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맨 처음 자장면을 드셔보았는지요? 저는 중학교 졸업 하던날 이었어요.


졸업식 마치고 아버지 어머니와 그리고 언니, 여동생과 함께 갔던 식당이 바로 면소재지에 있던
중국집이었는데 그날은 중국집이 터져나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자장면이 간자장인지
무엇인지 모르지만, 굵다란 면위에 까무잡잡한 소스를 끼얹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상태로 내 앞에
놓여진 자장면그릇이 왜그리 크던지...

솔직히 그날은 한그릇 더 먹고 싶드라구요.양이 무척 많았는데도 난생처음 맛보는 자장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더 먹으라고 하시면서 내 그릇에 당신자장면을 덜어내어 주셨지만
저는 극구 배부르다고 하면서 도로 어머니 그릇에 넣어드렸고 어머니는 괜찮다고 밀가루 음식 난
이상하게 좋지않다고 핑개를 대시면서 저에게 또 덜어주시고...
그때 어머니 아버지께서도 처음 자장면집에 오신거였는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그때 그 맛을 느껴보려해도 잘 못느끼겠더군요. 며칠동안 머리가 은근슬쩍 기분나쁘게
아파서 도통 입맛도 없었는데 주말에 갑자기 그때 졸업식날 먹었던 그 자장면이 먹고 싶은거 있죠
식구라도 많으면 시켜서 먹으면 간단하건만 자장면 한그릇 시키기도 뭣하고 얼른 마트에 가서 생칼국수
한봉지와, 춘장을 사가지고 와서 집에 있는 재료들 모아서 만들어 봤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은 고급요리에 속한다는 다른 요리들은 만들어봤지만, 집에서 자장면은 처음 만들어 본거에요.
쉽다는 자장면은 이번이 처음인걸요. 그냥 먹기 뭣한 뒹글거리던 냉장고속에 들어있던 철지난 사과를
하나  꺼내 넣어봤는데 이외로 맛있었어요. 소개해 드릴게요.


주재료: 생칼국수(생면) 1줌, 다진돼지고기 2큰술,양파1개
부재료:사과1개, 호박 1토막,가지 1토막
양념: 춘장2,다진마늘,다진파 조금씩,포도씨유, 청주2,생강가루조금,치킨파우더1,
굴소스 1작은술, 간장1,참기름, 녹말물 2~3 큰술
그외 완두캔

모든 재료는 위  사진처럼 작은 깍뚝썰기를 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궈진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파, 생강가루,돼지고기, 청주,후추 를 넣고 볶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머지 재료들 몽땅 넣어서 춘장을 넣고 다시 볶아요. 굴소스나 간장도  조금씩 넣어줍니다.
이때 약간의 육수를 부어주면 좋아요.(물+ 치킨파우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료가 살캉 익으면  준비한 녹말물을 부어가면서 농도를 조절하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칼국수면(생면)은 삶아서 퍼지지 않도록 찬물에 헹궜다가 다시 따뜻한 물에 데쳐 그릇에 담고
완성된 자장소스를 붓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우~~촉촉한 간자장이 다 완성되었어요.
느끼하지 않아 담백하고 순수한 맛이 보이지 않나요?
사과랑 가지를 넣어 만든 비바리표 간자장이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수위에 간자장을 붓고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골고루 비벼서 맛있게 얌얌~~
도톰한 칼국수면이 싫으면 녹차국수도 좋고 소면으로도 좋아요. 저는 일부러 도톰한 생칼국수를
이용해 봤어요.그때 당시에는 면발이 유독 도톰했거든요..
잘 익은 김장김치와 함께 먹었는데 와우 옛날 그 자장면 맛에는 못미치지만 나름 흡족한 맛이었습니다.
왜냐구요? 추억이라는  양념을 넣고 만들었거든요
이번 주일에 식구들과 함께 그 추억의 간자장을 만들어  맛있게 즐겨 보는것 어때요?
행복한 휴일 되세요^^*
Posted by 비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녁노을 2008.05.18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맛나것다.
    노을이두 중학교때 먹어봤지 자장면...ㅋㅋㅋㅋ

  3. 꿍시렁쟁이 2008.05.18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어제 짜장밥 해 먹었는데..
    ㅎㅎ 사과도 넣으셨네요
    저도 집에 있는 야채 다 처리했는데..

  4. 씨디맨 2008.05.18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도 오고 너무 군침도는데요?

  5. 강춘 2008.05.18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 컨디션 괜찮습니까?
    자장면을 다 만드시다니....^^

    요즘 쟁반짜장에 맛들여 큰일 났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침 넘어갑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6. typistzero 2008.05.19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취생을 고문하시네요. ㅎㅎ

  7. 2008.05.19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비도오고 해서 자장면하고 짬봉 시켜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8. 정미 2008.05.19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겠네여.나두 한번 해먹어야지이...근데 비바리씨 뒤돌아선모습말구 정면으로 한번 보구 시포여

  9. 샛길 2008.05.19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비바리표 간자장 곱배기 서른 그릇 배달 부탁해요 ㅋㅋ ^^;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 ^^

  10. 호박 2008.05.19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우리 동업합시다. 비바리님^^
    바리와 박이의 퓨전요리전문점!!! 어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두 침한바가지(꿀꺽~)

  11. zzip 2008.05.19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들어오자마자 눈이 동그래졌답니다..
    군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12. hyun 2008.05.19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달은 안되나요.
    넘 배고파요..ㅎㅎ
    제가 면종류를 너무 좋아해 사진을 보니 너무 맛있을것 같아 군침이 도네요.
    늘 유익한 내용과 눈에 쏙 들어오는 멋진 사진을 보고 갑니다...^^

  13. 짱아찌 2008.05.20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네요.ㅎㅎ
    전 초등학교 그 땐 국민학교 때 엄마 시장갈 때 따라가서 운좋으면 얻어먹곤했는데..
    거의 허당이었죠..ㅎㅎ 워낙 비싸다보니..^^;

  14. 러브체인 2008.05.20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 자장면은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다니까요..
    비바리님표는 더 맛날듯...쩝쩝 곱배기로 배달좀...^^;;

  15. oppi 2008.05.20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 먹고싶네요..
    하루종일 먹은게 없어요..ㅠㅠ

  16. owl 2008.05.21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i, 비바리님,

    맛있는 간짜장 맛있게 먹고 갑니다.
    요리하면서 행복한 삶을 즐기시기를.

    요린는 즐거워!

    저의 방에 님의 따듯한 글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17. 교복파는총각 2009.10.20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업중에 출출해서 왔습니다.^^
    가족들이 부럽습니다.

  18. mami5 2009.10.21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자장 좋아하는데..
    맛나보입니다..
    식전인데 배가 고파옵니다..
    에궁 밥먹으러 가야것당..^^*

  19. 풀칠아비 2009.10.21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점심 전인데, 이것 보고 숨넘어가겟습니다.
    밥 먹고 와야겠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 유 레 카 2009.10.21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집의 간짜장과는 차원이 다른듯한....재료가 아주 튼실하게 들었다는 정성이군요 ~

  21. liquor affiliate 2011.07.20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소님처럼 고기를 사랑하고..ㅋㅋ
    아침은 거의 먹지 않으며 먹어도 우유한잔
    과일 조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