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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덕여왕릉 답사기

요즘 TV드라마 "선덕여왕" 이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필자도 가끔 보기도 한다.
선덕여왕릉은 사적 제 182호로서 경주의 낭산 정상에 있다.
"내가 죽으면 도리천에 묻어달라" 는 유언에 따라 자리를 잡은 곳이다.
하지만 신하들은 그 곳이 어디인지 잘 몰라했다.
여왕은 자신이 예언했던 날 돌아가셨는데
유언에 따라  낭산의 남쪽 언덕에 장사를 지냈다.
그 후 30여 년이 지나 문무왕 19년(679)에 선덕여왕의 무덤 아래에는 사천왕사가 세워졌고
이리하여 불교경전에 사천왕사 위에 도리천이 있다고 한 이야기가 있는바
선덕여왕은 30년 후의 일까지도 예측한 셈이다.
이것이 선덕여왕의 예지 1번이다.(순서무관)

필자가 선덕여왕릉을 처음 가본것은 작년 여름의 끝자락이었다,.
휴가를 늦게서야 경주에서 왕들과 함께  즐겼었다.(??)
선덕여왕릉을 찾아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다.
개중 필자가 찾았던 곳은 철도를 지나 능지탑지를 거쳐 가는 곳을 택하였다,
문무왕의 화장터로 알려진 능지탑지도 볼겸 어둑어둑해져가는 시각에 찾았었다.
여왕릉에 진입하는 길은 다소 으슥하고 무서웠다.
마침 해도 떨어져 어둑어둑 해졌고 생각보다 훨씬 깊숙한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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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능지탑지)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금방이라도 뭔가가 튀어날올것만 같았다
아니면 발 아래서 갑자기 뱀이라도 스르륵 할것 같은 환경이었다.

릉에 당도해 보니 반갑게도 어떤 신사분이 혼자 능을 돌아보고 계셨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자 혼자 서울에서 차편으로 내려오셨다고 한다.
가볍게 보고자 들렸던 경주인데 릉을 돌다보니 묘한 매력에 이끌려 며칠 더 돌아보는 중이고
오늘이 그 마지막이라는 이야기도 하신다.
어둑어둑한 시각이었는지라 그 분 때문에 무서움이 싹 가셨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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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능지탑지를 지나 선덕여왕릉으로 가는길.. )


                          끝에 보이는 지점에 가면 오른쪽으로 가라는 안내표지판 하나만 서 있다.
가느다란 산길을 따라 한참 더 올랐던 기억이 난다..해가 지고 나서 들어갔던 곳인지라.
무서움과 함께 소나무숲으로 들어서자 무서움이 순간 들었다.
옛날 자취시절 밤손님도 차분하게 돌려 세웠던  담이 크기로 소문한 비바리였건만..
여기서 선덕여왕의 예지 2번을 살펴볼 필요가 또 있다.

선덕여왕의 지혜(예지)  2

어느 날 당나라 태종이 붉은색, 보라색 , 흰색의 세 가지 모란꽃 시엇과 모란이 그려진
꽃 그림을 보내왔는데"이 꽃은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향기는 나지 않을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에 모란꽃에 향기가 없음을 의아해 한 신하들은 고개만 갸우뚱 할 뿐이었다.
그 씨앗을 뒷뜰에다 심었더니 역시 꽃은 피었는데 향기가 나지 않았다.

그림에 꽃은 아름답게 그려져 있으나  꽃 주위에 벌과 나비가 없으니 이 꽃은 향기가
없다는 게 당연하다고  하였다. 그럼 이 그림과 씨앗을 보낸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당나라 황제는 여자가 다스리는 걸 비웃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을 의미함을 여왕은 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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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를 따라 다시 우회전 하자 이런길이 나왔다.
에효`~~
날은 덥지 땀은 나지..
혼자라 무섭지..
하여 땀은 더 삐질 삐질이다..도대체 여왕님은 어디에 누워계실까?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가노라니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얼마나 대단한 장소이길래 이리도 깊숙이 올라간단 말인고`~
그러면서 혼자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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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릉 주변의 소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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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
능에 도착하니 온통 여기도 다른 능처럼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쌓여 있다.
어머니의 자궁속 처럼 아늑하고 포근했다.
이 능은 봉토밑에 "둘레돌"을 쌓은 원형의 토분이다.
여타 화려한 표식의물이 전혀 없다.
여왕릉을 찾은 서울에서 오셨단 낯선 손님과의 가벼운 인사에
다소 안심을 하면서 서둘러 한바퀴 돌면서 사진만 몇 장 담아서 내려와야 했다.

선덕여왕 예지3

선덕여왕은 예지력이 뛰어났었다고 한다.
개중 하나인 경주 여근곡의 설화도 아주 유명하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추운 겨울 도성 인근   영묘사 옥문지에 때아닌 개구리들이
사나흘 밤낮을 울어  사람들이 불길한 징조라 여겨 여왕에게 알리니 이 말을 들은 여왕은
장수 두명을 보내 서쪽 여근곡에 매복해 있던 백제군사를 기습하게 하였다는 내용이다.
그것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자.

"옥문지에 개구리가 시끄럽게 운다는 것은 필시 여자를 상징하는 곳에 남자가 들어왔다는
뜻이므로 여근곡에 적군이 숨어 있는 걸 예감했다" 고 한다.
이런 설화로 유명한 여근곡은 생김이 마치 여자의 성기 모양과 닮았다 하여 그리 이름 붙여졌으며
경주 건천읍 신평리에 있다 건천 I.C 를 지나 바로 오른쪽산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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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182호
신라 27대왕 (선덕여왕)
주소:경주 보문동 산 79-2번지
조성연대:신라 646년경


사적 제182호. 낭산() 보호구역에 포함된다. 646년경 조성. 사천왕사() 위
낭산의 정상에 있는데, 현재의 상태는 봉토() 밑에 둘레돌을 쌓은 원형의 토분()이다.
둘레돌은 잡석을 비스듬히 2단으로 쌓았고 그 밖으로 드문드문 둘레돌의 높이와 비슷한 대석을
 기대어 놓았다. 이로 미루어 무열왕릉의 봉토 밑에 노출된 자연석의 한 부분은 결국
이러한 형식의 둘레돌이 봉토에 의하여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는 다른 표식의물()이 없고 다만
 전면에 상석()이 있으나 이것은 후세에 설치된 것이다.

삼국유사》에 보면 선덕여왕은 죽는 날을 미리 예언하고 도리천(忉)에
 장사지내 달라고 하였는데, 모두가 알아듣지 못하고 어리둥절해 하니
 낭산이 바로 그곳이라고 하여 그 뒤에 거기에 장사지냈다.
과연, 여왕을 장사지낸 지 10여 년 후인 문무왕 때 능 밑에 사천왕사를 지으니
불경에서 말한 바 사천왕 위가 도리천이라는 가르침을 실증한 것이 되어
비로소 모두가 깨달았다고 한다. 신라 능묘제도의 중요한 형식을 보여 준다.
(네이버 백과사전)

인류는 일찍부터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는 풍습이 있었고. 따라서 매장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었으며, 지상에도 일부 노출을 시켜 그 표시를 해왔다. 삼국시대에는
 돌과 흙을 이용하여 봉분을 만들고 형태를 원형,방형, 표형 등으로 외형을 다양하게 꾸몄고,
신라의 고분이나 무덤은 대부분 원형토분으로 되어 있으며 큰 것은 밑변의 직경이 약 82미터,
높이 약 22미터에 이르고 있다. 고분이나 왕릉에서 발굴되는 유물들은 그 시대의 문화의 특색,
삼국간의  문화교류, 신라문화의 국제성,  신라인의 생활상 등을 증명해주는
많은 유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로써 이 후  못다 정리한 경주의 신라문화 답사기들을 차츰 정리해 볼까 한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여행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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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k 2009.06.28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지 2는 내용이 잘못됐군요

    당에서 선덕여왕에게 매화꽃그림을 보낸건

    여자라서 비웃은게 아니라

    여자(선덕)이 자식이 없음을 비꼰것입니다.

  3. 백마탄 초인™ 2009.06.28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리님, 안뇽~~~ ^ ^

    휴일 존 하루 되고 계심??

    야~~~~ 사진 보이끼네 소나무 그리고 싶넹,,,
    글허나, 다른 작가들이 워나기 마이 그렸서리,,,하하

  4. pennpenn 2009.06.28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에 대한 자료를 잘 정리하셨어요~
    휴일 저녁 잘 보내세요~~

  5. 광제 2009.06.28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설명과...제주에서는 보기힘든 왕릉...
    잘 보고갑니다...
    요즘 어케 지내세요?
    날이 무지 덥죠?
    건강관리 유의하세요~~
    행복한 밤 되시구요^^

  6. mami5 2009.06.28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릉 경주다녀오셨네요..
    꼼꼼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잘보고갑니다..
    연속극은 넘 재미있어 열심히 보느라 정신이없답니다..ㅎㅎ

  7. 산위의 풍경 2009.06.29 0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다닐때 기억이 새롭네요.
    국사시간에 선덕여왕소리를 듣고 참 혼란스러웠지요.여왕이? ㅎㅎㅎ 잘 다녀오셨어요?

  8. 사이팔사 2009.06.29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다시 많은 조명을 받는군요....
    저도 통 드라마를 안보니....^^

  9. hyun 2009.06.29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잊어버린 역사를 다시한번 알고갑니다.
    의미있고 뜻있는 시간이었겠죠...^^

  10. 사이언 2009.06.29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덕분에 선덕여왕에 대한 한 부분을 또 알게 되었네요^^

  11. 기리. 2009.06.29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에 선덕여왕릉이 있었다니...
    꽤나 자주 갔는데 저도 비바리님 덕분에 이제서야알겠되었습니다.
    잘보고 가요~

  12. 루비™ 2009.06.29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릉....호젓한 낭산 위에 있어 보통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죠.
    그야말로 자궁 속처럼 포근한 곳...
    아울러....
    데이트 하기엔 최고의 장소입니다...ㅋ

  13. 해피아름드리 2009.06.30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vs 결혼 못하는 남자의 티비쟁탈전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생각보다 왕릉이 소탈하다는 느낌이 드네요..다른 릉보다는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4. 빛이드는창 2009.06.30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 와~~ 오랜만이네여ㅋㅋ
    사진과 함께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잘보고갑니다~

  15. 라이너스™ 2009.06.30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를 보는 힘이 있던 사람이었군요.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6. JUYONG PAPA 2009.06.30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선덕여왕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tv와 같이 이런 곳에 한번 다녀오는 것도 교육에 좋을듯..
    주용이 데리고 조만간 경주에나 다녀와야겠습니다.

  17. 김천령 2009.06.30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을 요즈음 즐겨보고 있습니다.
    경주에도 한 번 다녀가야 할 텐데요.

  18. 유약 2009.07.01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실제로 모란꽃에는 향기가 있습니다.
    한국미술사 시간에 배웠는데요, 실제로 모란꽃의 향기는 진하다고 합니다.
    선덕여왕 고사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란꽃에 향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구요..

  19. 파비 2009.07.0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지력이라. 아, 그래서 미실이 예지력을 가진 인물로 설정한 거 아닐까요? 결국 나중에 미실의 예지력을 선덕이 빼앗거나 깨트린다는 그런 스토리... 뭐,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렇게나 이야기를 만들어낸 건 아니었군요. 잘 봤습니다. 좋은 공부 했네요.

  20. 갓쉰동 2009.08.1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재개통 1번입니다.. ㄳ합니다.. ^____^ 예지 순서가 바뀐것 같아요.. 3.1,2번 순인뎅..

    도리천과 사천왕사와 태풍에 관해서 나중에 포스팅할께요.. ^___^

  21. 하얀 비 2009.08.19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능이 굉장히 크군요. 역시 여왕다운 모습이 풍깁니다. 선덕여왕이 통찰력이 그렇게 뛰어났다고 하는데..역쉬^^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