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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마다 겨울이 오면 꼬옥 빠지지 않고 만들어 먹는 무말랭이김치 입니다.
경상도식 이름은 "오그락지"라고 해요.
늦가을 김장철이 오기전 달달한 가을무를 썰어서 좋은 햇볕에 말려두면
일년동안 요긴하게 쓸 수 있지요.
오그락지김치는 물엿과 김장양념, 그리고 젓갈, 국산진미채(오징어채)로 담습니다.
쫄깃쫄깃 하면서도 젓갈맛이 진하게 배어나와 아주 독특한 맛을 내지요.
대구에 와서 살면서 좋아하게 된 반찬입니다.
저는 살면서 새로운 음식이 눈에 띄면
 주변 아주머니들께 이런 반찬은 어찌 담느냐고 자꾸 여쭤보고 먹어보곤 한답니다.

삭힌콩잎김치나.삭힌깻잎 김치도 이 오그락지김치처럼 꼭 만들어 먹어야
한겨울이 무탈하게 지나가는 겨울별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남은 김장양념을 사용하여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를 손수 썰어서 말리는 과정입니다.

재료: 무말랭이200g, 고춧잎2줌50g, 국내산 진미채 150g
양념: 김장김치양념3컵,
그외 국물양념: 진간장 혹은 수제 맛간장 2컵,맑은멸치액젓1컵, 쌀조청 1컵,

김치양념이 없다구요? 그럼 만드셔야죠..
멸치달인물,고춧가루,까나리,멸치액젓,통깨,마늘, 생강,등등 넣구요`~


***경상도식 겨울반찬 /무말랭이김치/오그락지 만드는 법***

1, 무말랭이와 고춧잎 말린것을 물에 불려요(30분)-너무 오래 불리면 싱거움
2, 진미채는 길이를 적당히 자르고, 굵은것은 또 가늘게 먹기좋게 찟어요
3, 냄비에  국물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 식힙니다.(간장, 물엿, 조청)



4,모든재료를 고루고루 버무립니다~~

국물이 넉넉히 자작자작해야 나중에 뻑뻑하지 않아요



오그락지는 한달 주기로 만들어 드셔야 맛있어요.
만들고 너무 오래 되면 맛이 떨어지니 조금식 만들기 바랍니다.

무청이나 무말랭이의 풍부한 영양들은 일일이 설명이 필요없어요
변비에도 좋고, 조상때부터 내려오는 아주 멋진 전통 먹거리입니다.




지지난 일요일에는 제주도에 계신 아버지 생신이셨습니다.
대구에서 유명한 "퓨전떡케익"이라고 있어요..
한번 맛을보고는 뻑 반했는지라.떡2상자..
그리고 오늘 소개한
오그락지 김치 1통, 윗도리, 어머니 목도리,화장품세트 이렇게
한상자에 차곡차곡 담아서 택배로 보내드렸어요.

아버지 생신때는 바쁘다 보니 늘 내려가기가 어렵습니다.
하여..이렇게 마음으로나마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조금만 성의로 표시만 하게 되네요.

대신..어머니생일(음력3월)때는 반드시..반드시..내려간답니다.
봄이기도 하거니와 그때는 직장에서도 쉬 시간을 얻어낼수가 있기 때문이죠.





아부지생신날이 마침 일요일이었던지라.
동생들 세가정.그리고 돌아가신 언니네 아이들이
모두 모여 시골 집에서 조촐한 잔치를 하였다네요
윗마을에 쇠고기추렴이 있어서 그것으로 모두들 미역국도 끓이고 고기파티를  열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휴우`~안심하였답니다.
아마도 제가 제주도에 있었다면 손수 시장봐다가 또 무슨일을 벌였을지 모르지만요..

오늘도 대구의  낮기온이 영상 13도를 윗돈다네요.
지금도 바깥은 포근합니다. 행복한 시간들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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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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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1.1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말랭이 반찬만한 것도 없죠..
    특히 잘 무를 잘 말려서 버무린 무말랭이는 겨울철 식욕을 돋구는 역할을 하더군요.

  2. 옥이 2010.01.19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말랭이김치 겨울에 먹으면 참 맛있지요??
    날이 많이 풀렸지요??
    지붕에서 눈녹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Sun'A 2010.01.19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말랭이만 보면 친한 친구생각이 나는데..ㅎㅎ
    너무 좋아하거든요..ㅎ
    그래서 저도 한두번 먹다보니까
    씹는맛이 재밌어요..ㅎ
    여기도 날이 많이 풀렸는데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부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4. 유 레 카 2010.01.19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갹 오그락지..(무우말랭이) 이것도 아주 좋아하는 반찬중 하난데..먹어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

  5. 원 디 2010.01.19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무말랭이 엄청 좋아하는데 +_+
    어릴적 예천 할머니댁에서 제가 무말랭이를 오도독김치라고 불렀는데
    매번 물말아서 오도독 김치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 히힛 :)

  6. 소심한우주인 2010.01.19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말랭이...제가 참 좋아라 하는 밑반찬인뎅...
    넘 맛나 보여요~^^

  7. 울릉갈매기 2010.01.19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이빨이 시원찮아도
    그냥 먹고파지겠는걸요~ㅎㅎㅎ
    요즘은 그냥 시장에서 사먹는것밖에 없어서~^^
    행복한시간되세요~^&^

    • 비바리 2010.01.19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뉘``
      이가 시원찮으신가요?
      그니까니..이가 성할때 맛난 음식도 잘 드셔야 할듯~~
      저도 그닥 좋은편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모든이가..성해서 좋네요..

  8. Phoebe Chung 2010.01.19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에 김밥 싸 먹어도 맛잇어요. 흠,,,,
    제가 지난 가을 무우 말려 볼려고 썰어 말리는데 다음날 푸르게 곰팡이가 나서 다 버린 생각이 나네요.
    홍콩이 너무 습도가 높아서 그런가봐요.T-T

    • 비바리 2010.01.19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돼지수육에 쌈싸 먹어도 최고디요`~~
      방금 스파게티를 점심으로 먹고 왔는데
      조그만 가게인데도 내부가 깔끔하고 음식도 먹을만 하네요.모처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답니다.
      점심..드셨나요?

  9. 폭풍빛 2010.01.19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맛있겠다...
    전 이것만 있으면 다른 반찬 정말 필요 없어요 ㅎㅎ

    확실히 오늘 날씨가 많이 풀렸더군요.
    그래도 밤되면 찬바람 불 것 같던데.. 이런 날일수록 감기 조심하세요!!

  10. 작은소망™ 2010.01.19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흐 비바리님표 반찬 저좀 사먹으면 안될가요 ㅋㅋ
    그냥 달라하긴 뭐하고 너무 맛나보여서 자꾸 군침 돌아요 ^^
    안그래도 요즘 반찬걱정이 심해서..
    맛깔나는 음식 잘보고 갑니다. ^^

  11. 지크스나이퍼 2010.01.19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 정말 무말랭이 좋아하는데 ㅋ

    지금은 제가 혼자 살고 있는데
    매일 시장에 가서 사오는 반찬이 무말랭이 입니다.

    이거 좋은 레시피 하나 얻어가네요 ㅋ
    감사 감사 ^^ ㅋㅋㅋㅋㅋㅋㅋㅋ

  12. 야래향 2010.01.19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말랭이!
    일본 유학가서 유독 무말랭이가 자꾸 생각이 나드라구요
    근데 도시에서는 무 말리는 것도 쉽지 않아요 ㅠㅠ
    곰팡이 나는 건 예사고 말릴 공간도 마땅찮고, 공기도 별루 안 좋잖아요.
    역시 산 좋고 물 좋은 데 살아야 하나봐요.

  13. 루비™ 2010.01.19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오그락지~!
    어릴 때 항상 오그락지라고 불렀는데..
    대구 아닌 곳에선 오그락지라고 부르지 않더라구요.
    무말랭이라는 말보다 훨씬 감칠맛 나는 이름...
    정말 맛나 보여요...

  14. mami5 2010.01.19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그락지 이름만 들어도 쫄깃쫄깃한 느낌입니다..
    아주 감칠맛나게 만드셨네요..^^

    • 비바리 2010.01.20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법 담았는데
      집에 한통 보내고..
      쬐끔..남았어요.
      그나저나..요즘 수목원 가고 싶어 미치겄어유`~
      아효`~
      헌데..시간이 당체 안나네요..

  15. leedam 2010.01.19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말랭이 오도독!!!하는맛이 일품이죠?ㅎㅎ

  16. shinlucky 2010.01.23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무말랭이야 말로 완전 찬밥 도둑이지요 ㅎ

  17. 이영채 2010.04.14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말랭이 숙제 하는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무말랭이 숙제 하는데 무말랭이 김치가 왜이렇게 먹고 싶은지..
    저희집은 무말랭이 한번도 안했는데.. 먹어보고 싶네요..

  18. 김치중독 2010.10.16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두 김치류를 매우 좋아한답니다. 옛날에는 김치는 좋아했지만 그리 찾는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고등학교에 올라온후 처음으로 무말랭이를 먹어봤습니다. 급식...

    음.. 처음에는 오묘하면서 매콤하고 짭짤한맛이 별루였지만 점점 맛있어지더군요 해햏..

    이렇게 좋은글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김장할때 좀 김치가 2~3주가 됬을때 적당히 딱 익었을때 김치가좀 시원한맛이 나게하는법을 알고 있으시면

    갈켜주셨으면하네요. 해해.... 워낙 김치를 좋아해서요. 파김치 같은건 못먹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