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이 일식이 일어난다는 것을 어제부터  신문기사를 읽고 알고 있었으나
정작 아침이 되니 까마귀 고기를 먹은것도 아니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오늘 왠일로 날이 시원타고만 노래하고 있었다.
 누가 보내준 문자 메세지를 접하고 나서야 아하 가슴을 쳤다
부랴부랴 망원을 챙겨 들고 옥상으로 달렸다.
헌데.. 헌데.. 이렇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들이댄다고
 일식과정을 촬영할 수가 없다는것을 알았다.
준비가 전무한 상태다.. 급한 김에 그냥 셔터를 눌러본다.
에효효`~~~ 될 리가 없다.
이래서 나는 오늘도 초짜임을 증명한 셈이다.
오늘 11시 03분 부터 11시 31분 까지 짧은 시간동안 촬영한 일식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11:03분 촬영)

위 사진은 급한 마음에 무조건 일반렌즈로 들이 대고 찍어본 태양이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황당한 행동이었다.
아무런 장치없이 렌즈를 태양에 들이대다니~~
실명할 수도 있고 고가의 카메라를 못쓰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순간에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완전 바보같은 행동을 한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진 / 11:21분 촬영)

태양 오른쪽 끝이 약간 눈에 띄게 일식이 일어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11:23분 촬영)

삼각대도 없이 손각대로 촬영하다 보니  달처럼 생긴
태양이 둘이나 된다. 조리개를 조이고 지붕 그늘을 그림자지게 하여
멀찍이 또 몇 컷을 담아보았다.
헌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모한 짓이란 것을 알았다.
후다닥 사무실로 내려왔다.
인터넷 검색`~그래 그것을 해보자..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냅다 다시 3층 계단을 달려 내려 왔다. 여기서 시간이 주춤거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 25분 촬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11:29분 촬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징진/ 11:31분 촬영)


진즉 촬영법을 숙지해 두었다면 이런 버벅거림은 없었을것을~~
인터넷 검색창에 "일식촬영법" 이라 적고 검색키를 눌렀다.
플로피디스크판 오려서 어쩌고 나온다.. 다급한 상황이기도 하거니와
갑자기 찾으니 나올리가 없다.. 또다른 검색을 해보니 태양필터 사용이 최고 좋고
그다음 ND필터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에라 모르겠다~~
카메라 가방을 뒤집어 엎었다.
가지고 있는 ND필터와 심지어는 PL필터까지 있는데로 모조리 꺼내들고
다시 옥상위로 달려나갔다. 필터란 필터를 모조리 모아 겹쳐서 손에다 잡고
렌즈 앞에 대고선 다시 촬영을 해보았다.
어랏~~되네?
IS0를  L1.0  그리고 조리개를 F 25까지 조였다.
정석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록사진으로 몇 장 건진 안도감에 휴우`~~
내려와 보니 등 뒤가 다 흠뻑 젖어 있다.

오늘 왠지  시원하지 않았나요?
저처럼 그것도 모르고 왠일로 시원타 하셨던 분들은
일식 사진 보시면서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필 단체로 점심 회식이 있는지라 서둘러 삼각대를 접어야 했습니다.
40여분 더 촬영할 시간이 있는뎁~~으헝헝~`1
이럴때는 이남이의 "울고 싶어라"가 마구 떠오른다는~ㅋㅋ

준비없이 되는데로 무작위로 촬영한 오늘의 부분일식 사진을 정리해 봅니다.
모두 손각대로 촬영한 것이라 흔들흔들 춤을 춥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여행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비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애쉬™ 2009.07.2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식촬영은 첨이라..그냥 ND필터 하나만 달랑 가져갔네요..
    어떤분은 2배 컨버터 등등 여러가지 챙기시기도 했더라구요^^

  3. 평안의 언약 2009.07.22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샬롬 나름대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수고하고 정성을 들여 사진 찍고 올려주신 님께 감사를 드리며 세상을 향해 진실한 소식을 전하는 복된 인생되시길 축복합니다

  4. Boramirang 2009.07.22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넘 멋지게 잘 잡으셨네요. 저는 잠자리만 쫒다가 돌아왔네요. ㅜㅜ ^^*

  5. Qeem 2009.07.22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는 박카스 사먹고 겉포장 때서 들이댔다는...하하 아직도 눈이 침침하네요 ㅋㅋ

  6. 키미니 2009.07.22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마지막 사진은 잘 보니 흑점까지 보입니다 ^^ 잘 보고 갑니다

  7. Sun'A 2009.07.22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져요 멋져 ^^*
    저도 똑같이 허둥대다 겨우 끝날무렵 한컷 찍었답니다 ㅎ;

  8. 대구사랑 2009.07.22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 많이 하셨어여.

  9. lovepoem 2009.07.22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일도 겹치고 구름에 가려 보이지도 않아 못봤는데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10. leedam 2009.07.22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지는 못담았어요 ^^ 아마도 기록으로 남을겁니다 축하해요 ^^

  11. 세미예 2009.07.23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네요.

  12. 2009.07.23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pennpenn 2009.07.23 0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사진 멋지게 담았네요~
    무조건 필터만 끼우면 아래 사진처럼 검은 바탕에 달처럼 찍을수 있남요?

  14. 도꾸리 2009.07.23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부럽습니다~
    저희 동네는 구름이 많이 껴서 전혀 볼 수가 없었는데..

  15. 무릉도원 2009.07.23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침 일식이 사진 참 많이도 보네요.....그런데 지난밤에 나는 뭐하느냐고 못봤는지 화가 나네요....이렇게 멋진 사진을 아니더라도
    한번 디카로 덤벼볼텐데...ㅎㅎ.....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비바리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비바리 2009.07.23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머~~정말요?
      전세계에서 떠들썩한 사건인디..
      아흡~~

      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지인께서 문자 넣어줘서 부랴부랴 촬영한다고
      생쑈를 하였습니다.

  16. 라이너스™ 2009.07.23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멋진 사진.
    좋은 아침되세요^^

  17. k2man 2009.07.23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주 또렷하게 찍혔네요. 저는 선글라스를 필터로 사용해 버려서 많이 흐려져 버렸는데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준비해서 찍고 싶지만, 언제면 볼 수 있을런지...

  18. applesa 2009.07.23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촌의 농부도 흐린날씨덕에 맨눈으로 보았네요^^*
    모두들 한곳으로 집중했던 순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19. 루비™ 2009.07.23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역시 500 미리 망원의 위력은 대단하네요.
    이럴 때 쓰라고 망원이 필요한거로군요.
    전 200미리로 땡겼더니 코닥지 만하게...ㅠㅠ

  20. 백마탄 초인™ 2009.07.25 0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력쉬, 실망시키지 않는 저 찰~카닥!!! ^ ^

    베리베리 부라보~!!!

  21. 오명언 2009.07.31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님은 도대체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요?

    또 배울것이 하나 더 늘었네요.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