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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사는 분들은 메뚜기에 대한 추억이 거의 많더군요.
메뚜기 잡기나 반찬은 제주도에서는 역시나 없었던
추억입니다. 제주도에는 논이 없거든요
모슬포쪽에 아주 조금 있기는 하지만 메뚜기를 잡아 식용하였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를 못하였습니다.
메뚜기에 맛을 들인것은 불과 4년전! 시골 영천에 살때였지요.
지인께서 등산가던날 그날 반찬으로 볶아온
것을 맛보고서는 징그럽게만 느껴졌던 메뚜기 반찬이 이외로 고소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그후로 해마다 가을이 오고 벼를 추수할 무렵이면 지인들과 메뚜기 사냥에 나서보지만 워낙 빨라서
몇마리 잡아보지를 못하고 시내로 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사진찍으러 다니다가 메뚜기가 많은 지역을
알게 되었고 . 그곳은 이미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농사짓는 곳이라고  메뚜기가 해마다 많다는
소문이 난 곳이라 하더군요. 주말에는  메뚜기 잡으로 식구들끼리 나들이 삼아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쉬는날 저도 지인들과 약속하고 메뚜기 사냥에 나서보았는데
이외로 아주 많이 채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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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파괴의 현상?

헌데 요즘 메뚜기들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처럼 세마리가 짝을 이루고 있는 겁니다.
보통은 두마리씩 짝을 이룬 모습이었으나. 종족번식의 본능인지..
싱태계 파괴의 현상의 하나로 보아야
할런지요..사람도 여자들이 귀해가는 것처럼 메뚜기들의 세계에서도 암컷을 차지하려는
 수컷들의 경쟁이치열한걸까요?  한마리의 암놈에 두마리의 숫놈이인듯
이렇게 세마리가 한몸이 되어 있는 모습들을많이 볼 수가 있었어요.
메뚜기 채집하는 저로써는 한꺼번에 3마리를 잡을 수 있으니 횡재한 기분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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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뚜기***

몸 길이는 수컷이 45mm, 암컷이 60~65mm 정도이다.
색깔은 녹색이나 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가 있다.
앞날개는 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얼룩무늬가 있으나, 뒷날개는 노란색을 띠며 투명하고 무늬가 없다.
어른벌레는 산, 들판, 경작지나 해안가 풀밭에서 볼 수 있으며, 벼과 식물을 먹으며 때로는 벼, 옥수수,
콩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주로 단독생활을 하는데 온도와 습도, 일광, 먹이의 환경 조건이
좋으면 대량 발생하여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1년에 1회 발생하고, 암컷은 배 끝을 땅속에 집어 넣고 알을 낳는데, 알 덩어리를 만든다.
몸빛은 초록이지만 차차 황갈색으로 변하는 보호색을 나타내다.
누리, 방아개비, 벼메뚜기, 삽사리, 섬서구, 메뚜기, 송장메뚜기, 콩중이 등은 유충은
 불완전 변태를 하고 알로 월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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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메두기 찌기 )

                           
    **메뚜기의 활용법과 영양성분 ***

♠ 감기로 인해 쉰 목소리가 나는 증상에는 말린 메뚜기 25마리 정도를 잘 삶아 여기에
짤 정도의 식염을 가미하여 취침 전에 작은 컵으로 1컵 정도 마신다.
또 말린 메뚜기 30마리에다 묵은 벼 1포기를 3 ~ 4홉(600cc)의 물로 삶아서 먹으면 효력이 있다.
♠ 복막염에 마른 메뚜기 50마리(하루 분량)를 달여서 3번에 나누어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 영양성분 함량 : 단백질 64.2g, 지질 2.4g, 칼슘 25mg, 인 585mg, 철 42mg, 비타민 B1 0.25mg,
B2 5.60mg, C 2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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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뚜기 쪄서 반그늘에 말리기 )

*메뚜기 손질 요령**
1, 벼메뚜기는 패트병에 잡아 담아온다.
2, 반나절 그대로 두어 배설물을 뱉어 내게 한다.(3번정도 씻어낸다)
3, 김오른 찜기에 살짝 찐다 (붉은색이 됨)
4, 반햇살에 말린다.
5, 날개와 메뚜기 발의 무릎아래 까칠한 부분을 떼어낸다
6, 바로 볶을 만큼만 놔두고 장기보관시에는 냉동보관한다 (1년동안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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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별미 메뚜기볶음 ***
1, 팬을 달구어  포도씨유를 두르고 잘 손질한 메뚜기를 넣고  재빨리 볶다가
2, 간장, 생강즙, 마늘즙,후추,를 조금씩 넣어서 다시 재빨리 볶아 완성 한 다음
3, 통깨 솔솔 뿌린다.
4,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쓰기도 하고. 간장대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볶기도 하고
약간 매콤한 술안주를 원하면 고추기름을 넣기도 합니다.

* 메뚜기는 최고의 정력제 ***

1,메뚜기의 식용은 고대로부터 있었다 한다.
2,허준의 동의보감에 보면 메뚜기를 " 저계"라고 하는데
"음경이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하고 정력을 보충하며 성욕을
세지게 하여 아이를 낳게 한다" 라고 나와 있다
3,머리와 날개가 붉은것을 "홍낭자" 라 하여 가장 효과가 좋다
4, 숫메뚜기를 말려 가루내어 술에 담그고 조로 만든 누룩과 소금을 넣어 항아리에
밀봉하면 훌륭한 정력제가 된다.
5, 민간에서는 가을철에 채포하여 쪄서 말려 날개를 제거하고 볶아서 약용한다
6, 따뜻한 성질과 맵고 단맛이 있어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하여 자양, 진해, 진경에
효능이 있어 백일해, 소아경기, 파사풍, 신체 허약등에 아주 좋다,
그러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줄때는 땅콩과 호두등 견과류를 섞어 볶아 주면 좋다.

물론 메뚜기만도 잘 먹는 아이라면 걱정없이 메뚜기만 그냥 볶아준다.

산행시 짭쪼름 하게 볶아 가면 인기최고구요
겨울에 스키장 다닐때 밑반찬& 술안주로도 최고에요.
이외 다른 조리법 아시는분이나 메뚜기의 추억들듣고 싶어요. 댓글 달아주세요


Posted by 비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왕비 2008.10.15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공...ㅋ 같이좀 먹자고요~왕비 요즘 몸이 허햐~~
    아니 하~해~잉..ㅋㅋ

  2. dall-lee 2008.10.15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때 요 메뚜기 잡기 꽤 많이 했는데...튀겨먹는 메뚜기...정말 고소하죠...

  3. 강춘 2008.10.15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 때 생각납니다.
    중학교 시절이였던가? 메뚜기 구어먹던 그 시절...
    지금도 가끔 그런 메뚜기 잡고 싶습니다.
    처음 사진처럼 3마리 한꺼번에 엎혀있는 거, 그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4. 피오나 2008.10.15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뚜기 튀김 말만 들었지 사실 처음 봅니다..ㅎ
    색깔은 완전 새우 볶아놓은 것 같아 맛있어 보인다는..
    하지만 전 못 먹을 것 같아요..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요^^

  5. 피앙새♡ 2008.10.15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참 많이 먹었어요.

    지금은 없어서 못 먹어요...ㅎㅎㅎ

  6. *저녁노을* 2008.10.15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추석에 조카들이랑 잡기는 했는데 너무 작아 살려줬어요.

    노을인 참새고기가 먹고잡다는.......ㅋㅋㅋ

  7. 제제 프렌즈 2008.10.15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시골 외갓집에 가서 많이 잡았지요. 두어마리는 시험삼아(?) 볶아먹어봤어요. 마침 엄마와 이모들이 후라이펜에 뭘 볶고 있길래... ㅎㅎ

  8. MindEater™ 2008.10.15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전 여치는 구워먹은적이 있는데 메뚜기는 ~~ :)

  9. 레오 ™ 2008.10.15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뚜기 구경하기가 힘들어 지겠네요......ㅋㅋㅋ

    • 비바리 2008.10.15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지방마다 메뚜기잡기 행사들을 하는지라
      이외로 많아지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사진 찍으러 다니다 보면 메뚜기가 많던데요

  10. 김천령 2008.10.15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입니다.
    제주도에 메뚜기가 없다는 건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볶음도 군침도네요.

    • 비바리 2008.10.15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주도에서는 번데기도 메뚜기도 안먹어봤습니다.
      이외로 뚜기볶음이 참 맛있드라구요
      그래서 해마다 메뚜기철이 오면 잡으러 한두번
      나가 봅니다..
      이날은 아주 많이 잡았어요.

  11. 이태경 2008.10.15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잠자리 볶은 것 먹어 보았는데..
    그것도 메뚜기랑 비슷함..

    잠자리 먹어 보신 분 ////

  12. 씨디맨 2008.10.1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먹어본 기억이 나네요 ㅋ 비트병에다가 한마리씩 잡아다가 가져가면 집에서 볶아서 주셨었는데
    작은 메뚜기가 맛있었다는 바삭하고 .. 큰건 좀 징그럽고 ㅠ

    3마리 짝지은건 저도 본거같네요 제가 알기론 암것이 귀해지면 수컷끼리 싸우느라고 저럴수도 있다고 들은거
    같네요 생태계파괴까진 아니구요 ㅋㅋ 짝지은건 근데 가능하면 안잡는게 ㅠ 알을 나아야하니까요 ㅠㅠ

    • 비바리 2008.10.15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캬캬`~
      역시 암놈이 귀한가 보군요.

      두세마리 한꺼번에 잡는 그 기분 아실런지요.
      쌍피에 쓰리피라고 생각하면 기분짜르르 합니다요.
      ㅎㅎ

  13. 털보아찌 2008.10.15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메뚜기 요리 보게되네요.
    어릴때 시골에서 많이 잡아서 뽁아먹고 하던 기억이 새로워요.

    • 비바리 2008.10.15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의 모든 분들이 메뚜기 추억들이 계시네요.
      제주도에서는 전혀 없었어요.

      대신..
      가을이 오면 지네잡으러는 많이 다녔죠.
      팔아서 용돈하는 수단이었으니까요.
      먹는것은 머루 따고 ...그 정도..

  14. pennpenn 2008.10.15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고향생각나는 포스팅입니다.
    어렸을 적 메뚜기 많이 잡아 먹었지요~~

    먹고 남은 것 있으면
    이메일로 좀 보내주어요~~

  15. 온누리 2008.10.15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메뚜기를 저렇게나 많이^^
    참 옛날 생각나네요
    메뚜기 잡아 강아지풀 중기에 잔뜩 끼어 갖고 와
    구워먹었는데^^
    내일은 메뚜기나 잡으러 나가봐...

    • 비바리 2008.10.15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사진을 보니
      강아지풀에다 꿰어 길게 매달고 다니드라구요.

      패트병에 담으면 그저 잡아서 줏어 넣으면 되니
      편했어요.
      ㅎㅎ
      강원도 메뚜기는 더 맛있지 않을런지요.
      나가보세요
      최고의 정력제라니
      긴긴 가을밤 더 괴로울지도..ㅋㅋㅋ

  16. Angella 2008.10.16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회지에서 태어나
    도회지에서 자라구
    도회지에서 살구 있는 내겐
    메뚜기를 잡아서 먹구 반찬까지 한다는게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표정관리가 잘 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메뚜기 수백마리를 찌고, 튀기는 사진을 보니,,,,
    스키장갈때 술안주루 좋다는 대목에서는 아연실색,,,

    달콤한 가을되세요,,,

    • 비바리 2008.10.16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적나라했나요?
      번데기보다는 먹을만 하더군요.
      ㅎㅎㅎ

      안젤라님 한번 드세보세요.
      저도 처음먹어보는건데도
      별 거부감 없었습니다.

  17. 잉샨 2008.10.16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외갓집가서 반찬으로 본 기억이 나요~~
    정말 어릴땐 충격이었는데..
    이렇게 몸에 좋은...ㅋㅋㅋㅋ
    하지만 지금도 저는 못먹어요..ㅠㅠ
    언제까지 편식과 애들입맛을 유지할지..ㅠㅠ

  18. 김치군 2008.10.18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집에서는 많이 튀겨먹었었는데..

    언제부턴가 먹어본지 오래된 음식이 되었네요.

  19. 구르다 2008.10.22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러그 살짝 보고 갑니다.
    지지난주 산청으로 라이딩을 갔는데
    산청 메뚜기쌀이 생산되는 곳이라
    메뚜기 잡기 대회를 하더군요..

  20. 류석우 2010.10.03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았습니다. 메뚜기요리하는 법을 아주 자세하게 올려 놓으셔서 퍼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