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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고향에서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지인으로부터 택배선물이 왔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제주 간고등어와 옥돔..그리고 싱싱하게 살아있는 자연산 활소라였습니다. 활소라(참소라)를 제주에서는 "구쟁기"라고 부르지요.어릴때는 구덕하나 들고 골각지(호미) 들이치고 바당에 가면 쉽게 채취해와서 반찬으로 볶아 먹기도 하고 그냥 삶아서 된장에 콕콕 찍어 먹었드랬죠.바당에 가면 채취한 구쟁기를 돌맹이 하나 줏어서 바윗돌에 얹어놓고 빡빡 뽀개서 응가는 잘라내 버리고 바당물에 휘휘 몇번 씻어서 날로 우물우물 먹으면 바다향이 알싸하니 씁쓰레한 뒷맛과 함께 별미였답니다.한번은 친구와 함께 멋모르고 신나게 혼구덕 잡았는데 그게 바로 어촌계바당 이었는지  감시관에게 들켜서 죄다 쏟아놔야 했어요. 친구와 저는 그게 너무 아까워서 그 감시관이 멀리 다른데로 간 틈을 타서 살금살금 기어 들어가 도로 구덕에 담아 냅다 튀어 집으로 가져왔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날렵해서 뜀박질도 참 잘했거든요.차도 없었던 시절이라 십리길을 바당에 걸어서 오고가고 많이도 했지요. 미역철에는 미역짐을 한가득 지고 또 걸어서 걸어서 집으로 와서 올렛담 가득 척척 걸쳐 널어 말려뒀다 일년내내 먹기도 하였습니다.보내주신 고마운 선물 덕분에 어린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려 보게 되네요. 첫날은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고 둘째날은 삶아서 알멩이를 꺼내어 멋진 술안주를 만들어 보았어요. 요즘 감귤이 막 나오기 시작했지요? 마침 몇개의 귤이 집에 있어서 귤과 소라를 이용한 술안주를 만들었는데 소개를 할까 합니다.

** 감귤소라꼬치구이 재료**
소라6개, 브로콜리 1/3송이, 은행 10알, 마늘 10쪽,귤 2개
양념장: 고추장1큰술, 다진파, 마늘 1큰술씩, 마주앙1큰술, 후춧가루 ,통깨,간장2큰술,
         다시마물1큰술


 
 1, 소라는 물을 잘박하게 부어서 삶습니다.            2, 삶은소라는 알멩이를 꺼내 응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다듬어 물에 헹궈 반갈라 준비합니다.  


3,은행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서 속껍질을 제거하고  브로콜리는 끓는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쳐서 준비, 귤도 두어개 껍질을 벗겨 준비를 합니다. 마늘은 함께 꽂아도 되고 하나에 몽땅
따로 꽂아도 됩니다.                
     
                                                                                                   
                                                                          
       
                                          
             
     4, 가지런히 꽂아 준비한 모습입니다.    
                                                             
                                                                 

    5, 닥터쉐프냄비를 예열하고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바릅니다.  
팬에 그냥 구우셔도 되고 , 오븐을 이용해도 됩니다. 아니면 다용도구이팬에서
구우셔도 좋아요.
      

**소라**

소라에는 알기닌,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당질 성분인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어 독특한 감칠맛이 난다.
결합조직이 많아 소화가 잘 안되므로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살보다는 국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는 전복죽처럼 잘게 썰어 죽을 끓여도 좋다.
발육기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이 많아 감칠맛이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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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다 되었어요. 꺼내어 맛있게 술안주로 드시면 됩니다
술은 식성껏 골라드세요,.제주산 "한라산 소주"가 있으면 딱 3잔만 마시고 싶은데
(저 술치인거 아시져? 1잔이면 뻗어 버리는 )은행도 쏙쏙. 브로콜리도 쏙쏙 빼서 드세요


 

꼬치구이를 하기에 앞서 너무 먹고 싶어 삶은 구쟁기를 초장에 찍어 먹었어요.
아~~흠...우물 우물...옛날 맛 그대로네요,.
제주산 활소라 그 특유의 쫄깃함이 혀끝에서 살아 움직입니더.쩝쩝
바닷가에서 돌로 깨어먹던 그 맛도 느껴보고 싶은데 내고향 제주는 가깝고도 머네요
흑흑~~
고향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소라와 고등어 . 옥돔 보내주신 오라버니 고맙수다양 잘 먹으쿠다  ^___^)
스크랩--http://blog.daum.net/solocook/16845150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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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9 0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uepango 2008.11.09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감귤과 활소라...
    어떤 맛일까 아주 궁금합니다.
    언젠가 한라산 쐬주와 한번 먹고 싶네요. ^^

  3. 머쉬룸M 2008.11.09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술이 당긴다는...ㅎㅎ

  4. 『토토』 2008.11.09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난 내음이 침을 흘리게 하는군요^^

  5. 이그림 2008.11.09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깔좋고 고급스런 음식이넹..
    휴일 저거 먹고 잘 보내야지.. 휴일에 모하셈?

  6. 왕비 2008.11.09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럭셔리하고 멋집니다...하하..
    일욜 잘보내세요..참 한고치만 주세용~네??

  7. 온누리 2008.11.09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따 이런 것을 올리려면 미리 이야길 해야
    쏘주 한병들고 달려갈 것 아닌감요
    넘 하시두만....^^
    여긴 이틀동안 비가..실실 지겨움이...

  8. mami5 2008.11.09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도 넘 맛있어 보이고 색깔도 아주 고우네요..
    꿀꿀한 날씨 이슬이 안주로 딱이네요..^^*

  9. 피오나 2008.11.09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새로운 요리..
    감탄하옵니다..^^

    즐거운 휴일 잘 보내셔요.
    오늘 날이 왜이리 춥노..ㅎㅎ

  10. 라이너스™ 2008.11.10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멋져요..
    지방색이 물씬 묻어나는걸요..^^
    한주간 사업계획때문에 바빴답니다.
    자주 못들러서 죄송해요.ㅠ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되세요^^

  11. 유머조아 2008.11.10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의 내음이 여기까지 오는 듯 합니다. 싱싱하고 바다스런 그런..

  12. 털보아찌 2008.11.10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색이 풍겨나는 요리솜씨인가봐요.
    제주사람이라서 감귤을 요리의 재료로 사용했겠죠.
    처음보는 요리인데 맛있어 보이네요. 한접시 잘먹고 갑니다.

  13. 레오 ™ 2008.11.10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라는 응가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에 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