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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릉을 둘러 보았으니 이제 그 시대의 찬란한 문화유적들을 하나하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주 하면 찬란한 천년고도 신라의 문화들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는 것쯤은 모두들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학교 다닐때는 하나같이 경주를 수학여행 코스로 다녀들 간다.불국사,석굴암, 첨성대, 계림숲,
석빙고, 국립박물관, 안압지, 포석정, 분황사, 황룡사터,김유신장군묘,문무대왕암...

그리고 남산권에 분포되어 있는 수많은 불상들과 서출지. 통일전 등 이루 손으로 꼽을 수 조차 없이 많다.
이처럼 신라시대의 수많은 유물과 유적들은 선덕여왕의 아버지 즉 "진평왕" 과 선덕여왕" 시대에 가장
눈부시다.진평왕과 선덕여왕때의 문화는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무조건적 모방이 아닌
백제풍이면서도 분명한 자기화를 하였고,그래서 유순하며 인간적 체취를 많이 풍긴다.
눈부신 문화유적들 가운데 개중 선덕여왕때 건립된 첨성대는 동양 최고의 천문대이다 라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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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첨성대 가는길 @ 비바리 )


(사진/ 첨성대 부근의 유채밭 @ 비바리 )


첨성대가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2년전까지만 하여도 필자는  그 말이 실감나지 않았던 적이 있다.
안압지와 대릉원 주변이 마침 예전에  살던 곳과 가까워서 몇번이고 가 보았지만 덩그러니 서 있는
조그만 돌 탑 같은 유적을 두고 동양 최대니 가장 오래된 천문대니 라고 하는 그 화려한  수식어 뒤로
미묘하게 ": 알 수 없음" 이 늘 내 마음을 괴롭혔다.
왜? 봐도 봐도 실망감만 주는 첨성대가 동양최대이고 찬란하단 말인고...
그 의문들이 풀리기 시작한것은 바로 전  유홍준 장관이 쓴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1,2권을 읽으면서
스르르 풀리고야 말았다. 그 후 부터는 괜시리 경주에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첨성대를 봐도 탑 하나를 봐도 그리고 불상이나 능을 돌아보아도 흥미진진 재미가 있어진것이다.
에고`~사설이 너무 길어진듯 하다.. 우선 첨성대는 어떻게 만들어 졌나 그 구조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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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국보 제 31호 첨성대 야경   @ 비바리 )



첨성대의 절묘한 구조와 상징성

몸체는  모두 27단으로 되었고, 맨 위에는 정자석과 함하면 28., 기보 별자리 28수를 상징한다.
여기에 기단석을 합치면 29 한달의 길이를 상징한다. 몸체 남쪽 중앙에는 네모난 창이 있는데
그 위로 12단, 아래로 12단이니 이는 1년 12달과 또한 24절기를 상징하는 뜻이 된다.
여기에 사용된 돌의 숫자는 어디까지 세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362 즉 1년의 날수가 된다.
(벅성래 교수: 한국사특강편찬위) 
뿐만 아니라 첨성대는 태양의 움직임을 관축하는 기준이 되는 일정한 기능도 했다.

기단석은 동서남북 4방위에 맞추고 맨 위 정자석은 그 중앙을 갈라 8방위에 맞추었으며 창문은 정남이다.
정남으로 창은 춘분과 추분,.태양이 남중할때 광선이 첨성대 빝바닥까지 관전히 비치게 되어 있고,
하지와 동지에는 아랫부분에서 완전히 광선이 사라지므로 춘하추동의 분점과 지점 축정의 역할을 한다.
(이상 전상운 교수 책 인용)



옛날 별의 운행을 비롯한  일식, 월식 등 천문을 관찰한 외에도 길흉을 점쳐 농사에도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고, 보기에는 예술미는 다소 떨어져 보이나, 소박한 가운데 정연한 기교를 엿볼 수 있어요.
가운데가 가늘고 상하가 투박하면서도 전체적인 균형이 잘 잡혀 있지요? 일년을 나타내는 360여개의 돌로
축조되어 있으며 중간 남쪽으로 난 네모꼴의 창은 오르내리는 승강구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전체의 길이는 약 9.17미터, 직경 5.17미터, 지대석의 길이는 5.35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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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계림숲쪽에서 바라본 첨성대@ 비;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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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첨성대의 가을 @ 비바리 )
                                                
  온화하고 친숙한 정서가 깃든 첨성대

첨성대는 우아하고 풍만한 여인의 몸체와 흡사하다.
우리의 장독 항아리 모양처럼  안정감 있고 아담하며 부드러운 곡선은 꽤나
우리 정서와 흡사하여  친숙하기까지 하다.
첨성대가 세워진 것은 선덕여왕(재위 532-646) 때라고 전해진다.
첨성대 몸체가 27단으로 된 것도
선덕여왕이 27대왕이라는 상징성으로 해석하는 학자도 더러 있다.
우연한 수치의 일치이지만 말이다.
선덕여왕 시절의 문화는 1,000년 신라역사 속에서도 아주 독특하고
뚜렷한 자취를 남기고 있는데 첨성대도 그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경주 시내 인왕동에 있는 첨성대는  궁성이 있던 반월성과 계림의 바로 위쪽에 있으며
 대릉원의 고분군과 석빙고와 안압지들과 이웃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첨성대의 기단은 아마 정사각형이고 몸체는 원으로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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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초봄의 첨성대 @ 비바리 ) - 앞의 왼쪽은 백목련
                         

                                                           첨성대의 옛모습

답사여행을 하다 첨성대와 경주, 석굴암과 불국사 등의  아주 귀한 옛사진들을 만났다.
이견대와 대왕암을 둘러보고 감은사지터를  보고 나서 날이 너무 더워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사 먹자고 들어간 가게에서다.감은사 지킴이 "손해도" 님에 의해
경주의 귀한 옛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가게 한쪽 벽에 걸려 있었다. 이렇게 귀한 자료들이
이런 허름한 가게 한쪽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귀한 대접을 받아야 할 마땅한 자료 같거늘~~덕분에 귀한 사진들을 볼 수 있었고, 또
기념으로 몇 장 재촬영을 하게 되었다.




(사진/ 첨성대의 옛모습들 @ 비바리/ 감은사지터 옆 수퍼에서)

선덕여왕의 나라 위한  충정심

우리가 경주에 가서 볼 수 있는 유물 유적들은 대부분 선덕여왕의 아버지 진평왕과 그의 딸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것들이다. 개중 황룡사 구층탑과 분황사, 첨성대, 삼화령 애기부처,
남산 불곡의 감실 부처님 등은 모두가 선덕여왕 시절 유물들이다.진보적이면서도 재기와 배포,
그리고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 선덕여왕은 한창  삼국통일 전쟁을 하는  와중에
어떻게   백제의 아비지를 초청하여 그 거대한 황룡사9층탑을 지었을까?
9층탑을 지으면 아홉 오랑케의 침략을 막을 수 있다는 불심에
이글거리듯  왜 요즘은 그같은 충정심도 애국심도 간 곳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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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보너스`` (쌍둥이 첨성대 만들기  @ 비바리 )

TV 사극 "선덕여왕"의 인기가 찬란했던 그 시대의 문화만큼이나 높다. 
사극도 즐겨 보고 시간내어  경주의 관련 유적지들도 하나하나 둘러보면 더욱 좋으리란 생각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하였다.작년에 무려 5권의 경주관련 책을 사들고 주섬주섬 읽으면서
다녔더니 이제서야 겨우 일렛강아지 눈 배롱허게 뜬것만큼 보이기 시작한다.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여행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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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edam 2009.06.30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술공주 라고 해도 됩니다 ㅋㅋㅋㅋ 일빠 풉~!!!!!!!!ㅎㅎㅎ

  2. 털보아찌 2009.06.30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해 첨성대 다녀왔는데,
    비바리님 사진보니 분위기가 새롭군요.

  3. 둥둥 2009.06.30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잃지 말아야할 우리의 유산이지요
    자랑스럽습니다 잘봤어요^^

  4. 작은소망 2009.06.30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 안가본지가 언제인지..
    앗 그러고 보니 제작년에 안압지 간게 다군요. ㅎㅎ
    올해 휴가때 꼭 들러봐야겠네요 ^^

    블로그 방문 감사드립니다. 저도 rss등록하고 자주 올깨요 ^^

    • 비바리 2009.07.02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압지는 사계절 다 좋은것 같아요
      아니 아니 경주는 다 좋아요..
      대구에 있는지라 저는 시간만 나면 쪼르르 달려가지만
      그래도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다녔던것은
      작년 가을부터였습니다.
      알아야 면장을 하듯 뭘 알아야 조카들이 놀러와도 델고가서 설명을 해줄 수 있겠드라구요

  5. 해피아름드리 2009.06.30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너스 감사합니다...^^
    행복과 사랑가득한 7월 보내세요~~

  6. pennpenn 2009.07.01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성대 야경 정말 쥑이요~
    쌍둥이 첨성대는 무슨 요술을 부린거요~
    기똥차 부러요~~

  7. 광제 2009.07.01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성대 야경이 너무 이쁘네요..
    두번째 사진은 눈내린줄 알았네요..ㅋ
    7월 한달도 멋지게 보내세요..^^

  8. 왕비 2009.07.01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때 보고..오랜만에 봅니다..
    7월달도 좋은일만 가득 하세요

  9. 소심한우주인 2009.07.01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등학교 때 수학여행 이후론 가본적이 없어요...
    제가 참~ 우리나라를 잘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 비바리 2009.07.02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많은 분들이 수학여행이 전부였을거에요.
      저야 가까우니 자주 가보게 됩니다만..
      휴가때 아이들과 함께 다녀가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10. 손주영 2009.07.17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멋지군요 나도 옛날에 첨성대를 보고 싶어. 실제로......ㅠㅠ

  11. 빛이드는창 2009.09.0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마침 선덕여왕을 보니 덕만공주가 첨성대를 지어 백성들에게
    책력을 알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농사짓는데 이롭게 하게하고
    백성들의 눈을 띄게하겠다고 하면서 월천대사가 첨성대 구조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데 자세하게 배우고 갑니다.^^

  12. 라오니스 2009.09.0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에 몇 번 갔어도 유적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네요.. --;;
    첨성대의 숨겨진 의미는 어렴풋하게 알았는데..
    비바리님 덕분에 보다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한 수 크게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9월 되시길 기원합니다..^^

  13. mami5 2009.09.0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성대 야경이 넘 아름답네요..^^
    사진이 눈에익은 모습들이네요.^^

    바리님 어젠 즐거웠어요~~~^^*

  14. 빛으로™ 2009.09.01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가 보았는데 ...사진은 안찍고 그냥 돌아 왔네요 ..
    너무 추운날 가서리 ...손이 시러브서 원..

  15. 아디오스(adios) 2009.09.02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에가도 정말 멋지군요... 예전에 갔을 때는 그냥 사진만 한장 찍고 왔었는데... 역사를 알고 가면 더욱 즐거울거 같습니다 ^^

  16. 넷테나 2009.09.02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를 해가면서 직접 보고 느끼신 글이네요..
    어렸을때 수학여행같은거로 한 두번보고 못가봤는데 저도 다시 그 의미를 알고 찾아가고 싶어집니다.

  17. 유 레 카 2009.09.02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 계림이랑 안압지 가서 첨성대 담앗던 사진 한번 찾아 봐야겟습니다.^^

  18. 작은소망™ 2009.09.02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작년에 경주에 갔었는데
    첨성대는 못가봤네요 ㅠㅠ 안압지만 살짝 다녀왔다는. ㅎㅎ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

  19. 울릉갈매기 2010.04.03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설명까지 넣었군요~^^
    저는 이제 게을러져서 글넣기가 싫어졌어요~^^
    이러면 안되는데~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저도 몇번 더 가서 완전히 터득할려구요~^&^

  20. 2011.03.02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