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담으면서 올해의 소망이 있었다면 망태버섯을 담는일,
그리고 쨍한 새사진 몇 작품 담아보는일
그리고 마지막 소망이 가시연꽃을 보고 또 그 꽃을 담아보는 일이었다.
남이 찍어놓은 가시연꽃을 보기만
하였을뿐 보기도 담아보기도 처음이었다.
그래서 올 초부터 품었던 사진부문에서의 소망을 전부 이룬것 같아
내심 기쁘다. 8월 4일 월요일 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우포로 향했다.
출발전부터 가시연을 과연 볼 수는 있을지..
아니 꼭`~사진으로 담아오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움틀거렸다.
그리고 쨍한 새사진 몇 작품 담아보는일
그리고 마지막 소망이 가시연꽃을 보고 또 그 꽃을 담아보는 일이었다.
남이 찍어놓은 가시연꽃을 보기만
하였을뿐 보기도 담아보기도 처음이었다.
그래서 올 초부터 품었던 사진부문에서의 소망을 전부 이룬것 같아
내심 기쁘다. 8월 4일 월요일 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우포로 향했다.
출발전부터 가시연을 과연 볼 수는 있을지..
아니 꼭`~사진으로 담아오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움틀거렸다.
자연해설사로 있던 친구 덕분에 우포의 이곳저곳을 안내를 받으며 함께 가시연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가시연은 이외로 늘상 지나다니던 길 바로 옆에 있었다. 친구말에 의하면 매해마다 군락지가
바뀐다고 한다.올해는 이 자리에 있었지만 내년에는 또 어디서 피어날지 모른다는 설명이다.
암튼.. 눈앞에 펼쳐진 가시연과 그 꽃을 보는 순간 희열이 일었다.하지만 너무 멀어 담을 수가 없었다.
망원도 소용없다. 저안에 들어가서 담아올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이 뭉클거렸다.
가시연은 이외로 늘상 지나다니던 길 바로 옆에 있었다. 친구말에 의하면 매해마다 군락지가
바뀐다고 한다.올해는 이 자리에 있었지만 내년에는 또 어디서 피어날지 모른다는 설명이다.
암튼.. 눈앞에 펼쳐진 가시연과 그 꽃을 보는 순간 희열이 일었다.하지만 너무 멀어 담을 수가 없었다.
망원도 소용없다. 저안에 들어가서 담아올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이 뭉클거렸다.
가시연은 사진에서 보듯이 뿌리줄기에서 수염뿌리가 많이 나오고 잎위에도 수많은 가시가 돋아나 있다.
가시연은 매해 같은 연못에서 볼 수 없다. 씨앗이 두꺼운 껍질로 둘러싸여 있어 싹을 틔우기 어렵다는게
그 이유로 추정된다. 압력, 수온등 여러조건이 딱 들어 맞는 해에만 신비한 생명현상을
잠간 보여주는 한해살이이다.그럼 가시연 잎의 최고 크기는 얼마나 될까?
무려 210cm 나 된다 한다. 실로 놀라운 크기이다.
가시연은 매해 같은 연못에서 볼 수 없다. 씨앗이 두꺼운 껍질로 둘러싸여 있어 싹을 틔우기 어렵다는게
그 이유로 추정된다. 압력, 수온등 여러조건이 딱 들어 맞는 해에만 신비한 생명현상을
잠간 보여주는 한해살이이다.그럼 가시연 잎의 최고 크기는 얼마나 될까?
무려 210cm 나 된다 한다. 실로 놀라운 크기이다.
우포는 창녕읍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8km 떨어진 곳에 있다. 흔히들 그냥 우포(牛浦), 혹은
소벌이라고 부르지만 크게 보아 우포와 목포(혹은 나무벌, 나무개벌)의 2개 늪지로 구분된다.
창녕읍 북쪽을 가로질러 흐르는 토평천(土坪川)이 낙동강과 합류하기 전,
토평천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우포가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그 우포 하류에서 북쪽으로 길쭉한 고구마 모양으로 목포가 형성돼 있다.
가시연은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217종 가운데 보존우선순위 1순위에 해당되는
매우 희귀한 종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특정야생동식물로도 포함되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기도 하다.그날 우포늪에는 시가 숭숭한 가시투성이인 연꽃은 무지막지한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듯 살벌한 자세로 무장하여 잎을 찢고 예쁜 자태로 고개를 쳐든채
탐스런 봉오리를 터트리고 있었다.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온갖 자연의 이치는
세상이 그저 그렇게 만만치 않음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매우 희귀한 종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특정야생동식물로도 포함되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기도 하다.그날 우포늪에는 시가 숭숭한 가시투성이인 연꽃은 무지막지한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듯 살벌한 자세로 무장하여 잎을 찢고 예쁜 자태로 고개를 쳐든채
탐스런 봉오리를 터트리고 있었다.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온갖 자연의 이치는
세상이 그저 그렇게 만만치 않음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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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 끝내줍니다...가시연꽃이라...자연의 신비감이...소원성취 축하드립니다.
정말 소원성취한날이었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피곤했었는지 집으로 오다가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2시간을 내리 자버렸어요
ㅎㅎㅎ
가시연 끝내줍니다....
날씨도 무지 더웠을듯 한데...고생하신 흔적이 역력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말도 마십시오
입고 입던 옷에서 땀내가..
ㅋㅋㅋㅋ
멋진 작품입니다. ..가시연 보다 더 소중한 작품이군요. ^^
무더위에 늘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보라미랑님 답글 보니 그날 있었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그 배를 얻어 타려고 무려 3시간을 기다렸으니까요``
비밀댓글입니다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어찌나 흥분되든지..
건강하시죠?
깊게 자신을 감추고 있던 보라색의 가시연꽃이...
드뎌 얼굴을 내밀었군요...
큰가시연꽃이죠?,,
우포늪에 저렇게 큰 가시연꽃의 군락지가 있다니..
어여쁜 연꽃과는 사뭇 다르게 가시연꽃의 가시들이 살벌하네요...
가시들 틈새로 저리 예쁜 꽃이 피다니..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죠?
우포에 잘 다녀오셨어요..
사진 멋지네요..와우~!
설명도...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우포를 몇번이고 갔었지만
최고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우포 가시연 잘 봤읍니다
기회가 되면 함 가봐야 겠네요 ~
레오님 이 가시연은 10월까지도 볼 수 있다네요.
꼬옥 들려보세요..
우와~ 이젠 요리 전문가에서 사진 전문가로....흐흐...블로거 뉴스에서 이미지를 딱 보니 비바리님 것 같았어요^^...
날로 발전하시니 대단하십니다.
전 이번주에 동호회 나가기로 했다죠..
지금 열심히 메뉴얼만 파고 있습니다..ㅎㅎ
오타무수리요?
우째 닉도 잘도 지으십니더~~
한동안 못들린듯 ..
지금 건너가요`~쌩`~
희귀종을 사진으로 잘 보고 가요...
조금 아쉬움이 남아 내일 다시 한번 더 다녀오려고 합니다.
귀한 연 잘 보고 가여~
그림언니 감솨`~
비밀댓글입니다
그르게;용~`
와이리 바쁜징~~~
문제의 그 연꽃이구만
이쁜것이 가시가 돋혀있다니
역시 옛말이 그른 것이 없어
ㅋㅋㅋㅋㅋ
온 누리님, 잘 보셨습니다.
비바리님도 이쁘다고 을매나 가시가 많아요!
비밀댓글입니다
그ㅜ래요?
구경갈게요`~
오~ 아름답네요^^
이렇게 예쁜 사진을 찍는 다는건...
아마 비바리님이 세상을 예쁜 눈으로 보시기 때문이겠죠...
올때마다 항상 부러워 부러워 백만번 외치고 갑니다^^
하이고 림빵님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마이소`~
어지러버예`~
ㅎㅎ
사진을 담다보면 재밌기도 하고
공부도 되고
세상이치 자연의 이치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가시연꽃.. 아름다운 사진 이네요 ^^
저는 식물플랑크톤 공부를 학생이라 가시연꽃의 존재는 익히 알고 있었고.. 많이 보아왔는데, 그 사진을 찍고자 열심히 노력하신 모습이.. 참으로 존경 스럽습니다.
저 역시 우포늪은 해마다 2~3차례 빠지지 않고, 조사를 나가는 지역입니다. 7,8월 우리나라 전역에 연꽃이 피는 시기지요..^^
가시연꽃은 우포늪 뿐 아니라.. 충남 홍성 역제방죽 에 가시면 많이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곳은 가시연꽃 군락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전 부터 조사를 위해 꾸준히 방문하는데, 요즘 그곳에 홍성군 문예회관을 건립한다고 공사가 한창이라.. 그로인해, 군락지가 파괴될까.. 또한, 식물 플랑크톤의 종조성이 변할까.. 노심초사 하지만.. 선생님께서 그곳에 가시면 가시연꽃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제 경험상, 가시연꽃은 다른 연꽃에 비해.. 꽃이 조금 늦게 피는듯 하며.. 꽃 봉우리, 연잎, 줄기 모두에 가시에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찔리면 굉장히 아프고.. 아픔이 오래가거든요..ㅠㅠ
더불어, 충남 부여군 궁남지에 가시면, 부여군에서 연꽃축제를 위해 다양한 연꽃을 키우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곳에도 가시연꽃이 있더라구요...^^
좋은 사진 얻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에...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유글레나님 새로운 소식들 알려주시어 감사합니다.
가시연은 주남저수지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경남 창원의 주남 저수지요. 그곳의 철새전망대 바로앞 물위에 꽤 많은 수의 연잎과 꽃을 보았지요. 아주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 다른데서 가져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남저수지에도 한번 가 보세요.
아`~그래요?
안그래도 자료 조사하다보니 주남에도 있다는
자료가 있었습니다. 시간내서 한번 들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파이널판타지에 나오는 몬스터 꽃같네요.ㅎ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근접촬영을 못하여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 저런 연꽃도 있었군요.
처음보네요. 귀한꽃 잘보고 갑니다.
소나기님 저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정말 흥분되더군요.
소나기님 사는곳은 어딘지 모르겠으나
정보검색 해보면 아마도 만나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