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댕기해오라기는 미끼 낚시를 할 줄 압니다.
곤충 이외에 나뭇잎. 깃털 같은 가짜 미끼를 이용해서 먹이를 잡기도 합니다.
몸을 낮추고 미끼인 소금쟁이를 물 위에 살며시 던져서 물고기가 미끼를 먹기 위해 물 위로 올라오면
잽싸게 낚아 챕니다. 쉬는 월요일날에 더위를 무릅쓰고 서포항쪽엘 갔는데 이외로 한곳에서
검은댕기해오라기와 꼬마물떼새.할미새 등 한 장소에서 담게 되었죠.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바람에 옷도 두어벌 적시고 눈으로 들어가는 땀 때문에
시야가 뿌옇게 흐렸지만 길을 나선 보람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먹잇감 사냥을 위해 강 위로 걸어가는 검은댕기해오라기 입니다.
몸을 바싹 낮추고 낚시자세를 취합니다.
앗 드디어 한마리 대어를 낚았군요.
이 순간을 놓칠세라 셔터를 연방 누질렀습니다.
잘못하여 미끄러지면 강물위로 곤두박질 칠 상황...
물 위에 삼각대를 세우고 조심조심 촬영에 성공~~
아`~5~600mm 망원이여`~
이 순간을 놓칠세라 셔터를 연방 누질렀습니다.
잘못하여 미끄러지면 강물위로 곤두박질 칠 상황...
물 위에 삼각대를 세우고 조심조심 촬영에 성공~~
아`~5~600mm 망원이여`~
행여 놓칠세라 물고기를 단단히 입에 물고 중심을 잡습니다.
드디어 진수성찬의 식사시간
..
점점.. 목 가까이에 내려온 물고기는 마지막까지 팔딱거리고..
통째로 꿀꺽~~목 아래가 불룩합니다.
어흠~맛있다. 우물우물~~
자 물도 한 모금 마셔볼까? 아웅~~배불러~~
잠시 후 또 다시 사냥에 나서보지만 이번에는 여의치가 않은지
배가 부른지 목숨거는 사냥은 없더군요.
이렇게 한동안 왔다갔다 하면서 소화를 시키더군요.
배가 부른지 목숨거는 사냥은 없더군요.
이렇게 한동안 왔다갔다 하면서 소화를 시키더군요.
그러다가 보 아래를 내려보는 검은댕기해오라기 무엇을 보았을까요? 갑자기...
으라차차`~몸을 날려 뛰어내리는 모습이 정말 재밌지 않나요?
다시 먹이를 잡았을까요? ㅎㅎㅎㅎ
검은댕기해오라기는 낮에도 활동을 하며 물고기와 개구리, 가재 등을 잡아 먹습니다.
다시 먹이를 잡았을까요? ㅎㅎㅎㅎ
검은댕기해오라기는 낮에도 활동을 하며 물고기와 개구리, 가재 등을 잡아 먹습니다.
이날 처음 본 꼬마물떼새도 아주 작고 귀여웠어요.
오렌지색 발에다가 눈을 지나는 검은색 선이 있고, 가슴에는 띠무늬가 있어요.
까만눈이 똥그란 꼬마물떼새는 하천 중류에서 하류 해안, 논에서 살며, 파리와 잠자리 , 애벌레 같은
곤충과 새우를 잡아 먹습니다.
'동물,곤충,새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만큼이나 화려하고 멋진 작은멋쟁이나비 (15) | 2008.08.13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들의 대행진(곤충관찰기) (22) | 2008.08.09 |
처음 만난 귀여운 꼬마물떼새 <조류관찰기> (23) | 2008.07.25 |
파리매의 살벌한 포식장면 <곤충관찰기> (206) | 2008.07.23 |
꽃가루로 단장한 꿀벌의 황홀한 비행 (44) | 2008.07.15 |
검은댕기해오라기는 먹이사냥의 명수 (18) | 2008.07.09 |
애기백로들의 이소준비와 식사시간 동영상 (18) | 2008.06.10 |
(조류관찰기)딱새부부는 무슨 먹이를 새끼에게 먹일까? (38) | 2008.06.05 |
갈대숲의 작은 음악가 개개비를 아세요? (24) | 2008.05.23 |
백로의 짝짓기와 부화과정 신기해요. (19) | 2008.05.04 |
수녀님의 소박한 봄나들이 (20) | 2008.04.18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말도 마세요
이날 땀이 비오듯 쏟아져서 혼났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해오라기라는 새는 또 따로 있어요
ㅎㅎㅎ
머리위에 댕기가 하나 더 있죠?
ㅎㅎ
생태사진 근사합니다.
역시 비바리님의 실력은 녹녹치 않군요.
한사님 진짜 오랜만에요.
별고 없으신지..
대단합니다.
이런 순간을 찍으려면 긴시간이 필요하겠죠.
오늘 날씨 무지 더워요.
처음에는 무언가 했어요.
물위로 왔다갔다 하면서 놀더니
금새 먹잇감을 낚아채더군요.
이외로 쉽게 담았습니다.
ㅎㅎ
검은댕기 해오라기 사냥장면 순간포착을 잘 잡으셨네요...
담엔 저도 좀 불러주세요...
왕대포 메고 달려 가겠습니다...ㅋㅋ
이 사진 찍은 곳에 가을이면 댕기물떼새가 온다네요~~
사뭇 기대가 됩니다.
역시 요리블로거의 촛점은 식사시간에 있군요..ㅎㅎ
대단한 그림 잘보고 갑니다..
편한저녁되세요^^*
새 사진에도 급수가 있다고 들었어요
먹잇감 낚아채는 순간과
새끼에게 먹이를 날아다 입에 넣어주는 모습 등등요..
파르르님은 새사진 절대루 찍지 마세요
사람 잡아요`~
우째 요런것을 렌즈에 담을 수 있는지 정말 부럽습니다^^
토토님도 한번 새사진 도전해 보시압~~
더븐데 우째 잘 지내시는죠?
대단합니다.
새에 반했다고 하다니
검은 댕기부터 연애를 하기 시작했군요.
촬영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땀을 을매나 흘리셨을꼬`~~
잘 다녀오셨나요?
사냥하는 모습이 카리스마 있네요^^
너무 잘보고 가요^^
촬영 넘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