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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안동식혜를 만들어 봤습니다.처음에는 식혜에 왠 고춧가루가 들어가냐고
그 톡 쏘는 매운맛이 싫고 생소하여 먹기가 서먹하더군요.

다 만들어 놓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살얼음이 동동 떠서 밥먹기 싫은날
한 그릇 먹으면 식사도 되고 정신이 번쩍들 정도로 맑고 시원한 그 맛에
지금은 저도 모르게 중독이 되어 버렸습니다.

원래 "식해" 라는 것은 조밥에 엿질금 그리고 생선류를 넣어 발효한 음식인데 (가자미식햬..등)
여기서 생선을 빼고 고춧가루와, 생강 등을 더 가미하여 변형된 음식이 바로 안동식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늘 먹는 무색의 "식혜는 고춧가루 없이 밥과 엿질금으로만
만드는데 안동식혜에는 생강이 들어가며 또한 사진에서처럼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그 맛이
매우 독특합니다.매콤 하면서도 무와 배가 들어가 시원하기 때문에
과음한 이튿날 숙취해소에도  최고지요.
그럼 안동식혜는 어떻게 만들까요? 이외로 간단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재료: 찹쌀1kg, 엿기름 1k9. 생강250g. 유기농설탕100g. 고춧가루 약간,물,
그외 재료: 무, 밤, 대추, 잣, 배, 볶은땅콩

** 만들기**

1, 엿질금은 보자기에 싸서 물에 주물거려 앙금을 가라 앉힌 다음 윗물은 버립니다.
2, 쌀을 씻어 고두밥을 찝니다.밥을 찔 때는 위에 물을 뿌려가면서 쪄주세요
밥통에서 지어도 상관 없지만 물을 약간 적듯이 잘 맞추어야 합니다.
3, 엿질금물에 고춧가루물을 들이는데 고춧가루는 면보에 싸서 담가두거나 약간 주물거리면
바로 빨간물이 우러나옵니다. 여기에 생강즙도 넣습니다.
4, 밤은 채썰거나. 납작썰기를 합니다.,
5, 무도 아주 작게 나박썰기를 하거나 곱게 채썰기를 합니다.-저는 2가지 다 해보았어요
6, 배도 무처럼 나박썰기나 곱게 채를 썹니다..야콘도 있으면 좋습니다.
7, 엿질금물에 고두밥을 섞어 40도 온도에서 약 5시간 놔두면 밥알이 동동 뜹니다.
8, 유기농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시원한 곳에 두고 먹을때마다
무채,잣, 땅콩, 밤, 당근,등을 넣어 먹습니다.
그리고 무채는 미리 넣어두어도 괜찮더군요.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용 안동식혜 ***

일반식으로 만들되
고춧가루를  덜 넣고, 설탕을 줄이고 , 배를 넣어 달고 시원하게 만듭니다.
무나 배는 아주 작은 나박썰기를 하였고,
배를 넣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그 다음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안동식혜입니다.
방법은 위에서 설명한 글 참고 바랍니다.



배는 생략하였고.대신 무를 아주 곱게 채썰기 하였습니다.

고춧가루도 어린이용 보다 훨씬 많이 들어갔습니다. 국물이 빨갛지요?



밤은 씹히는 맛을 즐기고자 그냥 모양대로 납작썰기를 해보았어요.
무처럼 같은모양으로 채썰어 넣어도 좋습니다.
잣은 각 그릇에 떠서 띄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잣을 처음부터 식혜에 넣어두면 물러지드라구요`~




고명으로 대추를 돌려깎아 넣었는데 괜찮네요.
안동식헤는 잘 발효가 되면 톡 쏘는 사이다맛이 나면서 매콤하고 시원하더군요.

** 밥식해**
포항 영덕, 경주,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쌀이나 좁쌀에다 생선,
 무를 발효시켜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가자미식해, 동태식해, 오징어식해 등이 있습니다.





** 안동식혜의 특징**

1, 안동식혜는 유산균 음료로 저온 후숙 할수록 유산균이 많습니다.
2, 후식으로 적당
3, 일반 감주계 식혜와 달리 끓이지 않으면 생강, 무, 고춧가루 등이 더 들어감

안동식혜는 곡물, 엿기름, 무 등의 채소가 들어가는 소색해라는 점이 참 특이합니다.
그러다 보니 안동식헤를 김치의 일종으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지금의 안동식혜는 위에서 언급한 밥식해의 젓갈류도 아니고, 김치도 아닌
음식을 먹고 난 뒤 제공되는 후식으로 자리를 굳혔기 때문에 음청류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안동식혜는 우수품종의 고추 산지를 배경으로 하여 이 지역민의 기호에 맞게 발달된
음식이라는 추측입니다.
즉 안동식혜는 고추가 이 나라에 도입되어 일반화되고 엿기름을 식혜에 이용하게 된
18세기 중엽 이후에 현 형태로 정립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자료들이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슴을 시원하게 뜷어주는 매콤 독특한 맛..
                                                 처음 만들어 본 안동식혜!!   먹을수록 은근히 중독이 되더군요.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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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2.21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동식혜는 정말 독특하군요.
    테레비로 몇 번 본 적은 있는데...
    이렇게 만드는 법까지 설명해주시다니...^^
    감읍할 따름입니다.

  3. 연꽃 2009.12.21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동 식혜는 좀 특이한 가봐요.
    이열치열이라고...
    살얼음이 살짝 언 식혜....
    참 시원하죠.
    건강하세요.

  4. Phoebe Chung 2009.12.2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자미 식해를 딱 한번 먹어봤는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요것도 별미겠네요.^^

  5. 왕비 2009.12.2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독특한 식혜네요...한사발 먹고 가요..
    저도 가족들 밥알 동동으로 해줘야 겠어요
    이번주도 감기조심하시공 좋은한주 보내세요

  6. 털보아찌 2009.12.21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동식혜는 좀 특이한 별미지요.
    처가에가면 한사발씩 퍼다 줍니다.

  7. 옥이 2009.12.2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히 시원할것 같아요..
    원래...겨울철에 냉면과 시원한음식이 더 궁합에 맞다고 하잖아요..
    오늘도 행복하시고요...감기조심하셔요~~

  8. 모피우스 2009.12.21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서울 송년회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안동 식혜 먹고 왔는데.... 우연일까요...

  9. 달콤시민 2009.12.21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동식혜 처음봐요~
    그런데 살짝 밥이랑 먹어야 할 것 같은 시원한 김치국물 느낌 ㅎㅎ
    침이 꼴깍 나오네요! ㅋㅋ

  10. 유 레 카 2009.12.21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휴 식혜~~~~~~~~~~~~~~`너무 맛나겟네요..

  11. 루비™ 2009.12.21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음식을 다 잘 먹는 루비...
    아직 안동식혜와 밥식혜는 어쩐지 거부감이 들어 먹어보지 않았답니다.
    다음번에 만나게 되면 꼭 먹어보아야겠어요!

  12. 뽀글 2009.12.21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해요^^;; 우리나라식혜인데도 이리 생소할수가 있을까^^;;
    저도 맛보고싶네요^^

  13. 안동 여인 2009.12.21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때 설날이 오면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식혜.
    이국 땅에서 만들어 이웃님들께 드려봤더니 물김치냐 묻는 사람이 많네요.
    남자분들은 속이 시원하다고 참 좋아하시네요.

  14. 핫스터프™ 2009.12.22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동식혜는 우리가 항상 보던 희멀건 식혜와는 다른 느낌이네요.
    독특한 맛이 사진에서부터 전해져옵니다+_+
    한사발 택배부탁해요 비바리님..ㅎㅎ ^^

  15. *저녁노을* 2009.12.22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얼음 동동....맛날 것 같네요.ㅎㅎ
    잘 배우고 갑니다.

  16. 라오니스 2009.12.22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동이 양반고을이라서 그런지.. 음식문화가 많이 발달했나봅니다..
    안동식혜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어떤 음식인지.. 제대로 배워갑니다.. ㅎㅎ

  17. pennpenn 2009.12.22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식혜는 담을 넘어서라도
    한 그릇 훔쳐 먹고 싶어요~

  18. leedam 2009.12.23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이걸 못억어서 병이났는모양입니다 ㅎㅎㅎ

  19. 코리아브랜드 2010.01.06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음식은 지역별로 특색이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행복하죠~^^

  20. 안동지킴이 2010.04.05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동식헤 제대로 배우셧네요....?
    잘 담아갑니다.
    저 홈페지에 놀려오세요.
    안동지킴이 올림.....^-^

  21. 민트사랑 2014.01.23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화도 잘되어여~저희는 겨울만 되면 엄마께서 안동식혜를 만들어주시거든여...울 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아~매워하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