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후투티"새를 자주 촬영하다 보니 신기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다 커서 둥지를 떠난 맏형인 새끼 후투티가 막내를 위해 어미새가 물고 오는
먹이를 중간에서 가로채려는 무지막지한 행동들을 본 것이다.
심지어는 다시 둥지속으로 들어가 막내의 머리를 쪼아대기도 하고
옆으로 밀쳐내어  고갤 내밀어 어미새가 물고온 먹이를 가로채는 것이다.

그렇게 둥지속에서 발광을 하다가
다시 또 둥지를 박차고 나와 막내가 남아있는 둥지주변에 진을 쳐 막내가 먹이를
먹지 못하도록 험악한 행동을 하면서 어미새가 물고온 먹잇감을 가로챈다.

뜨아`~~새들의 세상에서도 어릴적부터 이런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라나보다.
하긴 몸이 약한 새는 절대로 돌보지 않는 어미새의 비정함도 야생의 세계도 종종 보았다
하지만 후투티 어미새는 끝까지 둥지속의 막내에게 먹이를 먹이고야 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둥지속에 4~~5마리의 새끼들이 있다가 모두 다 이소를 하였다.
이제 막내만이 남아 있을뿐~~
헌데 사진촬영을 하다 보니 진귀한 풍경을 보게 되었다.
어디선가 날아온 한마리의 후투티가 둥지 주변에 찰싹 달라붙어
둥지속 새에게 주는 먹이를 가로채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고보니 그 새는 제일 먼저 이소를 한 맏형
아뿔싸
그럼 막내의 먹이를 가로채는 못된형인셈
그러나 어미새는 기필코 그런 큰녀석을 이리저리 따돌리며
둥지속에 남아 있는 막내새끼에게 먹이를 먹여준다.
허허 참~~~

                                                 
      " 엄마`~~형아가 또 뺏어 먹으려고 해요"
                                  "어서 저에게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둥지 주변이 갑자기 시끄러워집니다.
먹이를 안주려는 어미
둥지속에서 먹이를 맏아먹으려는 막내새
둥지 주변에서 먹일 뺏으려는 맏형 후투티~~



"엄마~~빨리요`~`"
"이러다 형에게 또 뺏기겠어요`"

"알았다~~~막내야`~ 염려 말거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신히 큰녀석을 따돌린 어미새는 황급히
둥지속 막내에게 날아가 먹이를 먹여줍니다.
참으로 눈물겹습니다.

" 하이고 몸 약한 내새끼`  어서 먹으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고마워요`~
"얌얌~~맛있다.."

오늘 저녁 무렵엔 저도 형처럼 둥지를 털고 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하여 막내에게 헌신적으로 먹일 물어다 준 덕분인지
저녁무렵에는 진짜로 막내까지 모두 무사히  둥지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면은 정말 귀한지라 비공개 하고 보관하려 하였으나
기꺼이 공개를 합니다.무단 캡쳐나 퍼가기는 삼가해주세요.
후투티새의 올해 졸업작품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여행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파랑새목 후투티과,
                                                 니콘D3 시그마 50-500mm
Posted by 비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빛이드는창 2009.07.21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새 이름이 후투티였군요!!
    새가 참 귀엽게 생겼어요~~ 먹이 쟁탈전은
    새가아닌 모든 동물들에게 치열한것같아요
    +_+ 생존본능이라죠~~

  2. 빛으로™ 2009.07.21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처음 새를 저도 찍어 보았는데
    이러한 장면이 정말 얼마나 찍기가 어려운지는 직접 찍어보신 분들만 알겁니다.
    비바리님 ..멋진 장면 공유해주셔 감사합니다.
    언제 새찍으실때 한번 따라 가야겠네요..
    멋진 작품에 감동 합니다^^

  3. 둥둥 2009.07.21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이렇게들 담아내시는지 놀랍습니다..
    너무 잘봤습니다..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MindEater™ 2009.07.21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투티 정말 우리나라에 있는 게 신기합니다. ^^*
    근데 지금보니 후투티도 딱따구리과인가 봅니다.
    나무에 구멍을 뚫고 둥지를 만든 듯 보이네요~

  5. leedam 2009.07.21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애~~단해요~~~~~^^

  6. pennpenn 2009.07.22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투티라는 새 이름도 매우 독특하거니놔
    어미새의 정성도 대단해요~
    그러나 형제들은 참 못되 먹었어요~~

    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7. applesa 2009.07.22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투티도 어린 새끼들 키울때는 온갖 정성이...
    늘~ 자연다큐멘타리 감사합니다.

  8. 왕비2 2009.07.2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멋진새는 어디가면 있나요?
    울동네는 안보여요..
    귀한사진 잘 보고갑니다..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비바리 2009.07.22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비님 후투니 보시려면 경주쪽에 한번 오세용..
      이런 장면은 이제 없지만,
      들에서 먹이를 잡아 먹는 후투티새는
      아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9. 작은소망 2009.07.22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루티 첨들어보는 새입니다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게되니 반가운데요 ^^
    리얼합니다. ^^

  10. 라오니스 2009.07.22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도 멋있지만, 비바리님의 관찰력이 더 대단하십니다..
    막내 후투티도 건강하게 하늘을 날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1. 눈물깊은날 2009.07.22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이런 장면을 잘 포착하셨나요^^
    정말 대단하신듯해요^^
    그리고 막내 후투티두 엄마의 사랑으로
    아주 건강하게 자라서 엄마의 사랑을
    자기 자식에게도 주었으면 좋겠네요^^

  12. 털보아찌 2009.07.22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드티라는 이름도 별나고,
    생김새도 별나게 생긴것이 꼭 후드티 갔군요.
    처다보고 사진 찍느라고 고생했겠어요.

  13. mami5 2009.07.2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엽고 예쁜새 후투티는 새끼들을 아주 잘 키우는것 같애요..
    먹이쟁탈전은 볼만했지요~~
    넘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바리님 죤 하루가 되세요..^^*

  14. 로사 2017.02.06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경남밀양인데 이새가뭔가하고 궁금했그던요
    우리집 감나무에 남아있는감홍시를 먹으려고 저음엔 한마리밖어못보았는데 몇일후 열몇마리가 왔었어요 정말 멋진새드라구요 이름이후투티군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