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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골 부모님집엘 갔습니다.
감귤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 과수원을 한바퀴 돌아 봤어요.
나무 아래 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손수 다 뽑으시는 어머니 솜씨는 여전하셨어요.
과수원에도 교차로가 있습니다. 사거리라고 해야 하나요?
가만가만 보니.. 뭔가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얼핏보면 정말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우산이끼가 소복이 자라 있는것이었습니다.
어디선가 금방 작은 요정들이 톡톡 튀어나와 이 우산을 쓰고 룰루랄라 노랠 부르며
깡총거릴것만 같았습니다. 날씨는 흐릿한데 감귤나무 사이사이로 연한 빛이 들어오더군요.
요정들이 쓰고 다니는 우산을 닮은 오물오물 앙징맞은 우산이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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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의 감귤나무 사이로 살짝살짝 햇살이 들어와 아름다운 보케를 만들어 줬어요
발아래 오종종 돋아난 우산이끼는 봄에 가 봤을때도 있었는데
여전히 이렇게 싱싱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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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각 보케가  작은 우산이끼들을 더욱 아름답게 해줍니다.
동그란 보케는 잘 생기든데 이렇게 7각은 또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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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나무 둥치 주변에도 우산이끼들이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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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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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뜻해..
구름이 걷히고 잠시 따스한 햇님이 비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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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요정나라 숲 속 같아요.
ㅇ이곳에서 마치 요정들이 숨박꼭질 하면서 놀듯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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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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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미니 야자수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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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땀방울의 산물인 감귤이
어느새 이렇게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더군요.
바싹 엎디어야 촬영이 가능한 우산이끼...
그리고 일어서서 예전처럼 몰래 잘 익은 감귤하나 뚝 분질러 맛보는 이맛..
캬캬`~
아부지..저 이날 감귤  따 먹었심더~~

우산이끼우산이끼과 우산이끼속 이끼의 총칭입니다.
인가의 축축하고 그늘진 곳에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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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여행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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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미슈 2009.10.2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제주도시라 비바리군요..이제 알았네요..
    마치 채송화도 생각나고 야자수도 생각나네요..
    너무 이쁩니다.

  2. Sun'A 2009.10.20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산이끼 너무너무 이뻐요~~
    귤익어가는 모습도 이쁘고~

    곧 저녁시간 이네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3. 달려라꼴찌 2009.10.20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정들의 우산이 맞을것 같은데요? ^^

  4. leedam 2009.10.20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마 요정들이 나올겄만 같다는 ^^ 근디요 감귤 언제 익나요? ㅎㅎ

  5. 해피아름드리 2009.10.20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쩌요^^
    요정 맞습니다..맞고요^^

  6. yureka01 2009.10.20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너무 이뻐요 ..비바리님^^

  7. 라이너스™ 2009.10.20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고깜찍한데요.
    정말 요정들이 비오면 똑 따서
    쓰면 될듯^^

  8. 하얀 비 2009.10.20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 앙증맞군요. 저 아래로 쏘옥 숨고 싶지만....휴--- 그건 무리일 듯하고....밟지 않으려 조심해야겠군요.

  9. 내영아 2009.10.20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끼약~ 너무 귀엽고 깜찍해요. 너무나 예쁘게 담으셨어요.

  10. 누비예 2009.10.20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줌 햇빛에 반짝이는 연두빛이 너무 예뻐요~

    올망졸망 우산이끼 첨 보는데,
    정말 요정들의 우산 같아요.

  11. 라오니스 2009.10.20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끼라는게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작은것도 아름답게 잡아내는 비바리님은 역시 센스쟁이십니다... ㅎㅎ

  12. 모과 2009.10.20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네요.
    자연의 섭리는 가끔 묘 할 때가 있습니다.

  13. 되면한다 2009.10.20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수목원이나 오름에 갈때마다
    나무나 돌에 가까이 가면 보이는 이끼나 작은 풀들이
    왜그렇게 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14. 핫스터프™ 2009.10.20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생물책에서나 보던 우산이끼를 이처럼 비바리님 사진으로 자세히 보게될줄이야..
    오밀조밀 우산느낌이 절로 납니다^^

  15. funeasy 2009.10.21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처럼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이러게 사진으로나마 보니 묘한 생명력이 느껴지네요 ㅎ

  16. 당신은미인 2009.10.2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산이끼 정말 이름도 잘 어울리게...

    넘 귀여워여..

    귤도 탐스러워여..

  17. pennpenn 2009.10.2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피사체는 사진 찍기 매우 어려운데
    역시 내공이 대단합니다.

  18. 광야 2010.03.14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멋지구나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