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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가을이 짙어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함께 하고푼 날들이 많아지는 날이리라.
퇴근하고 그냥 집으로 곧장 가기엔 왠지 섭섭한 저녁이리라
친구라도 좋고 연인사이라도 좋고..아니면 가족끼리도 좋아라.

이곳은 우정과 사랑만큼이나 아름다운 대구 최고의 일몰지가 아닐런지..
어딜까..

대구는 분지라서 그 어디에서도 최고의 일몰포인트를 찾지 못하였다.
휴일날 수목원에 들렀다가 시간이 조금 남길래 큰 기대없이
찾아갔던 화원유원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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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위로 올라가다가 문득 뒤돌아서서 내려다 보니
강물이 다대포의 그 완벽한 S 라인은 아니었지만
제법 좋아보였고 두말없이 강변으로 내려가서 해가 지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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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상외로 진사님들도 보이고 노을을 낚는 낚시꾼들도 보이고
이날의 주인공처럼 깊어가는 가을을 그냥 보내기 섭섭한 연인의 데이트 장면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마치 영화속 주인공들 같지 않은가.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이런 풍경을 보면 참으로 아름답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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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눈치를 보랴
아름다운 노을속 두 주인공은
스스럼없이 입맞춤도 한다.
부끄러워 햇님은 살짝 얼굴을 붉히고
한쪽 눈을 감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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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돌을 주워 물수제비를 띄운다.
옆에 서있는 여친이 좋아라 손뼉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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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업어줄까?
정말이야? 아이 좋아라~~~
자기 최고`~

둘은 그렇게 업고 업히고 강변에서 아름다운 데이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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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마른 강아지풀도 살랑 살랑 웃음짓고
물속에선 고기떼가 수면위로 뛰어오르며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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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낀 연인들은 그렇게 오래오래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과 강물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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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 서쪽 산그림자를 짙게 드리워 갈 무렵
그제서야 그 둘은 강가에서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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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낚는 강태공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그저 좋다.
노을은 해가 남아 있을 때 보다 막 떨어져서 그 여운이 하늘에 좌악 번질때가
최고 아름다운듯 하다.이때는 살폿 파란하늘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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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하늘도 불타고 강물도 불탄다.
서로의 가슴도 따뜻하게 불탄다.
가을은 고독의 계절이 아니라 풍요의 계절이다
가을은 스러지는 계절이 아니라
새로운 소생을 준비하는 계절이다.
가을은 쓸쓸하지 아니하고
보람으로 충만하다.
가을은 외로움의 계절이 아니라
 누군가를 깊이 깊이 품어 안을 수 있는 계절이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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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0.14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루프 2008.10.14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사진이네요.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4. Boramirang 2008.10.15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변에 있는 둘의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며!...^^

  5. marigomi 2008.10.15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정말 멋지네요~ 꼭 가보고 싶네요^^

  6. 병진오브병진 2008.10.17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촬

  7. leedam 2009.09.27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풉~!!!누귄 가심이 벌러덩 ~~~ 했겠는걸요? ㅋㅋㅋ
    저녁노을 사진 환상입니다 ^^

  8. 2009.09.27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라오니스 2009.09.27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기가 있는 일몰풍경이 좋은대요.. 멋있습니다...
    저 커플들의 모습도 사랑스러워 보여요...ㅎㅎ

  10. yureka01 2009.09.27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요일날 사문진교 다녀 왔는데.

    다음엔 일몰을 한번 보러 가야겟습니다 ㅋㅋ

    아름다운 커플이었네요 ^^굿굿~

  11. 이야기손 2009.09.27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넘....멋있어요.
    정말 아름다운 동화네요.
    가 보고싶어요....요즘 블로그 하다보니 가 보고싶은 곳이 너무 많아지네요.ㅎㅎ
    이런 숙제는 즐거운 숙제니까....
    많이 생길수록 좋은거죠?
    좋은 시간 보내세요.

  12. 산삼먹은 초인 2009.09.28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원유원지에 저리 조흔곳이 있었딴 마리요???

    긍데, 바리님 저 커플들 보면서 시샘 안하셨는감? ^ ^;;

    베리 부라보이스(부라보 + 나이스) 포~~~~토!!!
    추천 백만개!!

  13. 원 디 2009.09.28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을이 참 멋집니다 :)
    내년에 갈 한국이 기다려저요 히힛 :)

  14. 작은소망™ 2009.09.28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하나하나 대단한 작품입니다.!!
    실루엣과 일몰의 느낌이 장관입니다.!!

  15. 해피아름드리 2009.09.2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러브스토리가 샘나네요^^
    주인공이 비바리님이시죠?? ㅎㅎㅎ
    행복한 한 주 되세요~~

  16. 루비™ 2009.09.28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정말 가을 동화군요.
    저 실루엣은 은서와 준서..??

  17. mami5 2009.09.28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동화 분위기 만끽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져봅니다..^^

  18. 2009.09.2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2009.10.19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낭만적인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 비고미 2011.07.13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영화 한편 봤네요...화원유원지는 안가봤지만 언젠가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