

 

1, 미역은 살짝만 불려 먹기 좋게 썰어요

 

2 , 쇡기는 더 잘게 다시 썰어 밑간하고`~

 

 

 

 

 

3, 냄비에 미역과 쇠고기를 넣고 참기름 둘러 다글다글 볶아요

 

이때 국간장 1큰술과 물 1큰술 넣어주면 좋습니다.

 

 

 

 

 

    

 

 4, 물을 넉넉히 붓고 뭉근하게 푹 끓입니다.

 

5,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오면 국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어머니~~어떵허우꽈`? 간 호썰 봐봅써~~~

 

"이만허민 됐저~~배지그항허다~~"

 

 

 "이제 밥 푸라..상 촐렁 혼저 먹게 ~~"

 

 

일부러 나는 어머니를 주방으로 불러 본다.

 

 

 

 

 

 

 

(쇠고기미역국끓이는법,국물요리, 미역국, 소고기미역국)

 

 

 

(쇠고기미역국끓이는법,국물요리, 미역국, 소고기미역국)

 

 

오늘은 좁쌀에 콩을 섞은 밥을 지었습니다.

 

 

쇠고기국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쇠고기미역국끓이는법,국물요리, 미역국, 소고기미역국)

 

 

마침 부산 사시는 큰언니도 함께 내려와서

 

모처럼 조용한 시골집이 사람 사는 냄새가 납니다.

 

1년만에 끓인 미역국~~~ 그리고 고향집..

 

만약 부모님 안계시면 이 고향집엔 지금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내려올 수 있을까?

 

 

가슴속으로는 눈물 한주먹 흐르는 것을 꾹 눌러 앉혀봅니다.

 

 

 

 

 

 

(쇠고기미역국끓이는법,국물요리, 미역국, 소고기미역국)

 

 

월요일이 둘째언니 기일이었던지라..

 

아픈 가슴 내색하지 않으시는 두 분.... 나보다 더 굵직한 눈물 삼키시겠지.......

 

자식 먼저 앞세운 부모 마음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터~

 

그 무너진 마음 뻥뚤린 마음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으시겠지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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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11.15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생신이셨군요.
    속울음 삼키며 지내시는 부모님....우리의 부모님의 모습이지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 모과 2012.11.15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식을 앞세운 부모님께서 당신들의
    생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어요.
    비바리님이 직접 끓여드린 미역국에서 정성이 보입니다.
    부모님이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바랍니다.

  3. 산위의 풍경 2012.11.15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신 축하 드립니다.
    아픔도 함께 이셔서 역시 가족뿐입니다.
    그러게요~
    부모님 생신때만 되면 가슴 절절해 지는데~~
    효.....부지런히 할일 인것 같습니다.

  4. kangdante 2012.11.15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미역국이라
    더욱 행복한 생일이겠어요..
    비바리님!~
    따듯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5. 은이c 2012.11.15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
    축하드릴일과~가슴아픈일이...
    자식을 먼저 보내셨으니..뭐 격어보지않은 사람들은
    절대 그 심정을 모르죠.맞는말씀이네요.
    자주 부모님을 찾아뵈야 겠습니다~~힘난 하루 보내세염~

  6. 로사아빠! 2012.11.15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역국도 미역국이지만,,
    그런 사연들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함께라서 추워도 춥지않은 따뜻함이 있을것 같습니다

    • 비바리 2012.11.18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그렇습니다.
      월요일 제주도에 내려가던날
      둘째언니 기일이었어요

      가서 보니..
      우리친정식구들만이 있더군요
      그쪽 고모 되시는분이. 제사음식 다 마련하셨고..
      에고고..조카들 보니 안스럽고 대견하고....

  7. 용작가 2012.11.15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셨을꺼에요. ^^
    비바리님 제주에서 푹 쉬고 못다한 효~ 다하고 오세요~ ㅎㅎ

  8. 해우기 2012.11.15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저런 따스하고 맛난 미역국을 드셨으니....
    마음한켠 따스함이 두배로 발하리라...믿습니다...

  9. 보기다 2012.11.15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께서도 비바리님의 미역국을 받으시고 울컥하셨을거에요.
    저도 울엄니 생각나네요...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겠어요.

  10. pennpenn 2012.11.1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만 봐도 따님을 본듯 하겠어요
    부모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목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11. mami5 2012.11.15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리님 어머니 생신상 차려주러 가신거네요..
    맛있는 미역국으로 효도를 하고 엄니 얼굴도 보고..
    바리님 재미나게 놀다오세요..^^

  12. 와이군 2012.11.16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께서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빕니다.
    미역국 받으시고 찡하셨을듯 합니다.
    오늘 꼭 부모님께 전화드려야겠네요.

  13. 초록샘스케치 2012.11.16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부모님께서 좋으셨겠어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4. blueway 2012.11.16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리님의 마음이 미역국을 통해
    부모님의 가슴에 전해졌을것 같습니다
    부모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5. 앞산꼭지 2012.11.17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에 가셨군요.
    모처럼 고향땅에서의 부모님과의 오랜만의 만남.
    마치 눈에 그려지는듯 따쓰하게 와닿습니다.

    부디 푹 쉬시고,
    원기 충전해오시길 ....

    덕분에 미역국 끓이는 법도 배우고 갑니다.
    부모님 생신때 저도 직접 끓여봐야겠습니다. .....ㅎㅎ.

    • 비바리 2012.11.18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향에 잘 다녀왔습니다.
      앞산꼭지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지요?
      미역국..
      어렵지 않을거에요,
      예행연습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16. Naturis 2012.11.18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역국에서 효를 생각하시는군요..

    그러고보니 저도 오늘 미역국을 끓였는데 어머니 좋아하시는 굴을 넣었지만... 저는 굴의 비린내(?)를 싫어하는지라 국물에는 숟가락이 안 가네요. ㅋ

  17. 누리나래 2012.11.18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게나마 생신축하드립니다..^^
    저도 쇠고기 미역국을 좋아하는데 우리집은 꼭 바지락 미역국을 끓이더라구요^^

  18. 만물의영장타조 2012.11.18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그러고보면, 저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모님을 위해 미역국 끓여드린 적이 없네요.
    비바리님의 글을 보니, 배워서 한번이라도 직접 끓여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