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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제주도라지만 어찌된 일인지 겨울 한라산엘 여즉 못가본 사람이다.다른 계절에는 그렇게
 많이 다녔으면서도..이번 고향방문시 둘째날 꿈에 그리던 눈꽃세상 영험한 한라산엘 오르게 되었다.
이른아침 지인 두분과 함께 제주시에서 출발하였다. 산에 비 올 가능성 30% 라는데..
하면서 걱정들을 했다. 아니다 다를까 안개가 자욱하고 제주시 쪽은 어두컴컴하다.
성판악으로 가려던 계획을 변경해야만 하였다. 영실로 향했다.
.                                                                                             

  영실로 향하는 길 도로변에는 눈이 하얗고 나무에도 상고대가 장관이다==
 잠시 멈춰서  몇 장 촬영을 하였다


드디어 영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아이젠을 장착하고 계곡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한라산을 등반하였던 분들은 눈에 익은 폭포풍경이다. 꽁꽁 얼어붙었다.



 실로 오랜만의 등반인지라 숨이 턱턱 차오른다. 추울까봐 꼭꼭 챙겨입고 올랐던지라 땀이 나기 시작하여
 잠시 풍경도 감상할겸 옷도 벗을겸 카메라가방을 내려놓아 숨고르기를 해본다.걸어올라 왔던 길을
 뒤돌아봤다. 희미하게 서귀포 시가지가 보이고 오른쪽 오름 중심으로 상고대가 하얗다.계곡을 향해
사진 몇 컷 찍으려니 안경에 김이 서려 뿌였길래 가방에 동여맨 옷위에 잠시 벗어두었는데 그만 잃어버렸다.
안경 맞추고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안경 없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좀 더
위로 올라가서야 알았으니. .다시 내려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구상나무에 핀 상고대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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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하늘이 뿌옇더니 오후부터 이렇게 하늘이 파랗게 변했다.
먼곳에서 왔음을 반겨 맞아주듯 하여 신이났다. 올라가는 내내 아름답다고 감탄을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겨울 한라산을 진즉 와볼것을  무엇하다 이제서야 와 보나 싶었다.


휴게소에 들러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컵라면 맛이 그렇게 맛있어 보긴 처음인듯 하다


 잠시 주변을 관망하며 휴식을 취하고 일행과 함께 하산을 하여야만 하였다.어리목코스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 모습이다. 정말 겨울산행은 처음이었는데 백록담은 다음으로 미뤄야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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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하다 보니 하늘이 더욱 푸르러  하얀설원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갑자기 깔깔 거리는 소리가 들려 왠일인가 보았더니 급조달한 비닐봉투를  마련하여
눈썰매를 타는 모습들이다.어찌나 재밌어들 하는지 지인 한 분은 촬영차 아랫쪽을 향하여 내려가시고
나는 그냥 위에서 몇 컷 담아봤다.

 

내려오면서 다시 보는 오백장군봉이다 오른쪽 건너편으로 서귀포 앞바다가 희미하게 보인다.

한라산에 올랑 봅서  (한라산에 올라서 보십시오)                                      
 발 아래 구름들이 왓닥갓닥  호곡 (발 아래 구름들이 오락가락 하고)                    
아득헌게 꿈속 고톱주  (아득하니 꿈속 같습니다
옛날에 신선들이 힌 사슴 타멍 (옛날에 신선들이 흰 사슴 타며)  
놀았잰 호연 백녹담이엔 호염수다(놀았다고 해서 백록담이라고 합니다.  

           

겨울산행은 처음이었고, 한라산을 다시 오른건 10 여 년 만인지라 감흥이 남달랐다.
           비록 정상에는 가지 못하였지만 마침 날씨가 포근하여 비교적 어려움없이 다녀올 수 있었고
          한라산 다녀온 이튿날부터는 한파가 몰아쳐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눈이 내렸다
            한라산 등반을 안내해주신 지인들께 감사하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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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빛이드는창 2009.01.19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의 겨울 한라산은 감탄이 나올만큼 아름답네요^^

  3. 무근성 2009.01.19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노루샘" 물은 어떵 해십디강? 꽁꽁 아니면 졸졸~~

  4. 세담 2009.01.19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눈 산행은 한라산입니다...ㅎ
    멋진 산행 하셨네요~~

  5. 라오니스 2009.01.19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라산은 4계절 어느때를 가더라도
    각 계절의 특징이 쏙쏙 나오는 정말 아름다운 곳임을 다시 느껴봅니다.

  6. 2009.01.19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09.01.19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농사꾼 조선낫 2009.01.19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갔다온지 얼마 안됐는데 또 가보고 싶습니다.

  9. 털보아찌 2009.01.19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라산 설원의 풍경 넘 멋져^^ 에궁 부러버라~~
    언제 한번 가볼꼬 한라산 정상에~~

  10. 소나기♪ 2009.01.19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정말 죽인다..
    이한마디 밖에 안나오는군요.^^

  11. 2009.01.19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머쉬룸M 2009.01.19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고 싶어요^^

  13. 컴속의 나 2009.01.19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도 요리지만 사진 솜씨도 정말 프로급인데요.
    한라산의 설경 너무 아름답습니다.

  14. 『토토』 2009.01.19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짱
    멋집니다
    산행하는 사람들 무지 부럽습니다
    지는요 못하거든요.
    정말 쥑이는 풍경입니다.

    비바리님~~
    조오기 오타났어요. 아홉번째 사진아래 글 두번째줄 올가가는-올라가는ㅎㅎ

    저도 오타내면서 지적해서 미안시럽지만 글 읽었다는 뜻으로다가^^
    고운밤 되세요.

    • 비바리 2009.01.19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그러네요.
      감사..

      헌데 산엘 우찌 못가시는지..
      저도 한라산은 10여년 만에 갔는데도
      거뜬히 가겠드라구요
      아이젠 하고 눈속인데도..

      평소 사진찍는다고 많이 빨빨거리고 다녀서
      체력이 좋아졌나봐요
      ㅎㅎ
      토토님도 쉬는날에는 무조건 가까운 산에 다녀보세요.
      아님 저녁시간에 걷기운동 하셔도 좋을듯 ..

  15. 제갈선광 2009.01.20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영실목 쪽으로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설경이 부럽기만 합니다....^^

  16. 돌이아빠 2009.01.20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라산은커녕 제주도 한번 못가봤는데.
    이렇게 설경에 쌓이 한라산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들이 너무 너무 좋아요~!!!
    그나저나 꼭 한번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불!!!끈!~

  17. MindEater™ 2009.01.20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어떤 사진은 북극같은 착각도~~ +_+
    고생하신만큼 엄청 좋았을것 같아요~~

  18. Jorba 2009.01.22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설경이 정말 멋져부립니다.
    봄에도 가보고 싶고, 겨울에도 가보고 싶고..
    제주도에 꼭 한번 가봐야 할진데 여직 못가고 있네요. ㅡㅜ

  19. 백마탄 초인™ 2009.01.25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쥑인다,,,쥑이!!!

    이래 잘 찍어도 되는검미???

  20. spk 2009.02.12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4~5년 전인가 함 가봤네요.
    그땐 겨울이지만 눈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멋진 모습이었는데, 눈이 온 한라산은 정말 환상적이네요.
    비록 쉽게 가지 못하는 곳이지만,
    그 흰 눈송이를 맘속에 꾹꾹 눌러 담아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1. markjuhn 2011.03.06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에 댓글 다는 사람은 저 빼곤 아무도 없지 않겠지요. 겨울 한라산이고 뭐고 저는 봄 가을 한라산도 못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