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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 태극기 달기 운동 모범마을 전경)

일년 365일 집집마다 태극기를 다는 마을

제주도에 1년 내내 집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마을이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8년째 입니다.그러니까  몇 년전 고향에 갔을 때 입니다.
아부지 차를 타고 고향마을에 들어서는데 국경일도 아닌데
집집마다 돌담 사이사이로 집 귀퉁이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너무도 신기하고 이상해서 운전하시는 아부지께  여쭤 보았습니다.

"아부지 오늘은 국경일도 아닌디 무사영 태극기가 하영 뵈려 점수과? "

(국경일도 아닌데 태극기가 왜 이렇게 많이 보입니까? )

"개매,  부락 쳥년들이 금년부터 좋은 뜻을 가지고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헌댄 고라라 "

(글쎄 마을 청년들이 좋은 뜻으로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한다고 하드라)

"기우꽈? 잘도 잘햄수다양 , 우리 모슬에서 이추륵헌  운동을 혼댄 허난 들으멍도 하영 지꺼지우다"

(그렇습니까? 잘 하는 일입니다,. 우리마을에서 이런 운동을 한다고 하니 듣는 저도 매우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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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선면 세화1리: 모든 가구  365일 태극기 달기 운동의 모습  )

화제의 마을은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 바로 제 고향마을이기도 합니다.
이 마을은 현재 160호의 아주 조그만 산간마을 입니다.
제주도 말로는 산간 마을을 "우뜨르" 라고 합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웃 3개의 마을에서 학생들이 모두  우리 마을로 모여
본교를 이루고 공부를 할  정도로 마을이 제법 컸었는데 , 여느 농촌과 다름없이 젊은이들이
 서귀포나 제주시로 빠져 나가 버리고  지금은 그야말로 노년층이 많고 조용하기만 한
 시골 산촌 입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 몇 몇 제외 하고는 주 업은 역시 감귤농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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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아버지랑 현재 청년회장으로 있는 정 유성 님과도 통화를 해보았습니다.
시작은  2000년부터 청년회(그때 당시 회장 현승훈, 현 회장 정유성 )의 주도로
 ‘모든 가구 태극기 365일 달기 운동’을 추진 하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지금은 모든 가정이 참여해
주민들 스스로 태극기의 소중함과 함께 3·1절을 비롯해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현재  전국적으로 국기 게양률이 한 자릿수에 머무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마을
"  태극기 달기 운동"은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청년회는 작년 2월  25일에도 제88주년 3·1절을 앞두고 모두 150개의 태극기를 새 것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해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청년회에서 수시로 
훼손된 태극기를
교체하는 한편 분기마다 (일년에 4번) 태극기를 동시에 교체하는 등  명실상부한 태극기 마을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고 , 처음엔  얼마나 갈까 하고 반신반의 하던  마을 어르신들도  이젠 해를
거듭할수록 청년회원들이 태극기  관리도 잘 하고 열심히  마을을 위해  봉사를  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다" 자랑스럽다"  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고 , 또 공동체 의식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청년회장의 말씀이었습니다.

통화를 마치면서 청년회장 정유성님은   "제주도 안내려올꺼꽈? " 라고 압력 아닌 압력을 줍니다.
국경일에도 일반 가정의 낮은 국기 게양율이 낮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마을의 애향애국 정신은 가히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마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저에게는 없어서 글로만 전해 드림이 조금 안타깝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마을 사진 몇 장
그때 찍어 오는건데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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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어디서 사나요?

태극기를 달고 싶어도 가정에 태극기가 당장 없거나  어디서 파는지 태극기 구하기가
힘들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평소 .태극기는 동사무소와 우체국에서 팔고 있습니다.
우체국의 인터넷쇼핑몰인 이포스트 (www.epost.go.kr )를 이용하셔도 되는데
그렇지만 동사무소나 우체국에 가도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전화를 해보니 현장에서 파는것은 없고, 주문방식이라 책자 보고 주문하면 3~4일 걸린다는
우체국 직원의 대답입니다.  내일은 3.1절입니다.  
국권회복을 위해 열정을 불살랐던 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태극기 달기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덧붙임글**

기사를 보시고 마을 청년회장 정유성님이  오늘 아침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비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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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윤석구 2008.02.29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극기...음...

  3. 2008.02.2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하늘 2008.02.29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제때에 기사를 올려주셨네요.^^
    자랑스런 고향을 두어 좋으시겠어요.

  5. zzip 2008.02.29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극기를 달아본지가 오래된것 같네요.
    제 마음에 애국심이 없는 것이지,, 부끄럽네요.

  6. 봄날 2008.02.29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은 곡
    어느 구석에 들어 있는지
    태극기 찾아서 달아야 겟네요 ^^

  7. 오드리햅번 2008.02.29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이 삼일절입니다.
    내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삼일절기념식 초대장이 왔으니
    태극기는 달고 가야죠.

    요즘은 행자부에서 1년내내 관공서등 태극기를 답니다..

  8. pennpenn 2008.02.29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9. 슈웅 2008.02.29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마을이 바로 제주도에 있었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100% 제주도 말을 한다면 하나도 못알아 듣겠네요..ㅠ

    • 비바리 2008.03.01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은 저도 오랜만에 내려가면 어머니께서 쓰시는
      사투리가 새삼 귀엽고 사랑스럽구나 하는걸 느끼게 됩니다. 어느덧 생소하게 들리기도 하구요
      이런말도 있었나? 할 때도 있어요.
      ㅎㅎ 슝`님..행복한 3월 되세요.방문감사합니다.

  10. 쿨러 2008.02.29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표선면 세화리...
    분명히 저도 봤습니다...설 연휴기간 제주도 여행하며 봤었는데...
    온 동네에 태극기가 있길래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제가 생각하기를..
    이동네는 명절날 태극기도 다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역시 사람은 아는만큼만 보이나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일이 3.1절이네요^^

    3.1절 대구 집에서 보내려고 퇴근하자마자 대구 왔네요...

    • 비바리 2008.03.01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이 없어 영 그랬는데~~
      쿨러님 확실한 증인이시네요.
      맞죠?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처음엔 정말 무러 이렇게 까지나.
      하면서 관심깊게 보지도 않았고 또 생각하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갈때마다 몇 년이 지난
      지금에도 같은 모습으로 태극기 들이 아주 깨끗한
      모습으로 집집마다 걸려 있드라구요
      어제 이 글을 쓰면서도 마을 청년회와 우리 고향 마을이 내심 흐믓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대구세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겠네요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 주시겠다..ㅎㅎ
      가족나들이 한번 해보세요. 기념공원이나 .수목원도
      좋겠네요.

  11. 느리울마을11단지 2008.02.29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전 서구 관저2동 느리울마을11단지 아파트도 1년 내내 태극기를 게양하는 마을이랍니다. ^^
    전국적으로 태극기를 항상 게양하는 마을이 많이 생기고 있나봅니다. ^^

  12. 혀혀~ 2008.03.01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나중에 내집 장만하면 365일 태극기 달까?
    진짜 좋은 거 같아요. 정말 좋잖아요. 후후..
    게시물 잘봤습니다!

    • 비바리 2008.03.01 0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사시는 집에 달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나중에 꼭..좋은집도 마련하시고
      태극기도 일년내내 펄럭이게 되시길요.
      3.1절 공휴일 그리고 주말 그리고 3월..
      계획대로 일들이 잘 진행되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13. 커즈 2008.03.01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깜빡했었는데
    올해는 꼭! 태극기 달렵니다 ^^

  14. 음마 2008.03.01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매 존경스럽소잉~~
    국가에서 애국마을로 지정!!!

  15. 아지기_ 2008.03.01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많은 분들이 달지를 않아서 유독 돋보이네요.
    비바리님 고향의 100% 태극기 달기가 전국에 퍼졌으면 합니다.

    젖먹던 힘 다해 댓글 남기고 갑니다.^^

    • 비바리 2008.03.01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지기님 기사도 잘 보았습니다.
      젖먹던 힘..다해 댓글 주시고
      방문 감사합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뜻깊은 날로 출발하는 3월
      행운이 함께 하기를요`~

  16. 김정규 2008.03.01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도 일년내내 3층 옥상에 게양하고 있습니다...자랑스런 태극기 앞에...미국기가 사진이나 전사자 장례식에 볼때면 자랑스럽게 걸려 있는것을 보고 부모나 부인은 성조기하나와 생명을 바꾸고 성조기 끌어 안고 우는 모습이 ..대단하고 귀하게 관리를 하면서도 항상 같이 하는걸 봅니다 우리도 항상 태극기를 게양해야겟다는 마음으로 항상 펄럭이고 이씁니다 우리집은 우이동 여운영선생 바로 앞입니다...그래서 인지 태극기가 펄럭이는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사진을 어디다 올리면 되는지....

    • 비바리 2008.03.0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군요. 태극기가 펄럭이는 님의 집 풍경을
      맘속으로 그려봅니다.블로그 개설 하심은 어떠신지요?
      블로그가 없으시다면 티스토리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7. 『토토』 2008.03.01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뜻은 서로 받들면 참 좋지요.
    글 트랙백으로 붙어볼랍니다. 우리아파트 상황이 부끄럽긴 하지만....

  18. kungmi 2008.03.01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방의 아름다운 대한민국.......태극기 휘날리며.......길이 빛내자

  19. 제자 2008.03.01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멋집니다. 나라사랑은 국제체육대회때 태극기흔들며 응원하는 것 만이 아니라 365일 하는 것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군요.
    우리나라 모든청년들도 제주도 세화1리 청년들처럼 애국정신으로 무장된다면 우리나라는
    크게 발전 할 것입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광림교회에는 예배단상 십자가 밑에 태극기가 항상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3.1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3.1절 의미의 설교와 모든교인들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애국가(4절까지)를 부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20. 2008.03.01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비바리 2008.03.02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은 복사가 금지되어 있어서 담아 갈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신 블로그 링크와 원본글은 엮인글로 첨부가 되니 참고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1. 2008.03.02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비바리 2008.03.03 0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뜻깊은 시간 가지셨군요
      좋으셨겠어요.
      그런곳에 가면 해설사가 안내를 해주면 참 좋지요
      혼자 저도 돌아다녀 봤는데 해설사 없는 곳엔 역시 답답했어요.아는 게 다 였는지라..
      느티나무님 황사가 심하니 황사조심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고맙습니다.