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작은 꽃이었으면 "병아리" 라는 명칭이 붙었을까?
이런 야생화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야생화 고수님을 따라 물매화 담으러 갔더니 알려주어 비로소 알게된 꽃이다.
"저기 병아리풀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도.."어디요?" 라며 아무리 찾아봐도
제 눈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얼마나 작냐구요? ㅎㅎ
새끼손가락 정도?
한달전에는 그나마 상태가 양호하였던 모양인데
제가 봤던꽃은 시기적으로 시들어가는 막바지 꽃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이런 꽃이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흥미롭더군요.
산사로 향햐는 비탈진 바위틈에 아슬아슬 뿌리를 내리고, 예쁘고 오종종하게
그 작은 몸으로 꽃을 피워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 병아리풀**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4~15cm이고 털이 거의 없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연모(緣毛)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옆갈래조각은 꽃잎같이 생기며 용골판(龍骨瓣)은 끝이 솔처럼 잘게 갈라진다.
수술은 8개이며 수술대는 합쳐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편평한 원형이며
검은 종자에 털이 있다. 한국(전남 ·경기 및 강원 이북) ·일본 ·동아시아
·동시베리아 및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강원도 평창산 병아리풀입니다,.
노른자가 보이시나요?
에효`~은제 병아리되노~~`이녀석은 어찌나 작은지 새끼손가락만큼 했어요.
누군가 가르켜 주지 않았으면 결코 눈에 보이지 않았을 병아리풀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여행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니콘 D3, AF MICRO NIKKOR 60mm1: 2.8D
'식물, 야생화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빵에 핀 곰팡이 105mm 마이크로렌즈로 촬영해보니.. (55) | 2009.11.14 |
---|---|
비오는 날의 수채화 (44) | 2009.11.13 |
요정들의 우산일까? 과수원에서 만난 우산이끼 (25) | 2009.10.20 |
솔체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34) | 2009.10.14 |
가을비가 남긴 영롱한 물방울 작품 (37) | 2009.09.29 |
작은 병아리를 닮은 병아리풀 (16) | 2009.09.25 |
가을 야생화의 여왕 빨간물매화 (43) | 2009.09.23 |
밥풀을 입에 물고 피는 꽃며느리밥풀 (20) | 2009.09.20 |
천황산에서 처음 본 물매화 (18) | 2009.09.18 |
활짝 핀 꽃무릇과 호랑나비(대구수목원) (42) | 2009.09.10 |
멸종위기의 희귀식물 가시연이 사라졌다./ 구미 금호연지 (21) | 2009.09.05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크`` 환상적인 사진들..
저런 풀과 꽃이 있다는 거 처음 알았습니다.
저걸 보니 자꾸 접사 렌즈가 땡기는 군요..
접사렌즈 하나 쯤 가지고 있으면
사진취미가 더욱 풍성해지겠지요?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병아리풀은 이번 처음 봤어요
았 이등 입니다. 고운 사진들 너무 이쁘요 ㅎㅎ
내공이 대단 해요
이담님 찍으셨으면
색다른 구도였을것 같아요.
저는 초짜라 요정도로만..ㅎㅎㅎ
난 삼등....ㅋㅋㅋ
저렇게나 작은 꽃들을 대체 어케 담으시는지...
전 불가능입니다...ㅠㅠ
마크로 있으마 가능요`~
너무 이뻐요..
잘보고 갑니당~~
주말 잘 보내세요..^^
선아님..대구는 비가 촉촉 내립니다.
이런날.찌짐..부치면 최고오`~
이렇게 아름다운 작은 꽃들은 저는 무감각하게 밟으며 다니기만 한 것 같아 부끄럽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모르면 그 누구라도 할 수 없을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작은꽃이 있다는것 처음 알았으니까요
이것이 병아리풀 이었군요...
머리속에 입력시켜놓겠습니다. ^^
사진으로 보니 그나마 보이네요.
정말 작아서 존재조차 몰랐어요.
새끼손가락 만 했거든요
병아리풀은 한번도 못만나봤네요..^^*
아주 작고 귀여울것 같으네요..^^*
이꽃도 강원도에 가야 있는줄 아뢰오~~
ㅎㅎ
이름만 병아리지 병아리를 하나도 안 닮았어요~
ㅋ ㅋ ㅋ
작다는 의미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