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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월 11일은 성녀 글라라 본명축일이었다.
바로 내 세례명이기도 하다.
오전 미사도 가기전에 분원장수녀님 이하 오셔서는 축일 축하한다고
선물을 내미신다.
아`~감동이 모락모락~~~
앞 화단에 있는 베롱나무꽃을 한 송이 따서 꽂으셨다.
역시 알뜰한 수녀님다운 발상이시다.

"수녀님 감사합니다~~~"

인사는 하면서도 내는 부끄러워 고갤 들 수가 없었다.
요즘은 사진입네... 블질과 카페운영입네 하면서
도통..기도도 평일 미사 참례도 탱자탱자 게으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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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그머니 오늘은 선물과 봉투를 뜯어 보았다.
아`~~
수녀님 섬섬옥수 고운 손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손수건과 여행용 뽀송이다.
은은한 분홍색감은 바로 "소목"으로 붉은 물을 내어 손수 주물럭 거리면서 정성스레 만드셨다한다.
여기서 또 감동의 도가니다.
흑흑...

수녀님..이렇게 감동 주셔도 되시온죠..
이 글라라는 요즘 제멋대로 내맛대로 막가파이온데요..

손수건 들고 다닐적 마다
그리고 뽀송이 사용할적 마다 수녀님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른새벽에 눈꼽도 떼기전에 첫번째로 전화주신 영천의 글라라할매요
넘넘 감사합니다.
축일 축하한다고 전화주신분들..메세지 넣어주신 분들 잊지 않을게요.
모두 감사해요.흑~~흑...글라라 잘 살아야 할낀데...

헌데 글라라 성녀가 어떤 사람인지 아시나요?

      

아씨시의 聖女 글라라

☆Chiara di Favarone


이탈리아 아씨시의 귀족 파바로네(Favarone)와 오르똘 라나(Ortolana)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빛’이라는 의미를 지닌 글라라의 이름은
어머니가 기도중에 온세상을 밝게 비출 빛을 낳으리라는 약속을 받은데서 비롯되었다.
과연 그녀는 열심한 기도와 착한 행실로 주위를 밝게 비추며,
늘 하느님의 은밀한 부르심에 귀 기울였다.

☆수도자의 길로!
이러한 글라라가 자신의 소명을 확신하는데 성 프란치스코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마침내
1212년 3월 18일 성지주일에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에서 성 프란치스코로부터 ’보속의 수도복’으로
착복되고 순명을 서약하였다
아직 형제회에 여자 수도원이 없어서 근방의 베네딕도 수녀원에 머물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글라라를 집으로 데려가려 하자,
그녀는 축성의 표시인 삭발한 머리를 보여주며 자신의 뜻을 단호히 밝혀 부모의 애원을 뿌리쳤다.

☆가난한 자매들의 수도회
얼마후 동생 아녜스마저 언니 뒤를 따르자 친지들은 아녜스를 강제로라도 집으로 데려가려 했으나,
글라라의 간절한 기도로 12명의 무장한 장정들에게서 동생을 보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첫 자매를 얻은 글라라는 성 프란치스코의 도움을 받아,
성녀 글라라는 친동생 아녜스를 비롯한 몇몇 자매들 과 함께 성 글라라 수도회의 모태가 된
성다미아노 수도원의 봉쇄 안에서 복음적 가난과 사랑의 공동체 생활로
’하느님의 구원 성업을 거드는 짝이며 성교회의 심장으로서 그 연약한 지체를 떠받치는
받침대’가 되는 프란치스칸적 관상의 삶을 시작하였다.

☆’산위에서 기도하신 그리스도’ 를 모방하는 기도생활
글라라는 다정한 자매요 어진 어머니로서 자매들의 모든 기쁨과 아픔에 함께 하였고
수도원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자매들의 비천한 여종이 되어 겸손하게 수하자매들을 섬겼다.
또한 그녀는 분별력있고 지혜로운 수도원장으로서 자매들의 의견에 늘 귀 기울이며
그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으려 애썼다.

마치 성모 마리아처럼 주님의 가난을 육화한 ’가난한 동정녀’로 살았던 글라라에게
성 프란치스코를 비롯한 작은형제들은 물론이요 교황과 추기경 및 왕과 귀족들까지
기도를 부탁하며 자문을 구하러 왔다.
프란치스칸 관상생활의 첫 터전이었던 아씨시 근교의 성 다미아노 수도원은
글라라가 수도가족 뿐 아니라 세상 모든이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어
그들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눈 삶의 현장이었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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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 레 카 2009.08.12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보고 사진보고 ..마음이 풍족해지고 감동이 그대로 느껴 지는군요..^^인터넷이지만 따뜻한 글이 더더욱 많아졌음 좋겟습니다..

  2. mami5 2009.08.12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일이 어제였군요~축일 축하드립니다..
    수녀님의 따뜻한 선물 감동적이네요..^^
    바리님 늘 건강하시길요~~^^*

  3. 2009.08.12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leedam 2009.08.12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입니다. 바리님 ^^ 축일 축하 드립니다 ^^

  5. 2009.08.12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종이술사 2009.08.12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독교는 잘 몰라서요 ㅠㅠ;;
    축일이 어떤건가요??

    • 비바리 2009.08.13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톨릭에 입교를 하면 일정기간동안 교리를 배우게 됩니다. 그 교리 기간이 끝나면 합동으로 세례를 받게 되는데
      그때는 교회이름을 하나씩 정하여 갖게 되는데
      보통 성인,성녀의 이름을 따게 됩니다.
      성인성녀들은 순교자도 계시고 그렇지 않고 영성적으로
      평생을 살다가 가신분들이기에 그런 높은 덕을 본받고자 우리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주로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여 축일이 정해지는데
      가톨릭에서는 그날을 생일처럼 축하해 주고 덕담도 해주고
      하지요..

  7. 작은소망™ 2009.08.13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
    훈훈한 선물인데요 ^^

  8. 도꾸리 2009.08.13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성당에 다니고 싶어져요~
    왠지 인간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다른 종교에 비해서 말이죠.

    글라라축일, 축하드려요`~

    • 비바리 2009.08.13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이 가는곳에
      몸도 가는 법...
      ㅎㅎ
      처음 그 한발이 어렵지
      절대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가시고 싶을때
      궁금한 점 계시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아는범위에서 안내& 도움 드리겠습니다.

  9. 무릉도원 2009.08.1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몇해전 부터 너무나 열심히 성당에 다니셨는데....
    이글을 보니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선물 축하드려요 비바리님.....*^*

  10. 종이술사 2009.08.13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축일이 그런거군요 >.<;;
    수녀님 정성이 참 대단하신거 같아요
    선물을 손수 만드신다니

  11. 검도쉐프 2009.08.14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께 한국에서 아들녀석이 첫영성체를 받았습니다. ^^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