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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많이 덥지요?
시원하게 내려주던 장마비도 소강상태고 오늘은 후덥지근 하네요.

오늘은 왠지 갑자기 시원한 아이스홍시가 먹고 싶드라구요.
그래서 제 창고를 뒤져봤심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아이스홍시 맛 캬`~~
달콤한 입술보다 더 맛있다요`~음머`~
제가 시방 뭔 소리다요..ㅋㅋㅋ

암튼 오늘은 만 하룻동안 제 창고를 뒤져서 찾아낸
 아이스홍시를 즐겨 먹는 동고비 대령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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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동고비`~
달착하고 물렁한 홍시를 좋아한답니다.
눈이와도 좋아~~
바람불어도 좋아~~
홍시만 있으면 최고~~`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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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왠 떡? 아니지..왠 감?"


먹을것이 마땅치 않은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동고비 한마리가 마지막 남은 감나무 위의 감을 발견하였어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만 같은 물렁한 홍시감 위에는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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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몰려오기 전에 얼른 나혼자 따먹어야지 "
"두리번 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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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입에서 살살 녹는구나야`~"
  "얌얌얌.. 뽁뽁뽁~~"
"아코 맛있다.."
"감이 떨어져 버리면 큰일나니께 조심조심 먹어야지~~"

우리 동돌이는 조심 조심 그러나 부지런히 감을 쪼아먹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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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먹다 보니 어쩐지 뒤가 급했나봅니다.

"화장실 댕겨 올게유`~"
"휘리릭~~~"


그러나 동고비의 날개짓에 그만  아까븐 감이
나무 아래로 스르륵 떨어져 버렸습니다요..
자`~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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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떨어져 내리는 감..
흐미흐미`~우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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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도 모르고 볼 일 보고 다시 날아온 우리 동돌이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아니아니` 그새 누가 내 감 훔쳐먹었다냐 "
"하이고`~내 감 내놔`~~"
"으헝헝~~"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동돌이는 지가 날자 감 떨어진 줄 알리가 없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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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 온데간데 없고  저렇게 감홍시의 심 부분만 꼭지에 달랑 붙어 있네유`~
기멕혀도 어쩌겄어유~~

" 응가를 하고 나니 배가 홀쭉한디.."
"에고~~저기 남은 쪼가리라도 마저 먹어야제  우짜겠노..."
"훌쩍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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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가 기가 멕혀`~
아니지..동고비가 기가 막힌듯 꼭지에 달려 있는 감홍시를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이걸`~먹어? 말어?
아`~배고파`~~

말랑한 살은 홀짝 다 떨어져 버리고 맛없는 심부분만 남아 있으니
배는 고프제`~~조심 조심  내려와  부리로 콕콕콕~~감먹기를 시도하는 동돌이..

잘하는겨`~암만.먹어야 산당께`~동돌아 그러니께 조심혔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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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서 어디 먹겄냐? "
"좀 더 아래로 내려와서 제대로 쪼아야제`~~

사진 찍다 말고 버럭 소리를 지를뻔 하였지 몹니까요.."
혹시 화가 나서 감 대신 눈을 먹는 것일까요? ㅎㅎㅎㅎㅎㅎ


동고비는 어떤 새일까요?

동고비는요 활엽수림에서 서식합니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죠 번식 후에는 다른 종과 함께 무리를 형성합니다.
나무위에서 주로 생활하며 나무 줄기나 가지를 교묘하게 오르내리며 먹이를 찾지요.

둥우리로는 썩은 고목에 있는 딱다구리류의 옛 둥지나 인공 새집을 이용하구요.
알은 흰색 바탕에 얼룩점이 있으며, 7개정도 낳아요. 먹이로는 곤충류, 거미류, 각종 식물의
종자와 열매를 즐겨 먹습니다.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에서 위꼬리덮깃까지 청색을 띤
잿빛이에요. 허나 좁은 눈썹은 우중충한 흰색입니다.


흰눈이 내리는 겨울, 감나무에 달려있는 마지막 남은 감을 따먹는
동고비의 모습 재미있었나요? 동고비 사진을 정리하다 봉께
  날도 따땃하고 오늘은 왠지 냉동실에 얼려둔 감홍시가 무지무지 먹고 싶네유~~`
여러부운~~  7월에도 건강하세유`~~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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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09.07.01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동고비...뇨석 먹이 떨어뜨려서 어캐....

    순간포착 멋지게 했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7월 맞이 하세요.

  2. pennpenn 2009.07.01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진을 찍어 지금까지 칭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그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팔자 늘어진 녀석입니다.

  3. 빛으로™ 2009.07.01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 사진 잘보고 갑니다
    부탁이 있는데요 비바리님 스킨이 지금 크기가 좀 수정된것인지요?
    저도 이걸로 좀 바꿀려고 하는데 소스좀 주실수 있나 해서요
    제가 잘 못해서리 자꾸 깨지네요 ㅜ

  4. leedam 2009.07.01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거봐유 ㅎㅎ 창고속에 너무 오랫동안 두니깐 눈에 곰팡이가 슬었잖아요 ㅎㅎ
    아유~~홍시감 먹고싶어요 ^^

  5. mami5 2009.07.01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긴긴밤 열려놓은 홍시 먹으면 넘넘 맛있는데 ..
    동고비 혼자먹다 그만 배탈나구만유..^^*
    나두 홍시 먹고싶어요..^^

  6. 테리우스원 2009.07.01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라보!~~
    정말 리얼하게 담아내셨군요
    멋진 장면과 해설이 일품입니다
    좋은 작품 잘 감상하오며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7. 해나스 2009.07.02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홍시 스무디 홍시 아수쿠림 ...마구마구 생각나네요.
    홍시 남으심 하나 보내주세요오~~~ ㅎ

  8. 루비™ 2009.07.02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에 봐서 이런 것도 테러.ㅠㅠ....
    먹고 싶어졌어요 ....꿀꺽..

  9. kangdante 2009.07.02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그야말로 cool 샷입니다!~
    멋진데요.. ^.^

  10. 오명언 2009.07.31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이곳 다녀왔는데.

    그분이 나와 지크자크로 어끗나게 원통해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리얼하게 포착하셨습니다.....굿굿


    음......사진에 번호를 달아주시면 좋을것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